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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사랑이 실재한다면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GL] 사랑이 실재한다면

소장전자책 정가4,000
판매가4,000
[GL] 사랑이 실재한다면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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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사랑이 실재한다면작품 소개

<[GL] 사랑이 실재한다면> ‘……엄동설한이 뭐지?’

한물간 전직 아이돌 혜란은 어느 날 낯선 여자로부터 수상하기 짝이 없는 제안을 받는다. 하루아침에 드라마 주인공을 꿰찼지만 어리둥절하기만 한 혜란. 한편, 굴러들어 온 혜란 때문에 조연으로 밀려난 유명 배우 신채경은 불쾌함을 숨기고 혜란에게 접근한다. 악연으로 엮인 두 사람의 어영부영 스며드는 로맨틱 코미디.

***

채경은 저도 모르게 누워 있는 몸의 굴곡을 훑었다. 의지와 상관없이 저절로 시선이 갔다. 레즈비언인 게 이럴 때는 참 불편하단 말이지. 여러 번 생각하는 거지만 껍데기만은 참 그럴싸했다. 저렇게 가만히 누워서 입 닫고 있으면 머리 텅텅 멍청녀라는 걸 누가 알겠는가. 채경이 혜란에게 다가가 침대 머리맡을 짚었다. 침대가 꺼지면서 혜란의 고개가 살짝 돌아갔다.
신미희와 박혜나……. 둘 사이에 오고 간 거래가 뭘까. 왜 하필 혜란일까. 스폰서라니, 안 어울리게.

“박혜나……. 정말 베갯머리송사라도 한 거야?”

그것참 기분이…… 더럽네……? 채경은 의아함에 고개를 기울였다.

한편 혜란의 머릿속도 산란하긴 마찬가지였다.

‘아씨……. 베갯…… 뭐……? 쟨 왜 갑자기 외국어를 한다냐. 은근히 특이해.’



저자 소개

팔랑거리는 가벼운 글을 씁니다.

목차

1. 갑자기
2. 박혜나
3. 괴상한 스폰서
4. 거지 같은 왕관의 무게
5. 신채경
6. 연다민
7. 쥐새끼 같은 여자
8. 쓰레기 같은 연기
9. 집으로 가자
10. 화분 (1)
11. 화분 (2)
12. 껍데기
13. 그 선배
14. 멜로를 위하여
15. 친구
16. 그 여자의 알맹이
17. 그 애의 술주정
18. 신미희
19. <반달숲>의 꼬맹이
20. 혜란의 사정
21. 한 뼘
22. 이상형은
23. 어차피
24. 1일 차
25. 열패감
26. 사랑이란
27. 초야
28. 화분녀
29. 대면
30. 상처
31. 사랑이 실재한다면
외전 1.
외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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