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이방인 상세페이지

소설 프랑스 소설

이방인

죽음에 맞서는 진실에 대한 열정
소장종이책 정가10,000
전자책 정가56%4,400
판매가10%3,960

이방인작품 소개

<이방인>

최연소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프랑스 대표 소설가
부조리한 사회에서 소외된 인간 정신을 다룬 작가

알베르 카뮈에게 부조리는 전쟁, 독재, 감금, 억압, 차별, 빈곤, 질병 같이 인간에게 고통을 주는 모든 문제를 다루고 이에 맞서는 철학이다.
최연소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카뮈의 《이방인》은 그를 순식간에 세계적인 작가로 만들어 준 작품으로, 출간 당시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 주었다. 무엇 하나 익숙한 것이 없는 파격성과 부조리에 맞서는 대담함, 그리고 이러한 사회적 시스템 안에서 인간이 부딪치는 절망적 상황 등이 절묘하게 그려져 있다. 소외된 한 남자의 이야기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 후 윤리나 관습에 무뎌졌던 유럽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뫼르소는 알제리 사람으로, 늙은 어머니를 양로원에 보내고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다. 그는 생활의 변화를 거부하는 인물로 자신의 미래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 그는 반문명적인 인간의 표상이다. 《이방인》은 이러한 주인공인 살인자 뫼르소와 관련되어 일어난 사건들을 하루의 순서에 따라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어머니의 죽음에서부터 시작해 그리고 사형선고를 받는다.


출판사 서평

카뮈의 철학적 주장을 가장 뚜렷하게 제기한 문제작!
알베르 카뮈에게 부조리는 전쟁, 독재, 감금, 억압, 차별, 빈곤, 질병 같이
인간에게 고통을 주는 모든 문제를 작동시키는 철학이다.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인지도 모르겠다.”
《이방인》의 주인공인 뫼르소는 알제리 사람으로, 늙은 어머니를 양로원에 보내고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다. 그는 생활의 변화를 거부하는 인물로 자신의 미래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 그는 반문명적인 인간의 표상이다. 《이방인》은 이러한 주인공인 살인자 뫼르소와 관련되어 일어난 사건들을 하루의 순서에 따라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어머니의 죽음에서부터 시작해 그리고 사형선고를 받는다.
이 책은 뫼르소의 살인을 기준으로 1부와 2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1부에서는 살인 이전의 뫼르소의 서민적인 생활, 그 이웃의 여러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2부에서는 살인 이후의 뫼르소의 재판 과정, 거기서 느끼는 박탈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1부에 묘사된 뫼르소는 살인을 저지르기 전의 평범한 인간으로서 물질적?정신적으로 가난한 서민적인 세계에 놓여 있다. 여기에서는 뫼르소뿐만 그의 이웃, 동네의 작은 식당 등을 통해 서민들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2부에 묘사된 뫼르소는 살인을 저지른 이후의 급격하게 변화된 환경에 놓인 인간으로서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는 세계에 놓여 있다. 뫼르소는 살인사건 이후에 자기에게 책임이 있는 그 아랍인의 죽음과 동시에 사법부가 결정하게 될 자기 자신의 죽음과 대면한다.
뫼르소는 재판을 통해서 자신이 이방인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을 관객이 구경하듯이 참가한다. 그는 사람들의 말투나, 신문기자들의 행동에 관심을 갖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추측하기도 한다. 그는 자신의 재판인데도 관찰자의 위치를 고수한다. 하지만 그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미래나 마리와의 결혼, 사장의 제안에 대해 무관심해하는 이상한 태도 때문에 이방인으로 여겨진다. 평범한 사람과는 다른 이상한 사람으로서의 이방인인 것이다.

부조리한 사회에서 소외된 인간을 그린 영원한 고전

1939년 말, 알제리 오랑에 가 있던 알베르 카뮈는 한순간 ‘낯섦’을 인지하고 이렇게 토로한 바 있다. 그를 사로잡은 이 ‘낯섦’은 1942년 마침내 그의 분신과도 같은 작품 『이방인』의 출간으로 이어졌으며, 세상은 이 작품의 등장을 ‘하나의 사회적 사건’이라고까지 이야기하기에 이른다. 『이방인』은 스물아홉 살의 무명작가였던 알베르 카뮈를 순식간에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하고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까지 안겨 준 작품이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시작해 자신의 죽음을 예고하면서 끝을 맺는 이 짧은 소설을 두고 롤랑 바르트는 “건전지의 발명에 맞먹는 사건”이자 “전후(제2차 세계 대전) 제일의 고전 작품”이라고 했으며, 사르트르는 “부조리에 관한, 그리고 부조리에 맞서는 보수적인 고전 작품”이라고 이야기했다.
줄거리부터 인물, 문체까지 무엇 하나 익숙한 것 없이 파격적인 이 작품은 출간 후 지금까지 총 750만 부 이상 판매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현재도 매년 프랑스 내에서만 평균 20만 부가 판매되고 있으며, 전 세계 10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수많은 독자들을 만나고 있는 ‘살아 있는 고전’이다. 부조리하고 기계적인 사회 시스템 속에서 인간이 부딪치게 되는 절망적 상황을 짧고 거친 문장 속에 상징적으로 담아 낸 『이방인』은 유럽이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치르며 삶의 토대는 물론이고 사람들의 내면까지 황폐해졌던 시기에 출간되었다. 삶을 지탱하고 있던 윤리나 관습에 대한 의구심이 팽배해진 이 시기에 카뮈는 현실에서, 그리고 자신의 삶에서마저 철저히 소외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형상화해 당대 사람들의 마음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죽음에 맞서는 절대와 진실에 대한 열정

