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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신의 나라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GL] 신의 나라

소장단권판매가3,400
전권정가10,200
판매가10,200
[GL] 신의 나라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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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L] 신의 나라 3권 (완결)
    [GL] 신의 나라 3권 (완결)
    • 등록일 2021.05.13.
    • 글자수 약 11.8만 자
    • 3,400

  • [GL] 신의 나라 2권
    [GL] 신의 나라 2권
    • 등록일 2021.05.13.
    • 글자수 약 10.8만 자
    • 3,400

  • [GL] 신의 나라 1권
    [GL] 신의 나라 1권
    • 등록일 2021.05.13.
    • 글자수 약 11.1만 자
    • 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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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GL/백합물
*작품 키워드: #운명적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후회물, #성장물, #구원물, #복수물, #상처녀, #뇌섹녀, #동정녀, #다정녀, #유혹녀, #걸크러시, #백합물명작, #미친서술, #시편같은, #후회없는GL
*신도하(27) - 15년 전 부모님이 살해당한 현장에서 살아남은 쌍둥이 중 동생. ㈜신의 대부에서 투명인간처럼, 그림자처럼 죽은 듯이 살아오던 그녀 앞에 장미 타투를 한 윤영이 나타난다. 그녀로 흉터로 얼룩진 손목과 가슴에 꽃이 피기 시작한다.
*조윤영(33) - 텐프로 에이스. 처음 도하를 봤을 때, 그 차가운 시선을 느꼈을 때… 이 사람은 몸을 섞는 순간에도 차가울지 궁금했다. 윤영의 예상은 도하 앞에선 늘 오답이었다. 도하는 따뜻했다. 감정처럼 숨겨놓은 도하의 체온은 봄이었다.
*이럴 때 보세요: 사랑을 위해 각성한 걸크러시 복수/구원물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도하 씨. 내가 도하 씨 주워도 돼요?”
고양이인지, 강아지인지 모르겠지만 내 집 앞에 버려져 있다. 주워도 되는 거 아닌가?
신경이 쓰이는 건, 자꾸만 눈길이 가는 건, 주워오고 싶은 건… 도하가 자신과 똑같아서였다.
“…또 봐요. 도하 씨.”


[GL] 신의 나라작품 소개

<[GL] 신의 나라>

그 밤은 지옥이었다.

옷장에 숨어, 부모님이 살해되는 장면을 봐야 했던 쌍둥이에게 그 밤은 지옥이었다.

“엄마….”

쌍둥이 중 한 명이 낸 소리에 옷장 문이 열렸다. 밖으로 끌려 나가는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손을 내밀며 비명을 질렀다. 아이는 자신에게 내미는 손을 뿌리칠 수 없었다.

손을 내민 아이는 옷장에 남았고, 손을 잡아준 아이가 끌려 나갔다.

손을 내민 아이와 손을 잡아준 아이 중 끝나지 않는 지옥에 남은 아이는 누구일까?

“내가 살았던 지옥에서, 이젠 네가 살아봐.”

쌍둥이의 옷장에 휘말린 세 명의 여자 중 문을 연 사람은 누구일까?

***

“도하 씨. 내가 도하 씨 주워도 돼요?”
“당신도 내가 가여운가요? 아니면, 불쌍해요?”
“그렇다고 한다면 도하 씨를 주워도 되나요?”
“주운 후엔 언제 버릴 건가요? 당신도 금방 버릴 텐데. 난… 내가 당신을 따라온 건….”
“알아요. 내가 가여워 보였던 거 아닌가요? 아니면 비슷해 보였나요?”

도하는 삶을 포기했었고, 윤영은 삶을 체념했었다. 윤영이 도하에게 느낀 체취는 자신의 것이었다. 도하의 손은 차가웠고, 자신의 삶도 그랬다.

“난 도하 씨의 흉터로 남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 날 물고 놓지 말아요.”

도하의 느린 걸음에 맞춰, 느린 호흡에 맞춰, 상처를 치료하고 싶었다. 도하에게 꽃피우고 싶었다.

“여기에 꽃이 피겠네요.”

손목의 흉터에 윤영이 입을 맞췄다.



저자 프로필

김동이

2019.12.0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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