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5.12.25. 전자책 출간
- 2004.01.25. 종이책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11.8MB
- 약 15.2만 자
- ISBN
- 9788938208101
- E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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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호텔 살인사건> 크리스마스 이브. 다음날 개관식을 앞둔 이하라 호텔에서 거대한 '빛의 십자가'가 나타났다. 도쿄 시내의 수많은 사람들이 쳐다보는 가운데 사람이 떨어져 죽는 것으로 시작된 연쇄 살인 사건. 마치 아무런 관련이 없어보이는 죽음들의 연결고리들을 통해 서서히 드러나는 인간의 이기심과 추악함.
일본의 인기 추리 작가 모리무라 세이이치의 작품으로 밀실살인의 트릭과 시간의 알리바이가 장대한 드라마를 연출해낸다.
본격적인 추리 소설과 사회파 추리 소설을 융합하여 일본 추리 소설을 현대인의 심금에 파고드는 소설의 차원에까지 끌어올린 사람은 바로 모리무라 세이이치라고 할 수 있다.
모리무라는 1958년에 아오야마가쿠인의 영미문학과를 졸업한 후, 10년 동안이나 호텔에서 근무했다. 모리무라가 실제 경험을 통해 초고층 호텔의 온갖 비밀을 샅샅이 알고 있지 않았다면 ≪고층의 사각≫뿐만 아니라, ≪초고층 호텔 살인사건≫의 대담한 구상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초고층 호텔 살인사건≫은 다른 작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대담성을 엿볼 수 있다. 이 대담성은 작품의 구성에서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화려함에서도 나타난다. 이 소설은 현대의 고도로 분화된 경제 성장 시대에 가장 어울리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한다.
모리무라 세이이치(森村誠一, 1933~)
1933년 일본 사이타마켄 구마타니 시에서 태어났다. 1958년 아오야마학원 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신오사카 호텔을 거쳐 호텔 뉴오타니에서 일했다. 1967년 호텔 근무를 그만두고 '스쿨 오브 비즈니스'의 강사로 일하면서 사회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추리문단에는 1969년에 제15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받은 《고층의 사각》으로 첫발을 내디뎠으며, 그뒤 중량감있는 추리소설을 계속 발표해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1972년에는 《부식의 구조》로 제2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받았으며, 1975년에는 《인간의 증명》으로 제3회 가도카와소설상을 받았다.
서 장 어둠 속의 밀회
제1장 빛의 십자가
제2장 사람이 떨어지다
제3장 고층(高層)의 밀실
제4장 현장에 없었기에 증명된 알리바이
제5장 굴욕적인 조건
제6장 정략결혼
제7장 불륜의 현장
제8장 두 번째 희생자
제9장 밝혀진 미스터리
제10장 일곱 시간의 공백
제11장 불가능한 거리
제12장 업무위탁계약 제12조 B항1
제13장 부패한 시체
제14장 고독한 경영자
제15장 시체은닉의 목적
제16장 살인의 IC(인터체인지)
제17장 스쳐 가는 연인
제18장 하늘에서 날아온 유서
제19장 또 다른 공백
제20장 살인경로
제21장 분리된 밀실
제22장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
후 기
3.6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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