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우먼카인드 18권 상세페이지

우먼카인드 18권작품 소개

<우먼카인드 18권> 고통에서 벗어나고, 아픈 곳이 낫는다는 단순한 설명으로 ‘치유’를 설명하기엔 어딘지 부족하다.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상처와 고통은 누구나 예외 없이 맞닥뜨리는 일이지만, 그것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과정은 각자 다른 방식과 시간의 싸움일 수밖에 없다.

《우먼카인드》 18호는 ‘어느새 치유에 이르다’라는 주제의 영역 안에서, 절망의 바닥을 딛고 수면 위에 올라오기까지를 담담히 고백하는 인터뷰와, 각자 다른 색깔의 단상과 솔루션으로 치유의 해법을 찾는 세 명의 에세이를 소개한다.


이 책의 시리즈

시리즈의 신간이 출간되면 설정하신 방법으로 알려드립니다.


출판사 서평

vol. 18 : 어느새 치유에 이르다

고통에서 벗어나고, 아픈 곳이 낫는다는 단순한 설명으로 ‘치유’를 설명하기엔 어딘지 부족하다.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상처와 고통은 누구나 예외 없이 맞닥뜨리는 일이지만, 그것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과정은 각자 다른 방식과 시간의 싸움일 수밖에 없다. 《우먼카인드》 18호는 ‘어느새 치유에 이르다’라는 주제의 영역 안에서, 절망의 바닥을 딛고 수면 위에 올라오기까지를 담담히 고백하는 인터뷰와, 각자 다른 색깔의 단상과 솔루션으로 치유의 해법을 찾는 세 명의 에세이를 소개한다.

“나와 감정 사이,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 《한국사 편지》《치유일기》 저자 박은봉 인터뷰

역사저술가인 박은봉은 400만 부가 넘는 밀리언셀러 《한국사 편지》의 저자다. 하지만 책의 인기와 작가의 운명은 정반대의 길로 엇갈리고, 그는 ‘하루아침에 삶이 무너져버렸다’로 시작되는 일기의 첫 문장을 쓰며 9년이란 세월을 고통과 삶을 재건하는 시간으로 보낸다. 인터뷰를 통해 그는 또 한 번 담담히 정리한다. 고통을 준 대상을 원망하기보다 ‘누군가가 당긴 방아쇠에 맞은 것’일 뿐이라고 밝히며, 다만 두 번째 방아쇠는 피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두어야 한다고 말이다.
우울증과 불안증으로 병원과 상담소를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고, 독한 약을 먹으며 낫기 위해 발버둥쳤지만, 결국 치유의 최종지점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스스로 터득한 두 번째 자가 치료 단계였다. 마음의 정체를 공부하기 위해 심리학 대학원에 진학하고, 햇빛 아래 무작정 걸으며, 전쟁 같은 머릿속을 완전무결한 ‘텅 빈’ 상태로 만들기 위한 명상에의 노력까지.... 그는 ‘해볼 수 있는 것은 다 해보는’ 자가 치료에 임해 결국 9년 만에 평안의 상태에 안착하였다.
“나 자신과, 분노하는 나를 동일시하지 마세요. 나와 감정은 다른 존재에요. 마음과 나 자신을 분리시키는 것부터 치유가 시작됩니다.”


“다치고 회복하기를 반복하는 것이 결국 산다는 거지”
: 백은선, 한소원, 장미.... 세 사람이 제시하는 세 가지 치유의 단상

시니컬하고 자조적인 문체, 그러면서도 이상하리만치 온기를 품고 있는 독특한 언어를 구사하며 문단에서 주목 받고 있는 시인 백은선의 에세이를 담았다. 외로움에 대한 생생한 표현도 놀랍도록 솔직하지만, 일상에서 스치는 사소한 경험마저 깨달음으로 치환시키는 시인의 내공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백은선의 외로움은 때로는 자신보다 더 솔직한 타인의 글 한 줄로, 때로는 어린 딸의 성장을 보며, 이토록 자연스럽게 다치다가 회복되기를 반복하는 일상으로 풀어간다.
서울대 심리학과 한소원 교수는 여러 연구 결과와 객관적 근거를 토대로, 치유의 호르몬을 분비하게 만드는 삶의 솔루션을 들려준다. 나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남을 돕는 삶, 남의 입장에서 객관화시켜 세상을 바라보는 삶, 자신만을 바라보지 않고 자연과 세상으로 눈을 돌려보는 태도의 변화가 그것이다.
아동문학 혹은 청소년소설을 쓰는 장미 작가는 어릴 적에는 느끼지 못했던 동화책 세상이, 막상 어른이 된 후에 너무나 큰 위로의 선물을 주었노라 고백한다. ADHD를 겪는 아이를 둔 어느 엄마가, ADHD 아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동화책을 읽고 눈물을 펑펑 쏟으며 위로와 깨달음을 얻게 된 일화를 소개하며, 그 어떤 소설에서도 얻지 못한 감동과 치유를 선물해준 동화책의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we are womankind: Netherlands
빛을 그리고 싶었던 화가들의 나라

