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0MB
- ISBN
- 9791187394525
- ECN
- -
- 출간 정보
- 2019.10.30. 출간
우리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상세페이지
리디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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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키워드
BL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일상물, 힐링물, 잔잔물
* 작품 키워드: 연하공, 상처공, 다정수, 단정수, 연상수, 상처수
* 공: 윤이건 -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폭력에 노출되었던 상처를 품은 남자. 대학을 휴학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아픈 형을 돌보고 있다. 날카로운 인상이며 눈썹 위에 흉터가 있지만 웃으면 순해 보인다.
* 수: 한태주 - 단정한 외모에 기품 있는 태도로 타인에게 호감을 주는 미남. 실은 쌍둥이 형을 잃은 이후 오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그에게 이건의 아버지는 힘든 시절 유일하게 믿을 수 있었던 어른이었다.
* 이럴 때 보세요: 상처를 품은 두 사람이 서로를 통해 마침내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우리가 무엇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한태주 당신과 함께이고 싶다고. 무엇으로 정의하기 힘든 관계라고 해도 상관없으니까.
이건은 차마 어제 전하지 못한 말을 입술 사이로 내보냈다. 마음이, 후련해졌다.
우리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작품 소개
<우리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 [ 잔잔힐링물 / 삶이 힘든 연하공X다정한 연상수 / 상처공수 ]
형을 잃은 기억으로 인해 오랜 불면증에 시달리는 태주. 힘든 시절을 버티게 해 주었던 학창 시절 은사의 부고를 들은 그는 귀국을 결심한다. 하지만 선생님의 아들 이건은 어째서인지 태주의 조문을 반기지 않는다. 이건과 만남을 이어가면서 태주는 낯선 감정을 느끼고...
“이런 내가 불편합니까?”
남들에게는 좋은 교사였던 아버지에게 학대당한 과거가 있는 이건. 아픈 형의 병원비를 감당하느라 버거운 그의 앞에 어느 날 아버지의 제자 태주가 나타난다. 부담스럽기만 했던 태주와의 시간은 점차 익숙해지지만, 그럴수록 잊고 싶은 기억이 밀려오는데...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관계가 깊어질수록 힘든 과거를 더듬게 되는 태주와 이건. 두 사람은 과연 서로에게 어떠한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우리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상처공수 #미남공수 #현대물 #일상물 #힐링물 #잔잔물
* 주의: 수가 공 이외의 인물과 관계를 맺는 장면이 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한 남자가 투병 끝에 세상을 뜹니다. 조문객들은 좋은 선생님이자 평생의 은인이었던 남자를 추모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남자의 제자였던 태주도 마찬가지입니다. 힘들었던 시기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선생님을 떠올리며 태주는 귀국을 선택합니다.
남자에게는 두 아들이 있습니다. 형제가 기억하는 남자는 타인의 평가와 많이 다릅니다. 그들에게 남자는 수시로 폭력을 휘두르며 가정을 방치한, 잊고 싶은 존재입니다. 특히 아버지의 미움을 받았던 이건은 장례식에서도 끝내 눈물을 보이지 않습니다.
남자의 행적에 관한 입장 차이 때문에 첫 만남부터 이건과 태주는 엇갈립니다. 이건은 자신의 악몽이었던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태주가 탐탁지 않습니다. 반대로 태주는 자신의 호의를 밀어내는 이건이 의아합니다. 우연과 필연을 거듭하며 만남을 이어가는 사이, 태주와 이건은 '아버지의 제자' 또는 '선생님의 아들'을 넘어선 다른 의미를 지니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는 상처를 지닌 두 남자가 서로에게 어떠한 존재가 될 수 있을지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유일한 연결고리가 아픈 과거이기에 이건과 태주는 서로를 바라볼 때마다 자신의 흉터를 더듬을 수밖에 없습니다.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었던 과거를 공유하며 가까워지는 두 사람. 그러나 이건과 태주는 섣불리 서로를 이해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나만이 당신의 고통을 헤아릴 수 있으니 모든 걸 맡기라고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옆자리를 지키면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뿐입니다. 수시로 밀려드는 갑갑한 기억과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현실 속에서도 그들은 조심스럽게 상대방을 끌어안습니다. 그 과정에서 트라우마를 자극하던 힘겨운 관계는 서서히 상처를 치유하는 관계로 변해 갑니다.
자신의 아픔을 과장하지 않는 이건과 태주처럼 <우리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는 잔잔하게 진행됩니다. 긴밤 작가님의 담담한 문체는 그렇기에 더욱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무엇도 될 수 없었던 태주와 이건이 '우리'라는 이름으로 곁을 채우기까지. 그 애틋한 기록이 독자분들께 어떠한 존재가 될 수 있을까요? 정답은 제각기 다르겠지만, 위로를 닮은 감정 한 조각만큼은 답 안에 포함되리라 믿습니다. 그것이 바로 덕녘이 <우리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를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스치듯 지나가는 일상
그 찰나의 순간에 담긴 반짝임을 쓰고 싶습니다.
목차
[1권]
프롤로그
우리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우리는 위로가 될 수 있을까
[2권]
우리는 사랑이 될 수 있을까
우리는 우리가 될 수 있을까
외전 - 그리고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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