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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 시집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백석 ★ 시집

윤동주가 사랑한 시인
소장종이책 정가12,000
전자책 정가58%5,000
판매가2%4,900
백석 ★ 시집 표지 이미지

백석 ★ 시집작품 소개

<백석 ★ 시집>

▶ 윤동주는 백석의 시집을 구하지 못하자 직접 필사해 항상 곁에 두고 읽었다
· 가난하고 높고 외롭고 쓸쓸한 것들에 마음을 둔 시인의 분단 이전과 이후의 시들

· 서울시인협회 회장 민윤기 시인 추천
·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집 윤동주가 곁에 두고 읽었던 시의 향연


- 감수성 짙은 시인으로 시대의 불행과 비극, 사랑의 열병과 꿈을 남기다

백석은 윤동주가 평생 소중히 여긴 시인으로, 당시 100부 한정으로 발간된 『사슴』을 구하지 못하자 윤동주는 도서관에 가 백석의 시를 하루 종일 정자로 필사하였다고 한다. 윤동주를 비롯하여 많은 이들이 백석의 시를 사랑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 터이나 그중에서도 다음의 이유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을 듯하다.
백석은 고유어를 다채롭게 발굴 사용하면서도 새로운 형식을 창조하고자 부단히 노력한 당대의 대표적 모더니스트이자, 6개 국어에 능통한 특출한 언어 감각을 가진 시인으로서 문학계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던 것이다.

이 시집은 백석의 유일한 시집 『사슴』의 초기본부터, 해방 이후 및 분단 이후에 쓴 시들을 시기별로 수록하여 그의 시 세계 전반을 접할 수 있게 정리하였다. 『백석 ★ 시집』에는 감수성 짙은 시인이자 인텔리로서 일제강점기를 살아야 했던 백석의 시대의 불행과 비극을 그린 시, 열정 가득한 청년으로서 겪는 사랑의 열병과 꿈을 실은 시 작품들을 담고 있다. 또한 원시의 느낌을 훼손하지 않게 현대어를 따름으로써 첫 발간 당시의 의미를 살리면서도 읽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다. 한편, 3부의 남북 분단 이후 사회주의 체제의 고착화가 이루어진 이후 발표한 시들에서는 그 이전까지와 완전히 다른 백석 시를 접하고 당황스러움과 슬픔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출판사 서평

- 6개 국어에 능통한 특출한 언어 감각으로 고유어를 다채롭게 발굴 사용하다

이 시집은 백석의 유일한 시집인 『사슴』의 초기본과 그 외의 시들을 시기별로 정리하여 작품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하였으며, 표기법은 원시의 느낌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게 현대어를 따름으로써 읽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다. 백석 시의 특징인 고어와 방언 및 토착어는 가능한 살리며 각주로 해설을 달아 이해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해 놓았다.

백석은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수많은 단어들을 사전 속에서 발굴하여 사용함으로써 우리말 전반의 지평을 넓힌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백석은 추상적이고 관념적이 아닌 인간의 삶에 직접 와 닿는 시어들을 사용하였는데, 시어들을 보면 우리 전통의 생활과 풍습에 대한 시인의 애정이 잘 드러난다.

백석은 당대의 대표적 모더니스트로서 새로운 형식을 창조하려는 노력도 부단히 하였다. 백석은 6개 국어에 능통하였으니, 그의 언어 감각과 언어에 대한 통찰의 정도가 조금은 가늠이 될 것이다. 물론 감수성 짙은 시인이자 인텔리로서 일제강점기를 살아야 했던 백석은 시대의 불행과 비극을 그린 시, 열정 가득한 청년으로서 겪는 사랑의 열병과 꿈을 실은 시 작품들도 여럿 남겼다.

- 재북 시인으로서 남북 분단과 사회주의 체제 고착화에 따른 비극을 알게 하다

백석은 해방되던 해 북의 고향을 선택하였고, 남북 분단 이후 체제에 대한 반감이 사회적으로 극대화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금기의 시인으로 남아 있었다. 그러다 1980년대부터 복권되기 시작해 현재는 온전한 시인으로서 인정받게 되었다.

