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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 3권은 2020년 1월 22일자로 본문 내 설정 오류를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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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소개:
공 : 강제혁(23세/체육교육과 2학년) - 화려하고 세련되게 잘생긴 외모를 가진 체교생. 우람한 체격과 그에 걸맞는 우람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BDSM 커뮤니티에서 새디돔으로 활동한 지 3년. 특정 상대를 정하지 않고 플레이만 즐기며 살아가던 어느 날, 유난히 목이 흰 남자가 호텔 방문 앞에서 서성이는 것을 발견한다. 처음이라 서툴면서도 착실하게 자신을 짓밟아주길 원하며 플레이에 응하는 남자의 태도에 매료된다. 이례적으로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으나 아침에 일어나보니 사라진 상대. 이틀 뒤, 강의실에 제 밑에서 울며 신음하던 남자가 강사라며 들어온다.
수 : 이서하(30세/시간강사) - 박사과정 휴학 중인 강사로 단정하게 잘생긴 얼굴에 평소 운동을 즐겨 탄탄한 몸을 가졌다. 매저에 섭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아웃팅에 대한 두려움이 커 직접적인 플레이 경험은 전무한 상태. 주변 지인 중 유독 고압스러운 말투를 가진 선배를 오랫동안 자위 반찬 삼아 홀로 욕구를 달래왔다. 어느 날 선배의 결혼 선언을 듣고 충동적인 마음으로 원나잇 플레이 상대를 구하게 되는데… 황홀한 첫 플레이 후 도망친 것도 잠시, 제 수업을 듣겠다며 강의실에 앉아있는 그 밤의 주인님을 만나고 만다.
*이럴 때 보세요: 클리셰로 시작해 감탄으로 끝나는 제대로 된 BDSM물을 만나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점점 짙어지는 스킨십에 서하가 물건이 가득 담긴 비닐봉투를 바닥에 떨어뜨렸다. 물병과 세면도구, 포장된 과일 몇 개, 그리고 콘돔이 병실 바닥을 굴렀다. 새하얀 병실 바닥 위에 덩그러니 떨어진 콘돔은 대충 얼버무릴 수 있는 비주얼이 아니었다.
“저건 왜 샀어요?”
“아니, 그게, 혹시 모르니까……. 집에 마침 떨어진 것 같…고.”
“이런 게 왜 필요합니까.”
“…….”
“좆물 마시는 걸 좋아하면서.”
“…….”
“대답 안 해요?”
“그게…….”
“아니면 먹기가 싫어?”
“도, 돌기형이거든요.”
리버 오브 본디지(River of Bondage)작품 소개
<리버 오브 본디지(River of Bondage)>
아주 오래전부터, 서하는 늘 벌을 받고 싶어 했고 누군가로부터 통제당하고 싶어 했다.
- 서하야. 형 결혼할 것 같다.
- …형 연애 중이셨구나, 몰랐어요.
- 응, 얼마 안 됐어.
하지만 상상 속의 주인은 이제 없다. 그는 곧 결혼을 할 테니까.
***
대학교 시간강사인 서하는 매저기질이 충만한 타고난 섭이다.
하지만 아웃팅을 두려워하기에 직접적으로 파트너를 만나는 플레이 경험은 전무한 상황.
늘 상상 속에서만 누군가 자신을 짓밟아주길 갈망하며 플레이 대신 자위 반찬 삼던 선배의 결혼 선언에 충격을 받고,
충동적으로 BDSM 커뮤니티에서 원나잇 플레이 상대를 구해 보는데….
*
“아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초보가 감당하기엔 조금 하드한 플레이를 선호해요.”
“…….”
“어설프게 조금 혼나는 거 좋아하는 정도로는, 시작도 안 하는 게 낫다는 뜻입니다.”
“할 수… 있어요.”
여유롭게 의자에 자리한 남자가 서하를 응시하며 다음 명령을 내렸다.
“옷 벗고 가까이 와.”
***
서하는 그 밤의 기억을 하룻밤의 불장난이자 환상적인 추억으로 남겨두고 일상으로 돌아오지만….
첫 출강, 인생 첫 강의에서, 지난밤 제 엉덩이를 흠씬 때려주었던 주인님을 학생으로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