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9MB
- ISBN
- 9791140498093
- ECN
- -
- 출간 정보
- 2024.02.18.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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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끔찍하게> *본 도서는 재출간 작품입니다. 본편은 기존 출간본에서 변경된 내용이 없으며 외전 권이 추가되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백우진.
효승에겐 지울 수 없는 이름이었다.
그를 맹목적으로 사랑했었다.
몸을 가졌으니 마음도 가진 줄 알았고,
그에게는 나만이 아니라는 신호들을 보면서도 모른 척했다.
하지만 눈앞에 둔 다른 이의 신음마저 못 들은 척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떠났다.
그렇게 지운 줄 알았다.
그러나 7년 만의 우연한 재회.
그는 다시금 효승을 뒤흔들었다.
지우고 또 지우려 노력해 온 7년이었건만,
그는 여전히 효승 안에 너무도 크게 남아 있었다.
“나랑 연애하자. 제대로, 다시 시작하자.”
***
그날 효승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리에서 도망쳤다.
마치, 그의 집 현관을 등질 때처럼.
등 뒤로 그가 두어 번 이름을 부른 듯도 했지만 뒤쫓아 오는 기색은 없었다. 정신없이 자리를 벗어나는 와중에도 그것만큼은 꽤 화가 났다.
가고 싶으면 가라고. 네가 그래 봤자 넌 내 손바닥 안이라고. 우린 다시 만날 거라고.
그런 생각을 태평하게 하고 있는 거냐고.
그래서 이쪽이 놀란 가슴 부여잡고 도망치는 동안 이름 두어 번 부르는 게 고작이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렇게 이유를 붙여가며 그에게 화를 내야만 했다.
아니면 분노의 화살이 정확히 자기 심장에 박힐 것만 같았다.
세월이 얼마나 지났든, 내가 얼마나 변했든. 그런 건 그에겐 상관없었다. 여전했다. 그게 가장 화가 났다.
결국 또 이렇게 등을 돌리고 도망치는 것을 택하는 자기 모습이 무엇보다 속상하고 비참했다.
너무나 무서웠다.
1권
Prologue
끔찍한 Chapter 1
끔찍한 Chapter 2
끔찍한 Chapter 3
2권
끔찍하게 Chapter 1
끔찍하게 Chapter 2
끔찍하게 Chapter 3
Epilogue
외전 권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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