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3.3MB
- ISBN
- 9791160651669
- ECN
- -
- 출간 정보
- 2017.06.2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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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럴 때 보세요: 잔잔하고 따뜻하게, 천천히 발전해 나가는 인물들을 보고 싶을 때. 우울한 마음을 치유하고 싶을 때. 소박하고 귀여운 사랑 이야기가 읽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한서가 땅을 파다 말고 태주를 불렀다. 태주는 고개를 들었다. 한서 새까만 눈동자가 퍽 깊었다.
“당당해라.”
“어?”
“어벙하게 당하고 사지 마라꼬.”
누가 등쳐 무 뿔라. 한서는 다시 고개를 숙이고 땅을 팠다. 대충 고구마를 묻어 버리는 손길이 무심했다. 엄동설한에 싹은 안 날 테니, 귀찮게 버리지 않고 그냥 저 좋은 대로 버리는 것이었다. 태주는 저를 떠난 깊은 눈동자가 퍽 아쉬웠다.
“한서야.”
태주가 한서를 간지럽게 불렀다. 한서는 이제 막 그 간지러움이 익숙해지고 있었다.
“한서야. 우리 평생 같이 지내자.”
서울 애가 그렇게 말했다. 한서는 그 말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울지 어렴풋이 알았다. 태주는 온 무게를 실어서 한서한테 그렇게 말했다. 시골 애는 태주의 그 말에도
“어.”
그렇게 대답하고 그만이었다. 알아도 그뿐이었다. 태주는 시골 애가 마냥 좋아서 히히 웃었다.
<풋내> “안녕하세요. 장태주고요. 16…살입니다.”
학생 수 고작 네 명뿐인 촌구석 분교에 서울 애가 전학 왔다.
엷은 갈색 머리에 허여멀건한 얼굴, 예쁘장한 외모까지.
누가 봐도 서울 애였다.
동갑내기 한서는 그런 태주가 퍽 간지러웠다.
나긋나긋한 목소리나, 느껴 본 적 없는 다정함이나…….
“내가 와 느그 집에 가야 되냐고.”
게다가 평소대로 행동하면
금세 시무룩해하는 태주가 또 신경 쓰였다.
“한서야. 우리 평생 같이 지내자.”
그래서일까, 그 말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울지 어렴풋이 알면서도
“어.”
하고 대답해 버린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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