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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수밖에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별일 수밖에

소장전자책 정가3,300
판매가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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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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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수밖에작품 소개

<별일 수밖에> 새벽 한 시, 차라리 세상이 떠나가라 우는 게 더 어울릴 시간.
결혼을 앞둔 친구에게 갑작스런 고백을 하기에 더없이 좋을 시간은 분명 아니었다.



“미안.”

그가 사과의 말을 입에 올렸다.
그날의 고백에 대한 사과. 지치게 만든 것에 대한 사과.
그도 아니라면, 안 본다고 하지 말아 달란 매달림에 대한 거절.
이 중 어떤 것일까. 휘윤은 샛별이 그 뜻을 가늠해 보는 기로에도 놓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너 힘든 거 아는데, 그때 말했듯 난 이제 너 친구로 못 봐.”

그가 재차 사과한다. 샛별은 그런 휘윤의 모습에 정신이 멍해졌다.

“말 번복해서 미안한데, 안 보는 것도 못 해. 네가 나 안 본다고 하더라도, 난 그러지 않으려고. 이대로는 나 너 못 떠나거든.”

휘윤은 의미 모를 웃음을 지었다.
왜 갑자기 웃느냐고 샛별이 묻지 않아서 휘윤은 다행이라 생각했다.
상처 받았을 샛별이 걱정되어 뛰어왔는데, 이 와중에 알량한 기쁨이 든 마음 탓이었다.
점차 기쁨이 들어차는 이 마음, 넌 알면서도 몰라주길.

너의 옆에 다시 아무도 없다는 사실. 재기만 하던 적절한 타이밍.
휘윤은 이 타이밍을 더는 놓칠 생각이 없었다.


저자 프로필

맥끈

2018.03.3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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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새벽의 별
빛나는 별
별의 공식
별에 닿아
에필로그


리뷰

구매자 별점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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