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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짓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독한 짓

소장전자책 정가3,000
판매가3,000
독한 짓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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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 현대물

* 작품 키워드 : #고수위 #더티토크 #하드코어 #피폐물 #불치병/장애 #갑을관계 #소유욕/독점욕/질투 #계략남 #절륜남 #집착남 #나쁜남자 #짝사랑남 #무심남 #후회녀 #상처녀 #무심녀

* 남자주인공 : 심대현
유망한 유도 선수였으나 아영으로 인해 사고를 당해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게 된다. 그걸 빌미로 10년 동안 그녀를 옭아매 왔다. 앞으로도 계속 아영을 손에 쥐고 놓지 않을 생각이다.

* 여자주인공 : 홍아영
대현과는 평범한 친구 사이였으나 한순간의 실수로 그의 인생을 망가뜨리고 말았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대현이 부탁하는 건 뭐든지 해 왔다. 문득 이 관계가 서로를 병들게 하고 있음을 깨닫고 끝내려 한다.

* 이럴 때 보세요 : 어긋나 버린 남의 망한 사랑이 보고 싶을 때.

* 공감글귀 :
“이제 지겨워졌나 봐? 아 저 병신 새끼를 언제까지 신경 써야 하나 짜증이라도 났어?”


독한 짓작품 소개

<독한 짓> ※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가스라이팅 등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소재가 들어 있습니다. 이 점 유의하여 감상 부탁 드립니다.


[와.]

딱 한 글자뿐이었다. 아영은 그것을 확인하곤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부르면 간다. 그게 언제든 말이다.
대현에게 아영은 그런 존재였다. 얼마든지 부릴 수 있는 종속된 존재.

***

“……나 왔어.”

아영의 작은 목소리에 방 안쪽에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늦네.”
“퇴근 중이었어. 할일이 남아서 조금 늦게 퇴근했거든.”

침대 헤드에 기대 반쯤 누운 자세로 앉아 있는 남자가 눈에 들어왔다.
그가 아영을 아래위로 천천히 훑어봤다.
그녀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것처럼. 거짓말은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대현이 다시 시선을 휴대폰으로 돌렸다. 게임을 하는 듯 뭔가 부딪히는 효과음이 나고 있었다.

“벗어.”
“…….”

적막한 방 안에 게임하는 소리만이 계속 울렸다. 그녀는 방 한구석에서 천천히 옷을 벗었다. 속옷까지 완전히 탈의한 아영은 입술을 꾹 깨물곤 천천히 침대로 다가갔다. 남자가 다시 한 번 힐끗 쳐다봤다.
노골적으로 감상하지도, 그 어떤 반응을 보이지도 않았다. 더 이상 어떻게 하라는 말조차 하지 않았지만 그녀는 침대 위로 천천히 올라갔다.

‘언제부터 이렇게 됐더라.’

예전에는 두 사람 사이에 뭔가 다른 것도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 남은 것은 섹스뿐이었다.


저자 프로필

님도르신

2021.10.1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목차

1. 두 사람
2. 어긋남
3. 과거
4.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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