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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치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어린이 ,   어린이/청소년 청소년

뿔치

미래의 고전 11 | 제7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소장종이책 정가11,000
전자책 정가30%7,700
판매가7,700

뿔치작품 소개

<뿔치> * 제7회 푸른문학상에 빛나는 본격 해양판타지

장편동화 『뿔치』는 제7회 푸른 문학상 '미래의 작가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뿔치와 살강이는 부정한 존재라고 낙인찍인 아이들입니다. 용이 승천한 자리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마을에서 따돌림 당하는 뿔치, 곰보라는 이유로 배척당하는 살강이. 마을 사람들은 이 둘을 이무기에게 던질 재물로 뽑습니다. 그러나 이무기와 계약을 맺어 구사일생으로 살아나는 주인공들, 이들은 과연 용왕을 찾아갈 수 있을까요.

등장인물들의 모험은 위태위태하지만 서사는 시종일관 유쾌하게 진행됩니다. 작가가 발휘하는 익살은 천연덕스럽기만 하죠. 배경과 맞아 떨어지는 예스러운 문투가 마치 피천득 작가를 떠올리게 하네요. 해학가 기치가 넘치는 모험담, 거친 바다 한가운데를 가르는 풍랑이 어우러져 소설은 환상적인 모험담을 연출합니다. 한국적인 냄새가 듬뿍 풍기는 해양판타지, 『뿔치』는 그런 작품입니다.


출판사 서평

* 제7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 수상작
-국내 아동청소년문학에 ‘해양판타지’의 문을 열다!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출판사 ‘푸른책들’과 웹진 '동화읽는가족'이 마련한 푸른문학상이 올해로 제7회를 맞이했다. ‘새로운 작가상’ 수상작 『날 좀 내버려 둬』와 『상상력 천재 기찬이』를 비롯해 ‘새로운 시인상’ 수상작 『난다 난다 신난다』에 이어, ‘미래의 작가상’ 수상작인 『뿔치』가 최근에 출간되면서 여느 해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제7회 푸른문학상 수상작들이 완간되었다.
장편동화 『뿔치』는 색다른 구성 방식과 소재로 국내 아동청소년문학에 ‘해양판타지’라는 영역을 새로이 열었다는 평과 함께 후보작 중에서도 독보적인 우위를 차지하며 제7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해적을 소재로 한 해양판타지가 국내에서 제대로 시도된 적이 없었기에, 『뿔치』는 단연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심사를 맡았던 평론가 황선열은 “아이들이 꿈꾸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 그 동경의 세계를 풍부한 상상력의 세계와 연결하면서 새로운 동화 세계를 구축해 내고 있다.”며 선정 소감을 밝혔다. 또한 『뿔치』의 작품 해설을 맡은 평론가 황영숙은 “판타지 형식을 빌려 뿔치와 살강이가 모험을 통해 성장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참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 내고 있다.”며 “참된 자아를 찾아 떠나는 환상여행”이라고 이 작품을 정의했다.
한 번 읽으면 손에 땀을 쥔 채로 깔깔 웃게 되고, 두 번 읽으면 눈물이 찔끔 코끝이 새큰거리고, 세 번 읽으면 무릎을 탁! 치게 되는 이야기.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누구나 이 말에 동의하게 될 것이다. 심사위원과 독자를 매료시킨 『뿔치』의 힘은 과연 무엇일까.


