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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전작품 소개

<토끼전> 『토끼전』은 『심청전』『흥부전』『춘향전』 같은 조선 후기 판소리계 소설로, 김부식의 『삼국사기』 「김유신전」에 나오는 토끼와 거북 이야기에서 유래합니다. 구토설화라 불리는 이 토끼와 거북 이야기는 판소리 「수궁가」를 거쳐 조선 후기에 이르러 소설로 기록되며 한층 더 탄탄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변해갔지요. 구토설화가 토끼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용왕이 아닌 용왕의 딸이 병이 났고, 자라 대신 거북이 토끼를 꾀어낸다는 정도입니다.

『토끼전』은 토끼를 주인공으로 한 『토생전』『토공전』『토처사전』『토선생전』 등과 자라를 주인공으로 하는 『별주부전』『별토문답』『별토전』등 100여 종의 이본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100여 종의 이본은 서로 옮겨지고 베껴지면서 조금씩 이야기가 빠지고 더해져 다른 결말을 보여줍니다. 토끼는 목숨을 구하나 자라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야기도 있고, 자라가 얻어온 토끼똥으로 용왕이 병을 고치고 자라에게 벼슬을 내리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도망간 토끼를 다시 용궁으로 잡아오나 토끼가 다시 한 번 기지를 발휘해 달아나는 이야기도 있지요.

결말이 무엇이든 토끼를 잡으려는 자라와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토끼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입니다. 다만 토끼와 자라, 누구 입장에서 썼느냐에 따라 말하려는 바는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지요. 토끼가 주인공일 때에는 지배 권력에 대한 비판과 억압받던 서민들의 입장이 강조되며, 자라가 주인공일 때에는 임금을 향한 충성스런 마음이 강조됩니다. 토끼와 자라, 어느 쪽의 입장이든 토끼가 자라에게 하는 말은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토끼는 자라에게 이렇게 말하지요.

“지체 높은 용왕이나 나같은 토끼나 모두에게 목숨은 단 하나뿐이다. 그만큼 귀하고 소중한 것이 바로 살아있는 것의 생명이다. 어찌하여 네 용왕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내 목숨을 내놓아야한단 말이야? 네가 임금을 위하는 충성스런 마음이야 백 번 이해는 가지만 그렇다고 죄없는 나를 잡아 바쳐서야 되겠느냐?”

이 책은 힘없고 약한 백성을 대변하는 토끼의 입장에서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다시 엮었으며, 표지에 그려진 그림은 밀양 표충사 대광전 수미단에서 볼 수 있음을 밝힙니다.

절대 권력자에 맞서 자기 자신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은 꾀 많은 토끼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 『토끼전』을 통해 고전 읽기의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저자 프로필


목차

표지
속표지
『토끼전』에 대하여
1. 토끼의 간을 구해 오너라!
2. 별 주부, 소 생원과 남생이를 만나다
3. 여우, 세상 사는 법에 대해 말하다
4. 토 생원, 별 주부를 따라나서다
5. 토 생원, 용왕을 속여넘기다
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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