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스물 다섯개의 포옹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스물 다섯개의 포옹

소장종이책 정가11,000
전자책 정가37%6,900
판매가6,900

스물 다섯개의 포옹작품 소개

<스물 다섯개의 포옹> 만남, 떨림, 홀림, 헤어짐에 관한 스물다섯 개의 이야기

[스물다섯 개의 포옹: Couples in Seoul]은 만남의 이야기인 동시에 서울이라는 도시에 관한 이야기다. 세계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대도시 서울은 역동적인 도시의 대명사이지만 그 배면은 차갑고 메마른 산업도시다. 그 속에서 어떤 사람들은 막 만남을 시작했고, 어떤 만남은 무르익었고, 어떤 이들은 곧 헤어질 것이다.

그 모든 만남은 슬픔 위에 세운 집이다. 그들은 쉽게 만남을 시작하지만 만남 뒤에 도래할 고통과 이별 앞에서 무력하다. 그래서 그토록 뜨겁게 끌어안을 수밖에 없다. 이 책은 바로 그 포옹의 흔적들이다.

10대에서 50대까지 서울에 살고 있는 연인들의 뜨겁고도 쌉싸름한 만남, 떨림, 홀림, 헤어짐의 이야기!

작가의 말 중에서
‘인간은 한때 식물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뿌리를 뻗고 얽던 습성이 남아 서로의 팔을 뻗어 안으려는 것 아닐까?’


(……) 뜨겁고도 차가운 도시, 서울에서 마주친 모든 포옹을 그려보고 싶었다.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 이별을 앞둔 남녀, 추위와 배고픔을 피하려는 노숙자, 소년소녀, 술병을 끌어안은 알코올중독자, 중년의 동성애자가 등장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나는 그들의 포옹을 양분 삼아 뻗어 올라가는 슬픔이라는 가지를 오래오래 바라본다.

두 사람은 가슴과 배를 밀착시키고 두 팔로 서로를 옥죄며 붙안은 채 몸을 떤다. 둘 사이에 놓인 거리를 단숨에 뛰어넘으려는 듯 필사적이다. 때로, 아니 자주 육체의 결합은 사랑과 욕망의 몸짓이 아니라 고독의 몸부림으로 보인다. 외롭다는 말과 안고 싶다는 말이 동의어라고 잠깐 하나가 된 두 개의 육체는 주장한다. 포옹은 인간이 고독을 숙명으로 안고 태어난 서글픈 존재임을 스스로 폭로하는 동작이다. (……)


저자 프로필

최옥정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4년 8월 6일
  • 학력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건국대학교 영어영문학 학사
  • 데뷔 2001년 소설 '기억의 집'
  • 수상 2011년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
    2004년 교산 허균 문학상
    2001년 한국소설 신인상

2015.01.0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최옥정
2001년 단편 소설 "기억의 집"으로 ‘한국 소설 신인상’을 받으며 소설가가 되었다. 중편 소설 [식물의 내부]로 허균문학상을, 장편 소설 [위험중독자들]로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을 받았다. 그 외에 소설집 [식물의 내부][스물다섯 개의 포옹]과 장편 소설 [안녕, 추파춥스 키드] 등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

굿모닝, 조르바!
미인
당신의 얼굴
새벽 다섯 시, 별들은 제 집으로 돌아간다
너에게 빠지지 않을 방법을 가르쳐줄래
어디 가고 싶은 데 없어요?
나무는 너를 기억할 거야
남과 여
아침에 만나는 첫 번째 사람
야행
체념이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니야
드렁큰
따뜻한 손
그들만의 방
너는 나의 빛나는 세상
꿈에서 꿈을 꾸었어요
소금이 오는 시간
The World’s Best Avocado Juice
서울, 36.5°
서포모어 징크스
간과 콩팥
당신은 어디로 간 걸까요?
그녀가 돌아왔다
어떤 선물은 피를 요구한다
생활의 발견


리뷰

구매자 별점

4.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1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