*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환상모험담!
-이무기 골짝에 던져진 뿔치와 살강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뿔치, 그리고 살강이. 용이 승천한 자리를 피로 더럽히고 태어났다고, 얼굴이 온통 얽은 곰보라고 손가락질받으며 부정한 존재로 낙인찍힌 아이들의 이름이다. 탄생부터 예사롭지 않은 데다 이름까지 독특한 주인공들이 다른 등장인물들과 얽히면서 할머니의 유언을 따라 용궁을 찾아 떠나는 이 이야기는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마을 어른들에 의해 이무기 골짝에 제물로 던져졌다가 구사일생으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풍랑이 몰아친다. 풍랑에 휩쓸려 겨우 닿은 뭍도 마른 풀만 돋은 죽음의 땅 뼈섬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배꾼들을 만나 목숨은 건졌으나, 그들에게 속아 일꾼으로 팔려 갔다가, 급기야 해적선 붉은뱀호까지 타게 된다. 파란만장한 모험은 끝이 보이질 않는데, 뿔치와 살강이는 과연 무사히 용왕을 만날 수 있을까?
이렇게 등장인물들의 목숨이 풍랑 앞의 촛불인데도 작가는 천연덕스럽게 익살을 부린다. 마치 흥겹고 재미난 연극을 보는 듯이 이야기 속 장면들을 눈앞에 생생히 펼쳐 놓은 데다가 해적들의 걸쭉한 입담과 뿔치의 능청스러운 대꾸, 훼방꾼 검무기가 야죽거리는 말소리는 귓가에다 대고 말하고 있는 듯 쟁쟁하다. 배경과 딱 맞아 떨어지는 예스러운 문투도 이야기를 더욱 맛깔스럽게 한다.


* 부정한 아이들, 세상이 정한 굴레를 벗고 푸른 용으로 날다

여기서 드는 의문 한 가지. 이렇게 죽을 고생까지 하면서 뿔치와 살강이가 용왕을 만나기 위해 용궁을 찾아 떠나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
작가 인터뷰에서 보린은 ‘이 작품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뿔치와 살강이가 세상이 정한 굴레와 부딪히며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주인공들이 그 굴레를 어떤 식으로 벗어날 수 있을까 궁리하고 상상하며 이야기를 써 내려 갔지요.”
해학과 기지가 넘치는 모험담, 큰바람이 부는 거친 바다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세대박이 해적선을 탄 듯이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이야기 속에서도, 작가는 그 풍랑에 휘말려 들어가지 않고 이야기의 중심에 주제를 단단히 붙들어 매고 있다. 용왕을 만나 자신들을 얽어맨 세상의 편견을 벗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묻고 싶지만, 차마 단숨에 그길로 달려가지 못하는 뿔치와 살강이는 거친 바다 위에서도 따뜻한 인간애를 놓치지 않고, 우정을 나누며, 제 목숨보다 서로를 더 위하는 애틋함을 보여 준다.
뿔치와 살강이가 세상이 정한 부정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건, 결국 용왕의 권력도, 둘을 거두어 키운 당할머니의 기원도, 주문을 외우면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 주는 돛의 씨앗 때문도 아니다. 다름 아닌 살아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소망을 입 밖으로 꺼내 말하는 용기,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씌운 부정의 굴레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주체적인 열망이다. 주인공들은 바로 험난한 모험을 통해 스스로를 구원하는 방법을 배우며 한 뼘 더 성장한다. 당할머니가 둘에게 유언을 남긴 이유는 어쩌면 용왕을 만나는 것보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 해답을 찾게 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저자 프로필

보린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건국대학교 동화미디어창작학과 학사
  • 수상 제1회 NHK 게임문학상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

2015.01.1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보린
1973년 제주도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통계학과와 건국대학교 대학원 동화미디어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장편동화 『뿔치』는 색다른 구성 방식과 소재로 국내 아동청소년문학에 ‘해양판타지’라는 영역을 새로이 열었다는 평과 함께 작가에게 제7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을 안겨 주었다. 이 밖에 지은 책으로 그림책 『콩콩, 콩 주세요』, 『두더지 두덜두』 등이 있다.

목차

1부 돛의 씨앗
1. 부정한 아이들
2. 이무기 골짝
3. 첫 돛
4. 뼈섬
5. 배꾼들
6. 향주머니섬
7. 용궁 지도

2부 난바다
8. 붉은 뱀 호를 타다
9. 시험
10. 해적패
11. 잔치
12. 용과 해적
13. 두 번째 돛
14. 다리나무 숲 뒤편

3부 뿔치
15. 용궁 가는 길
16. 야시장에서 산 만병통치약
17. 용의 무덤
18. 용왕에게 묻다
19. 세 번째 돛
20. 뿔치

그리고

작가의 말
작품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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