《우먼카인드》 18호가 찾아가는 나라는 네덜란드이다. 저지대의 물이 빠지기 전이라 국토의 대부분이 기본적으로 흙빛의 늪이었던 네덜란드는, 책의 본문에서도 나와 있듯 17세기 어느 관광객이 “세계의 엉덩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길 정도로 조롱과 무시를 받던 나라였다. 이토록 저지대, 혹은 풍차와 튤립 꽃부터 떠오르던 네덜란드지만, 막상 이 나라의 문화와 철학, 일상을 아우르는 다양한 글을 통해 단지 풍경으로만 인식되던 작은 나라가 아님을 알게 된다.
세계인의 행복 지수에서 늘 상위를 차지하는 네덜란드인의 비결을 탐구하면서 일에만 몰두하지 않는 ‘닉센’이라는 독특한 삶의 철학이 그 저변에 깔려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게다가 고흐, 렘브란트, 베르메르 등 천재적인 화가들이 유독 많이 탄생하는 점도 네덜란드 황금시대를 거치는 사회적 문화적 배경에 기인했음을 짚어본다. 척박한 땅에서 살던 네덜란드의 화가들이 유독 빛에 집착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찾아보는 예술 역사의 칼럼도 흥미롭다. 빈센트 반 고흐와 그를 끝까지 지지했던 동생 테오의 사연과 작품들, 그 밖의 다양한 이국적 풍경의 아트워크를 감상할 수 있다.
평범한 동시대 네덜란드 여성의 삶을 인터뷰하며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는 ‘Women in Amsterdam’ 코너에서 세 명의 인물들을 소개한다. 남편과 함께 위탁 가정을 시작한 사라는 ‘침실 일곱 개가 있는 집’을 구하는 것이 최고의 꿈이며, 수없이 전공과 학교와 직업을 바꾼 브레헤는 빛의 반사와 움직임에 매료되어 보석 디자이너가 된다. 방황과 고통은 예외 없지만 결국 크고 작은 깨달음과 목적지에 가닿은, 혹은 아직 목적지를 찾고 있는 네덜란드 여성들의 반짝이는 스토리를 들어본다.


저자 소개

《우먼카인드》는 여성의 언어로 말하고 여성의 눈으로 새로운 가치를 읽어내는 문화 잡지다. 여성의 자아, 정체성 그리고 동시대 세계 여성의 삶을 이야기하면서 문학, 철학, 역사, 사회학, 심리학 등에서 논의되는 생각들을 다양한 조합으로 선보인다. 그런 토대 위에서 더 나은 삶, 충만한 삶은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그 방법을 모색한다. 광고가 없는 잡지로 광고 없는 자리는 삶의 지침이 되는 철학자와 예술가들의 잠언과 일러스트 작품이 대신한다. 2014년 호주에서 창간된 계간지로, 현재 27개국 독자들이 만나고 있다.

목차

4 Editor’s letter
10 News From Nowhere
18 interview 나와 감정 사이,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34 theme 자연스럽게 다치면서 살아가기
40 theme 회복되길 원한다면, 행동하라
46 theme 동화책은 힘이 세다
54 philosophy 죄책감의 정체
66 psychology 중요한 것만 남기기
74 relaxation 네덜란드인들의 행복 공식
80 society 다 같이 누리는 닉센을 꿈꾸며
88 art history 빛을 그리고 싶었던 네덜란드 화가들
98 artist 어느 괴짜가 고흐로 불리기까지
Women in Amsterdam
112 #1 “내 꿈은 침실 일곱 개가 있는 집”
116 #2 “내 작품을 아무도 찾지 않을지라도”
120 #3 “스물여덟, 여전히 기회는 많아요”
124 photograph ‘오래된’ 카메라로 ‘지금’을 담다
134 economics 튤립 광풍은 정말로 거품이었을까?
140 documentary 실종, 영원히 알 수 없는 진실
150 Books
155 Poet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