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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교의 뿌리 상세페이지

종교 불교

선불교의 뿌리

인도 중관학과 동아시아 삼론학
소장전자책 정가12,000
판매가12,000
선불교의 뿌리 표지 이미지

선불교의 뿌리작품 소개

<선불교의 뿌리> 선불교와 그 사상적 토대인 삼론학과 중관학의 관계를 조명하면서 선불교에서 말하는 깨달음의 정체를 모색한 동국대 김성철 교수의 논문 모음집


출판사 서평

저자 김성철 교수는 머릿말에서 이 책의 가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사교입선(捨敎入禪)이란 말이 있다. “교(敎)를 버리고 선(禪)에 들어간다.”는 선가(禪家)의 격언이다. 사실 그렇다. 불교수행을 할 때 교학 공부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고, 더욱 정진하여 직지인심(直指人心)의 선 수행에 들어가야 한다. 그런데 이 격언의 이면(裏面)에서 우리는 “선수행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 이전에 교학 공부가 무르익었어야 한다.”는 교훈을 읽을 수 있다. 무엇을 ‘가져야’ 버릴 수가 있고, 무엇을 ‘잡아야’ 놓을 수가 있듯이, 교학을 버리기 위해서는 그 이전에 교학에 대해 숙지했어야 한다.
불교수행에서 교학은 여행할 때의 지도(地圖)와 같다. 예를 들어서, 에베레스트산의 정상에 오르고자 하는 등반가가 의욕만 갖고서 무작정 길을 떠난다면 그 목적을 성취하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길을 가다가 높은 산이 나타나서 애써서 올라가도 그것이 에베레스트산인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상 정복의 의욕이 아무리 강렬해도 그럴 것이다. 그러나 지도를 갖고 여행을 떠날 경우 그 누구든 한 나절이면 에베레스트산 기슭에 도착할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인도의 뉴델리를 거쳐 네팔의 카트만두에서 내린 후 버스를 갈아타면 에베레스트 산 기슭에 도착한다.
깨달음을 지향하는 선(禪) 수행 역시 이와 마찬가지다. 삶과 죽음의 문제에 대한 의문이 아무리 간절해도, 또 그 답을 찾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아무리 강력해도 그런 의문과 의지만 갖고서 깨달음에 이르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깨달음으로 가는 교학의 지도와 지침이 있고 그것을 참조하면서 차근차근 공부하고 수행할 경우, 누구든 어렵지 않게 삶과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고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 부처님의 연기설을 계승하여 용수보살께서 창안하신 인도의 중관학과 그 동아시아적 변용인 삼론학은 올바른 선(禪) 수행을 위한 교학의 지도(地圖)와 같다. 본서에 실린 논문들이 선을 연구하고 수행하시는 분들을 위한 교학의 지도와 같이 쓰일 수 있기 바란다.


저자 소개

* 이름 - 김성철
* 생년 - 1957년생
* 법명 - 도남(圖南)
* 현직
2021년 현재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교수 / (사) 한국불교학회 법인이사, 명예회장
* 학력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인도불교를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 경력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장, 불교문화대학원장, 불교사회문화연구원장, 티벳장경연구소장과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 제23대 회장 겸 이사장, ≪불교평론≫ 편집위원장을 역임하였다
* 학술 업적
20권의 저·역서와 80여 편의 논문이 있으며, 저서 가운데 ≪원효의 판비량론 기초 연구≫ 등 3권이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고, ≪승랑 - 그 생애와 사상의 분석적 탐구≫는 한국연구재단 10년 대표 연구 성과로 선정된 바 있다
* 수상
제6회 가산학술상(가산불교문화연구원, 1996)
제19회 불이상(불이회, 2004)
제1회 올해의 논문상(불교평론, 2007)
제6회 청송학술상(청송장학회, 2012)
제10회 반야학술상(반야불교문화연구원, 2020)
* 홈페이지 카페 - 김성철 교수의 체계불학(www.kimsch.net)

목차

머릿글 3
차례 9

제1부 - 반야중관학과 선

선(禪)과 반야중관의 관계
국문초록 15
Ⅰ. 초기 선종과 삼론학파의 인적 교류 17
Ⅱ. 반야중관으로 풀어 본 선사들의 언행 21
1. 삼중이제 - 진제를 지향하는 변증적 파기 21
2. 공의 의미와 마조의 도불용수(道不用修) 25
3. 이내이제(理內二諦) - “손가락이 달이다.” 29
4. 중도불성의 구현 - 딜레마와 중화작용 31
Ⅲ. 간화선 수행의 중도적 성격 34
참고문헌 39