알제의 소박한 동네에 사는 평범한 직장인 뫼르소는 어느 날, 양로원으로부터 어머니의 부고를 전해 받는다.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덤덤하게 장례를 치른 그는 다음 날, 수영을 하러 갔다가 만난 전 직장 동료와 데이트를 즐긴다. 그리고 휴일의 무료함 속에서 “늘 똑같은 일요일이었고, 엄마는 이제 묘지에 묻혀 있고, 나는 일을 다시 하게 될 터이고, 요컨대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느낀다. 뫼르소의 삶은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몇 번 왕래가 있었던 레몽이라는 남자와 얽히면서 다른 국면을 맞이한다. 그를 돕다가 우연히 엮이게 된 아랍 인을 별다른 이유 없이 총으로 쏴 죽인 것이다. “불행의 문을 두드리는 네 차례의 짧은 노크 같았”던 그 순간으로 인해 그는 재판을 받게 된다. 그러나 한여름의 태양 때문에 살인을 저질렀다는 그의 논리는 사람들에게 궤변으로 받아들여질 뿐이다. 검사는 뫼르소가 어머니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고 장례식 이후 여자 친구와 데이트를 즐겼다는 정황을 바탕으로 그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마음의 공허가, 사회를 궤멸할 수도 있는 구렁”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규율도 모르고”, “인간 마음의 기초적인 반응도 모르”는 뫼르소의 살인은 계획된 범죄이므로 사형을 구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뫼르소는 “모든 것이 나의 개입 없이 전개되었다. 내 의견은 들어보지도 않고 내 운명이 정해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운명을 결정짓는 재판에서도 소외된 채 사형 선고를 받고 죽음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다.

20세기의 프랑스를 대표하는 지성 알베르 카뮈!

『이방인』의 미국판 서문에서 알베르 카뮈는 뫼르소에 대해 “그는 그 어떤 감수성도 결핍되어 있기는커녕, 집요하기 때문에 깊은 열정, 절대와 진실에 대한 열정이 그를 격앙시키고 있다”고 표현했다. 결국 뫼르소는 자신이 저지른 행위보다 사회의 통념이나 관례에서 벗어난 태도와 타인과 다른 감수성으로 인해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되어 지탄을 받고 사형을 선고받은 것이다.
카뮈 역시 뫼르소의 사형 선고는 게임의 규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때 거짓말은 작품 속 뫼르소의 말로 미루어 봤을 때, 사실과 느낌을 있는 그대로 말하지 않고 과장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별다른 악의 없이 행하는 이 행위를 거부한 대가로 뫼르소는 사형을 선고받은 것이다. 우리는 뫼르소가 거부한 것의 정체, 부조리한 사회와 실존에 대한 치열한 성찰과 자문을 통해 이 작품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평생 연대 의식과 고독 사이의 선택을 고민했던 카뮈가 남긴 이 상징으로 가득한 작품은 아마도 영원히 ‘이방인’으로 존재하며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


저자 소개

알베르 카뮈(Albert Camus)
1913년 알제리 몬도비에서 프랑스계 알제리 이민자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뒤, 가정부로 일하는 어머니와 할머니 아래에서 가난하게 자랐다. 학교에서는 선생님의 각별한 사랑을 받았고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알제리 대학에 입학했지만 1930년 폐결핵으로 중퇴했다. 대학에 다니는 동안은 물론 대학을 중퇴한 뒤에도 생계를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해야 했다. 이 시기에 평생의 스승인 장 그르니에(Jean Grenier)를 만났다. 1935년 플로티누스(Plotinus)에 관한 논문으로 철학 학사 학위 과정을 끝냈다.
1934년 장 그르니에의 권유로 공산당에 가입하지만 내면적인 갈등을 겪다 탈퇴한 뒤 진보 일간지에서 신문기자로 일했다. 1942년에 《이방인》을 발표하며 단번에 이름을 알렸고 에세이 《시지프 신화》, 희곡 《칼리굴라》 등도 발표했다. 7년간의 집필 끝에 1947년 《페스트》를 출간했다. 이 작품으로 그는 비평가상을 수상했고 44세의 젊은 나이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47세에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목차

《이방인》 미국판 서문
《이방인》에 대한 편지

제1부
제2부

해설 | 《이방인》에 대하여(장폴 사르트르)
알베르 카뮈 연보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다른 출판사의 같은 작품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