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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질구질한 EX에 대하여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구질구질한 EX에 대하여

소장단권판매가3,400
전권정가10,200
판매가10,200
구질구질한 EX에 대하여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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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질구질한 EX에 대하여 3권 (완결)
    구질구질한 EX에 대하여 3권 (완결)
    • 등록일 2024.02.18.
    • 글자수 약 11.1만 자
    • 3,400

  • 구질구질한 EX에 대하여 2권
    구질구질한 EX에 대하여 2권
    • 등록일 2024.02.18.
    • 글자수 약 12.9만 자
    • 3,400

  • 구질구질한 EX에 대하여 1권
    구질구질한 EX에 대하여 1권
    • 등록일 2024.02.22.
    • 글자수 약 11.2만 자
    • 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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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 #현대물
*작품키워드 : #캠퍼스물, #친구>연인, #첫사랑, #재회물, #혐관, #애증, #다정공, #대형견공, #능글공, #까칠공, #초딩공, #집착공, #후회공, #사랑꾼공, #미남수, #소심수, #허당수, #까칠수, #단정수, #무심수, #후회수, #능력수, #오해/착각, #질투, #복수

공 : 서주원 (차현) (20세 > 32세) : 대한민국 유명 배우이다. 부동산 재벌 조부 덕분에 인생이 편안했다. 유년 시절, 부모님과 떠난 이탈리아에서 바쁜 부모님 탓에 애착관계가 늘 불안정했다. 결국 주원은 이민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혼자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국에서도 숱하게 말썽을 부렸다. 조부에게 좋은 사람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지만, 제 뒤통수를 친 인간들에게 주원은 자비를 베풀지 않는 성격이다. 그 중에서도 송이연은 제 뒤통수를 크게 친 인물이다. 너무 미워서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송이연만 생각하면 치가 떨린다.

수 : 송이연 (20세>32세) : VBS 교양국 PD이다. 독남무녀 외동아들로 귀하게 자랐다.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뭐든 다 해줬던 부모님 때문인지 욕심도 많고 소유욕도 강하다. 그러나 제 능력 밖일 경우 송이연은 남에게 빼앗길 바엔 차라리 버리는 게 낫다고 생각할 인물이다. 그래서 서주원을 쉽게 버렸다. 홧김에 한 선택을 후회하면서도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 재회한 서주원을 밀어냈다. 제 생각이 맞는다고 여기는 외골수적 기질이 있다.

이럴 때 보세요 : 싫은 데도 눈이 가고 끊어내고 싶어도 서로를 끊어낼 수 없는 혐관 재회물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너도 취해서 한 번 하자고 했으니까, 나도 한 번 하자고 할 수 있는 거잖아.”


구질구질한 EX에 대하여작품 소개

<구질구질한 EX에 대하여> 사랑을 했다. 그게 풋사랑인 줄도 모르고 열렬했다. 빠르게 뜨거워진 사랑은 진중하지 못했다. 결국 커다란 흔적을 남기고 풋사랑은 끝이 났다.

제대로 끝맺지 못한 그 사랑이 십여년이 훌쩍 지난 지금 다시 찾아왔다.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던 다시는 이어질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혐오가 서로의 사이를 막고 있었다. 서로 미워하고 헐뜯었다. 도망쳤고 외면했다.

욕구는 감정보다도 무서운 것이었다. 그 욕구를 이기지 못했다. 단 하룻밤의 실수로 끝난 사랑이 다시 이어질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하룻밤이 문제였다.

아니, 어쩌면 결국에는 다시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는지도 모른다.

***

“오늘은 너랑 길게 얘기하고 싶지 않으니까 그냥 가.”
차라리 안 보는 게 낫겠다 싶어 다른 곳을 보아도 자꾸만 그에게로 눈길이 향했다. 송이연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는 않았다. 불안해 보이는 얼굴,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눈동자, 어쩔 줄 몰라 꼼지락거리는 손가락 등등 하나같이 사랑스럽기만 한데 어떻게 상처를 줄 수 있겠냔 말이다.
차현은 다시 발끝을 돌렸다. 뜨거워진 눈시울을 들키고 싶지 않았고, 초라한 저를 동정하는 그를 볼 자신이 없었다. 송이연을 등지고 발을 내디뎠다.
“아니야! 내가 이상한 질문을 했다는 거 아는데… 그게 궁금했던 건 아니고… 그러니까 내가 여기 온 이유가… 있는데….”
계단으로 향하던 걸음이 멈췄다. 송이연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무작정 차현에게 다가가 두어 발짝 떨어진 곳에 섰다. 그리고 꺼내기 어려웠던 말을 입 밖으로 내뱉었다.
“한 번 하자.”
조금 더 거리를 좁히며 차현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그리고 천천히 차현을 돌려세웠다. 곧 송이연은 잔뜩 놀란 차현과 눈을 맞췄다.



목차

1권
1. 섬, 삽시도
2. 사랑의 자물쇠
3. 속물


2권
4. 잘잘못
5. 방송 출연 표준 계약서
6. 혈중 알코올 농도

3권
7. 동백 예술 대상
8. 조력자
9. 잠적
<에필로그> X-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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