이 시집 3부의 「해방 이후의 시」 가운데, 백석이 사회주의 체제의 고착화 이후 발표한 시들은 동인한 인물의 창작물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작품들이 많이 있다. 백석이 북한 체제에 적극적으로 동조한 것이 아니었음에도, 그와 같은 변화를 보였다는 사실에 분단의 아픔과 사상의 폭력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분명히 알게 된다. 해방 이후의 발표작에서는 이전과 별다른 차이가 드러나지 않지만, 분단 이후에는 표기법 변화도 도드라진다. 하지만 사상에 구애받지 않던 시기 백석은 세속적 기준에 맞춘 딱딱함을 벗어난 자유로운 감성을 담은 시나 낙원 같은 따듯함을 꿈꾸고 바란 듯한 작품들을 많이 발표하였다.

<고야(古夜)> <오리 망아지 토끼> 등의 시를 통해서는 사랑받고 자란 그의 어린 시절이 상상되어 따듯한 미소가 지어지고, <하답(夏沓)>과 같은 시를 통해서는 그가 어린 시절 어떻게 놀며 자랐는지가 그려지고, <선우사> <나와 나타샤와 당나귀> <안동> 등의 시를 통해서는 젊은 날 그가 바라던 삶과 사랑을 느낄 수가 있다.

그런데 그 시들에는 감수성 짙은 인텔리로서 일제강점기를 살아야 했던 시인의 좌절과 쓸쓸함이 묻어난다. 그래서 더더욱 이후 북에서의 백석의 시와 삶을 상상하기가 힘들고 애처로운 마음이 드는 것이다.


저자 프로필

백석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912년 7월 1일 - 1996년 1월
  • 학력 아오야마가쿠인대학교 영어교육학
  • 경력 영생여자고등보통학교 교사
    조선일보사 출판부
  • 데뷔 193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그 모(母)와 아들'

2020.11.1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 백석(白石, 19121996)

본명은 백기행.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나 오산고보를 졸업하고 일본 아오야마 학원에서 유학했다. 서울에서 《조선일보》 기자, 함흥에서 영어교사를 지냈다. 1935년 《조선일보》에 시 「정주성(定州城)」을 발표하며 등단했고, 1936년 100부 한정판으로 시집 『사슴』을 간행했다. 1940년부터 중국의 만주 일대를 떠돌다가 1945년 광복과 함께 부모가 있는 고향으로 돌아갔다. 북한 정권이 세워진 뒤에 잠시 문단 활동을 했으나 결국은 사회주의 체제에 적응하지 못하고 평양에서 쫓겨나 농사꾼으로 말년을 보낸 비운의 시인이다. 분단 이후 수십 년 동안 그는 남과 북 어느 쪽에서도 문학사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했다. 해방 후 고향에서 1996년 눈을 감은 것으로 전해진다.


저자 소개

‥ 백석(白石)
1912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백기행(白夔行)이다. 1929년 오산고보를 졸업하고 이듬해 《조선일보》 ‘신년현상문예’에 단편소설 「그 모(母)와 아들」이 당선되었다.

조선일보 장학생으로 도쿄의 아오야마(靑山)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돌아와 조선일보 편집부에서 근무하기 시작한다. 1936년 1월 시집 『사슴』을 100부 한정판으로 출판하고, 4월 조선일보를 퇴사한 뒤 2년여 간 함흥 영생교보의 영어 교사로 부임한다. 1939년부터 만주에 머물렀으며, 해방 이후 고향인 정주로 돌아가 북에 정착한다.

