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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상세페이지

마음작품 소개

<마음> 일본 근대 문학의 아버지이자, 일본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나쓰메 소세키 만년의 대표작 <마음>은 소세키 스스로가 ‘자신의 마음을 파악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인간의 마음을 파악하고 있는 이 작품을 권한다.’라고 말할 만큼 인간의 마음을 치밀하게 파헤친 역작이다. <마음>은 출간 이후 지금까지 일본 내에서만 10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을 뿐 아니라, 매년 나쓰메 소세키에 관련된 수십 종의 책과 논문이 발행되고 있을 만큼, 여전히 소세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기와 영향력을 누리고 있다.

나쓰메 소세키 사후 100주년을 기념하여, 새로운 번역으로 소세키의 언어와 목소리를 충실하게 옮긴 이 책은 작품 속에 나온 오늘날 소세키 문학 기행의 주요 지역에 대한 세밀한 주석과 소세키가 집필했던 당시 일본의 사회적 분위기와 일본 국민의 정서에 대한 역자의 친절한 해설을 덧붙여 일본 문학의 정수를 맛보게 해 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 일본의 국민 작가 나쓰메 소세키 사후 100주년,
일본에서만 1,000만 부 이상 판매된 최고의 베스트셀러 『마음』 출간!
일본 근대 문학의 아버지이자, 일본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나쓰메 소세키 만년의 대표작 『마음』은 소세키 스스로가 ‘자신의 마음을 파악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인간의 마음을 파악하고 있는 이 작품을 권한다.’라고 말할 만큼 인간의 마음을 치밀하게 파헤친 역작이다. 『마음』은 출간 이후 지금까지 일본 내에서만 10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을 뿐 아니라, 매년 나쓰메 소세키에 관련된 수십 종의 책과 논문이 발행되고 있을 만큼, 여전히 소세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기와 영향력을 누리고 있다.
동아시아 패권주의 아래 급격한 팽창을 이루며 근대화를 향해 질주하던 일본의 메이지 시대를 살았던 소세키는 구미(歐美) 열강의 문화를 그대로 이식하기에 급급한 일본의 세태에 저항하며, 일본적인 정서를 고스란히 담은 자기만의 목소리를 내는 데 충실했던 지성인이다. 소세키가 죽은 지 100년이 된 현재에도 그의 작품이 끊임없이 읽히며 재해석되는 이유는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데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야망과 성공만을 향해 내달리는 ‘현대’, 그 이면에 누구나 경험하고 고뇌하는 타인에 대한 불신과 불안, 고독과 죄의식 등, 인간 내면의 어둠을 날카롭게 해부한 소세키의 설득력 있는 문장은 시대를 초월한 보편성으로 독자를 끌어들이기 때문이다.
나쓰메 소세키 사후 100주년을 기념하여, 새로운 번역으로 소세키의 언어와 목소리를 충실하게 옮긴 『마음』은 작품 속에 나온 오늘날 소세키 문학 기행의 주요 지역에 대한 세밀한 주석과 소세키가 집필했던 당시 일본의 사회적 분위기와 일본 국민의 정서에 대한 역자의 친절한 해설을 덧붙여 일본 문학의 정수를 맛보게 해 줄 것이다.

▶ 승리하고 쟁취하려는 경쟁 속에서 비로소 드러난 자아의 진실,
불안하고 외로운 존재에 대한 뼈아픈 통찰
더 이상 오디션 프로그램은 유행이 아니다.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가 되는 생존의 법칙은 더 이상 비인간적이지도, 불편한 진실도 아닌 삶의 방식이 되었다. 장르를 불문하고 쏟아지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경쟁 구도는 상대를 무력화시키는 최선의 방법이 자신을 최대한 드러내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그렇게 살아남은 사람에게 찬사와 인정이 주어지고, 우리는 이제 그것을 태연히 받아들이고 있다. 심지어 그런 경쟁은 우리에게 적당한 긴장감과 삶에 추진력을 주는 건강한 것이라고까지 믿는다. 그런데 과연, 그 누가 자신의 감정을 필요에 따라 조절하며 ‘적당히’ 유지할 수 있는가? 소세키는 이러한 ‘인간 신화’ 속에 담긴 진실을 100년 전에 이미 간파한 작가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은 특별하다는 신화를 가지고 있다. 『마음』의 주인공 ‘선생님’은 젊은 시절 배신을 당한 후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된다. 심지어 사람을 적대시하며 기차에서 옆 좌석에 앉은 사람마저 경계한다. 그럼에도 ‘다른 사람을 나쁘게만 여겼지, 나 자신은 확실히 믿을 수 있다’고 여긴다. ‘나는 훌륭한 인간’이라는 강한 자아의 선생님은 누구에게도 속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철저히 타인과 거리를 둠으로써 이 신념을 유지한다. 하지만 자신과 같은 욕망을 품은 친구와 경쟁하는 관계에 처하자 선생님은 친구를 배신하고 만다. 이로 인해 선생님은 자신에 대한 도덕적 신화가 ‘보기 좋게 파괴’당하는 것을 경험한다.
사람은 타인과의 관계 안에서만 정의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확신으로 가득했던 선생님이 친구와의 경쟁이라는 관계 속에 들어갔을 때에서야 자아의 진실과 직면하게 된다. 그 자아란, 자기에 대한 정의였던 훌륭한 인간에서 끌어내려지는 것이자, 자신 또한 자신을 배신했던 사람과 똑같은 인간이라는 인식이었다.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는 이기심이 타인에게 폭력으로 행해질 때, 누구도 예외 없이 보통의 사람에서 ‘악인’으로 추락하고 만다는 이 무서운 자기 인식은 소세키가 죽은 지 100년이 지난 지금도 유효하다. 그래서 불신이 가져온 불안과 이기심이 부른 외로움의 감옥에 갇힌 현대인들의 비극적 실존을 꿰뚫어 본 소세키의 다음과 같은 한마디에 우리는 도저히 반박할 수 없게 된다.