인도 중관학의 동아시아적 변용
Ⅰ. 중관학의 탄생과 전승 41
1. 중관학의 탄생 41
2. 중관학의 전승 44
Ⅱ. 용수 중관학의 반논리학 47
1. 개념의 실체성 비판 49
2. 판단의 사실성 비판 51
3. 추론의 타당성 비판 53
Ⅲ. 승조 사상의 특징 55
1. 노장과 현학의 수용과 극복 55
2. 제3구인 상즉의 실상론 58
Ⅳ. 승랑의 사상과 선의 탄생 60
1. 승랑 사상의 네 가지 축 60
2. 선 - 반야중관의 실천적 구현 68
참고문헌 72

제2부 - 삼론학파의 핵심사상과 인물

삼론학의 불성론 - 입파자재한 무의무득의 중도불성론 -
Ⅰ. 삼론학 불성론의 연원과 문헌 77
Ⅱ. 삼론학의 오종불성(五種佛性)과 중도불성론 83
1. 삼론학의 오종불성론 83
2. 제가(諸家)의 정인불성론과 그에 대한 비판 87
3. 삼론학 중도불성론의 근거와 방법 90
Ⅳ. 불성과 관계된 몇몇 이론에 대한 무의무득(無依無得)의 분석 95
1. 불성은 원래 있었나(本有), 새롭게 생기나(始有)? 95
2. 보살의 수행계위에 따른 견불성(見佛性)의 정도 98
3. 이내(理內), 이외(理外)의 구분과 불성의 유, 무 100
Ⅴ. 삼론학 불성론의 얼개와 특징에 대한 개관 102

삼론학의 이제설에 대한 재조명 - 이, 교, 경, 지의 관계 및 어제와 교제의 의미 분석 -
국문초록 107
Ⅰ. 삼론학의 이제설에 대한 통념과 문제점 109
Ⅱ. 삼론학 이제시교론의 의미와 기원과 특징 112
Ⅲ. 삼론학의 이제설에서 이(理), 교(敎), 경(境), 지(智)의 관계 116
Ⅳ. 삼론학의 이제설에서 어제(於諦)와 교제(敎諦)의 의미와 유래 120
Ⅴ. 약경(約境)과 약리(約理)의 이제를 포용하는 방편적 이제시교론 126
참고문헌 128

승랑과 승조 - 생애와 사상, 영향과 극복에 대한 재조명-
논문초록 129
Ⅰ. 승랑과 승조의 상반된 삶 131
Ⅱ. 승조와 승랑의 생애 133
1. ≪고승전≫을 통해 본 승조의 생애 133
2. 승랑의 본명과 행적에 대한 추정 137
Ⅲ. 승조와 승랑의 사상 145
1. 승조 - 제3구의 변용인 상즉의 비판론 145
2. 승랑 - 이원적 범주를 통한 무의무득의 구현 149
Ⅳ. 승랑에게서 보이는 승조의 영향 153
Ⅴ. 승조를 극복한 승랑의 유무론 156
참고문헌 158


제3부 - 깨달음과 선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Ⅰ. 들어가는 말 163
Ⅱ. 소승의 깨달음 164
Ⅲ. 대승의 깨달음 167
Ⅳ. 금강승의 깨달음 171
Ⅴ. 맺는 말 173
부기: 깨달은 선승은 아라한인가, 보살인가, 부처인가? 174

선(禪)의 깨달음 그 정체와 문제점
프롤로그 179
Ⅰ. ‘선’은 선인가? 179
Ⅱ. 선 수행은 성불을 지향하는가? 182
1. ‘부처 되기’와 ‘부처라는 개념을 해체하기’ 182
2. 초기불교의 아라한과 선에서 말하는 부처 185
Ⅲ. 간화선에 대한 인도불교적 조망 189
Ⅳ. 맺는 말: 의미있는 선 수행이 되기 위한 전제조건 193

깨달음이란? - 인지와 감성의 해체
Ⅰ. 쌓는 것은 지식, 허무는 것은 지혜 197
Ⅱ. 반야의 지혜와 색즉시공 198
Ⅲ. 형상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공하다 199
Ⅳ. 공을 체득한 선승의 깨달음 200
Ⅴ. 눈도 없고, 죽음도 없고, 시간도 없다 202
1. 눈도 없고 시각대상도 없다 202
2. 삶도 없고 죽음도 없다 205
3.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208
Ⅵ. 모든 개념에는 테두리가 없다 211
Ⅶ. 죽었다가 살아나기 217
Ⅷ. 해체 이후의 적극적 삶 - 이타(利他)와 분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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