북에서의 초창기에는 구소련 문학가들의 작품을 다수 번역 출간하였으며, 1957년 이후에는 동시와 시 작품들도 발간하였다. 문학계에 대한 분위기가 경직되기 시작한 1962년 말 무렵부터 창작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1996년 1월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목차

‥ 서문

▷ 1부 사슴
- 1장 얼룩소 새끼의 영각
· 가즈랑집
· 여우난골족(族)
· 고방
· 모닥불
· 고야(古夜)
· 오리 망아지 토끼

- 2장 돌덜구의 물
· 초동일(初冬日)
· 하답(夏畓)
· 주막(酒幕)
· 적경(寂境)
· 미명계(未明界)
· 성외(城外)
· 추일산조(秋日山朝)
· 광원(曠原)
· 흰밤

- 3장 노루
· 청시(靑柿)
· 산(山)비
· 쓸쓸한 길
· 자류(柘榴)
· 머루밤
· 여승(女僧)
· 수라(修羅)
· 비
· 노루

- 4장 국수당 넘어
· 절간의 소 이야기
· 통영(統營)
· 오금덩이라는 곳
· 시기(柿崎)의 바다
· 정주성(定州城)
· 창의문외(彰義門外)
· 정문촌(旌門村)
· 여우난골
· 삼방(三防)

▷ 2부 그 외 해방 이전의 시
· 산지(山地)
· 나와 지렝이
· 통영(統營) • 남행시초(南行詩抄)
· 오리
· 연자
· 황일(黃日)
· 탕약(湯藥)
· 이두국주가도(伊豆國湊街道)
· 창원도(昌原道) • 남행시초(南行詩抄) 1
· 통영(統營) • 남행시초(南行詩抄) 2
· 고성가도(固城街道) • 남행시초(南行詩抄) 3
· 삼천포(三千浦) • 남행시초 4
· 함주시초(咸州詩抄)
· 북관(北關) ┃ 노루 ┃ 고사(古寺) ┃ 선우사(膳友辭) ┃ 산곡(山谷)
· 바다
· 추야일경(秋夜一景)
· 산중음(山中吟)
· 산숙(山宿) ┃ 향악(饗樂) ┃ 야반(夜半) ┃ 백화(白樺)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석양(夕陽)
· 고향(故鄕)
· 절망(絶望)
· 외갓집
· 개
· 내가 생각하는 것은
· 내가 이렇게 외면하고
· 물닭의 소리
· 삼호(三湖) ┃ 물계리(物界里) ┃ 대산동(大山洞) ┃ 남향(南鄕) ┃ 야우소회(夜雨小懷) ┃ 꼴두기
· 가무래기의 낙(樂)
· 멧새소리
· 박각시 오는 저녁
· 넘언집 범 같은 노큰마니
· 동뇨부(童尿賦)
· 안동(安東)
· 함남도안(咸南道安)
· 구장로(球場路) • 서행시초(西行詩抄) 1
· 북신(北新) • 서행시초(西行詩抄) 2
· 팔원(八院) • 서행시초(西行詩抄) 3
· 월림(月林)장 • 서행시초(西行詩抄) 4
· 목구(木具)
· 수박씨, 호박씨
· 북방(北方)에서 - 정현웅(鄭玄雄)에게
· 허준(許俊)
· 『호박꽃 초롱』 서시(序詩)
· 귀농(歸農)
· 국수
· 흰 바람벽이 있어
· 촌에서 온 아이
· 조당(澡塘)에서
· 두보(杜甫)나 이백(李白)같이
· 당나귀

▷ 3부 해방 이후의 시
· 산(山)
· 적막강산
· 마을은 맨천 구신이 돼서
· 칠월(七月)백중
·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南新義州 柳洞 朴時逢方)
· 감자
· 계월향 사당
· 등고지
· 제3인공위성
· 이른 봄
· 공무려인숙
· 갓나물
· 공동식당
· 축복
· 하늘 아래 첫 종축 기지에서
· 돈사의 불
· 눈
· 전별
· 탑이 서는 거리
· 손’벽을 침은
· 돌아온 사람
· 석탄이 하는 말
· 강철 장수
· 사회주의 바다
· 조국의 바다여

◆ 백석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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