“자유와 독립, 자아로 가득한 현대에 태어난 우리들은 그 대가로 모두 이 외로움을 맛봐야 하네.”

『마음』은 두 글자의 단순한 제목과 다르게 아무리 파헤쳐도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인간 심연을 대면하게 함으로써 가슴 한구석을 서늘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은 자신 안에 있는 불안과 고독의 근원을 파악함으로써 새로운 위안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저자 프로필

나쓰메 소세키 Natsume Sōseki

  • 국적 일본
  • 출생-사망 1867년 2월 9일 - 1916년 12월 9일
  • 학력 도쿄제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사
  • 경력 도쿄고등사범학교 교수
  • 데뷔 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2014.10.3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나쓰메 소세키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최초의 문호’로 지금도 독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나쓰메 소세키는 일본적 감수성과 윤리관으로 서구 근대의 기계문명과 자본주의를 비평적으로 바라보며 인간세계를 조명한다. 그의 소설은 경쾌한 리듬과 유머를 바탕으로 권선징악과 같은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가치에 기반을 둔 이야기가 주류를 이룬다. 템포가 빠르고 리듬감이 있는 문체로 자연스레 소설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소설 외에도 수필, 하이쿠, 한시 등 여러 장르에 걸쳐 다양한 작품을 남겼으며, 그림에도 재능이 있었다.

1867년 2월 9일 현재의 도쿄 신주쿠 구에서 우시고메 집안의 5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본명은 나쓰메 긴노스케. 태어나자마자 다른 집에 수양아들로 맡겨졌다가 다시 생가로 돌아오지만 또다시 양자로 보내지는 등 불행한 유소년기를 보냈다. 도쿄대학 영문과에 입학한 스물세 살 즈음부터 염세주의에 빠지게 되고 대학원에 진학한 이후에는 신경 쇠약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1895년 마쓰야마 중학교, 1896년에는 제5고등학교에 영어 강사로 부임하며, 맞선으로 만난 나카네 교코와 결혼했다. 1900년 문부성의 유학생으로 선발되어 2년간 영국으로 홀로 유학하며 경제적인 어려움과 고독감으로 극도의 신경쇠약에 빠졌다. 1903년 귀국 후 제1고등학교와 도쿄대학에서 문학론 등을 강의하는 한편, 1905년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로 데뷔, 1906년에는 『도련님』을 발표하며 인기 작가로 자리 잡았다. 그 후 도쿄대학 교수직을 마다하고 1907년 아사히 신문사의 전속 작가로 입사하여 『산시로』, 『문』, 『행인』, 『마음』, 『한눈팔기』, 『명암』 등을 연재했다. 당시 교편을 버려 가면서 직업 작가의 길을 선택한 데에는 신경쇠약과 함께 소세키를 괴롭혔던 경제적 이유도 있었다. 이후 직업 작가로서 보낸 10년은 병마와의 싸움으로 점철되었다. 1916년 지병인 위궤양이 악화하여 12월 9일 마지막 대작 『명암』 집필 중 향년 마흔아홉에 숨을 거두었다.

역자 : 장현주
인천대학교에서 일어일문학을 공부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분쿄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전공했고 연구생으로 있었다. 지금은 번역 및 외서 기획을 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IQ210 김웅용?평범한 삶의 행복을 꿈꾸는 천재』, 『살아갈 힘』, 『마음』 등이 있다.

목차

상. 선생님과 나
중. 부모님과 나
하. 선생님과 유서

역자 해설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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