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6MB
- ISBN
- 9791140446988
- E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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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 정보
- 2022.11.07.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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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판타지물 #서양풍
* 작품 키워드: #책빙의 #떡대수 #황태자공 #빙의3회차수 #흑막공 #까칠공 #코믹 #개그
* 공: 백이강(하일 데르지오) - 제국의 황태자면서 흑마법을 써대는 인물. 원작에서는 일찌감치 폐위되고 흑마법 때문에 타락하여 북부의 흑막으로 암약하게 되지만, 빙의자 청도운을 만나면서 본인도 모르는 새 다른 길이 열린다. 배은망덕하고 고마움이라고는 모른다.
* 수: 청도운 - 3회차 빙의자, 빙의 전문가로서 '백이강'의 소원을 들어주고 빙의에서 벗어나겠다고 당당히 나선다. 그러나 책 속 인물 주제에 뻔뻔하고 무서운 백이강에게 쭈그러드는 것이 일상. 백이강에게서 탈출해 다른 만만한 주인공을 골라 잡고 싶지만 이미 불공정 계약서에 사인을 마친 뒤. 백이강에게 건방지게 굴기, 이강아라고 멋대로 부르기가 특기이다.
* 이럴 때 보세요: 빙의 경력자로서 시원시원하게 빙의를 헤쳐 나가는 먼치킨 수와 그의 목줄을 쥔 먼치킨 공을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저게 진짜 돌았나, 나를 완전히 소원 들어주는 요정으로 알고 있네? ……딱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빙의자는 이런 엔딩이 싫습니다!> 청도운은 또다시 소설 속에 빙의되었다. 벌써 세 번째 빙의였다.
엔딩을 보는 법은 단 하나, 주인공이 바라는 것을 들어주고, 진심이 담긴 감사 인사를 듣는 것!
[<파국의 이니시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빙의하자마자 날아오는 시퍼런 칼날에 뒈질 뻔했다. 나를 살린 건 다름 아닌 이 소설의 최종 흑막이며 주역 중 1인, 백이강이었다.
"난 죽을 뻔한 너를 살렸고, 넌 그 대가로 나를 위해 일해야할 거야. 그게 뭐든."
"그러지 뭐."
별생각 없이 가볍게 대답한 이날을, 나는 두고두고 후회하게 된다….
"청도운, 나랑 결혼하자."
"싫……"
"좋다고 해. 죽고 싶지 않으면."
가까이에서 나를 향해 번득이는 흉흉한 자안이 그 어느 때보다도 살벌하게 빛났다.
아, 결혼 엔딩은 진짜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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