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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복수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잔혹한 복수

‘그의 사랑’ 개정판
소장단권판매가3,000
전권정가6,000
판매가6,000
잔혹한 복수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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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잔혹한 복수 2권 (완결)
    잔혹한 복수 2권 (완결)
    • 등록일 2020.01.28.
    • 글자수 약 10.3만 자
    • 3,000

  • 잔혹한 복수 1권
    잔혹한 복수 1권
    • 등록일 2020.01.28.
    • 글자수 약 9.5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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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복수작품 소개

<잔혹한 복수> 잔인한 포획자, 도혁
그 남자의 그물에 빠져든 여자, 연아.
아무리 피하려 해도
핀에 꽂힌 가련한 나비의 날갯짓처럼
부질없는 몸부림일 뿐이다.

쫓는 남자와 쫓기는 여자.

이 복수의 끝은 어디일까?
내가 견딜 수 있을까?

*

깊이를 알 수 없는 새까만 눈동자.
그 강렬한 눈빛은 연아의 시야 속에서 단 한 번도 떠난 적이 없었다.
더 정확히 말하면 그 시선 속에 그대로 갇혀 버렸다는 표현이 더 맞았다.
그 눈빛을 무시하는 것은 유리병 안에 갇힌 가련한 나비의 부질없는 날갯짓에 불과했다.
단숨에 투명한 액체를 들이켰다.
맞은편 상대에게 한껏 우아한 미소를 짓는 순간에도 그녀 안의 불편한 마음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그 시선의 의미를 너무 잘 알고 있었으니까.
바싹 목이 타들어 간다.
이미 몇 번이나 목을 축였는데도 그 갈증은 그 밤 내내 연아를 괴롭혔다.
여지없이 날아와 꽂히는 날카로운 눈빛이 날이 선 신경을 낚아챘다.


※ 이 글은 <그의 사랑> 2019년 개정판입니다.
제목도 <잔혹한 복수>로 변경되었습니다.



<본문 중에서>

서도혁과 처음 눈이 마주친 순간부터 느꼈던 그 낯선 열감.
모든 신경 세포가 바싹 곤두서며 전신이 가늘게 떨려 온다.
그가 천천히 손을 들어 가운의 끈을 풀기 시작했다.
가운 안에 숨겨졌던 구릿빛이 피부.
숨이 목 끝까지 차올랐다.
온몸의 신경이 눈앞 남자의 육체에 집중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숨조차 앗아 간 채.
한데 난 왜 이 순간에도 이 남자에게서 시선을 뗄 수 없을까?
왜 비명조차 지를 수 없지?
마침내 가운이 완전히 벗겨졌다.
그리고 군살 하나 없는 남자의 눈부신 나신이 드러났다.
하흣! 참을 수 없는 더운 열기가 전신으로 퍼졌다.
자잘하게 퍼진 탄탄한 근육질의 가슴과 매끈한 복근. 그리고 그 아래의 검은 숲 위로…….
하아, 숨결이 더 가빠진다. 감히 그 이상은 시선조차 내릴 수 없었다.
군신(軍神) 마르스(Mars).
강하고 남자답고 강력하며 무자비한…….
그것이 도혁의 몸을 보았을 때 연아가 받은 첫인상이었다.
그는 남들과 달랐다. 일반인의 기준에서도 한참이 벗어난 육체의 소유자였다.
난생처음 남자의 알몸을 보고 시선을 떼지 못한 채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보는 것처럼 그의 몸은 어떨지 만져 보고 싶은 충동도 느꼈다. 우아하면서도 단단하게 흐르는 골격과 잔근육의 미세한 떨림마저 황홀하게 다가왔다.
얼마나 숨죽이고 바라보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폐가 강하게 쭈그러들면서 어서 당장 산소를 넣어 달라 아우성쳐 댔다.
그녀는 본능적으로 숨을 내뱉었다 다시 숨을 깊게 들이켰다.
그 눈에 띄는 동작에 도혁의 나른한 시선이 고운 선의 상체를 따라 움직인다.
그 순간 로브 아래 여린 유실이 삐죽, 곤두서는 저릿한 감각을 경험했다.
그가 그녀에게 다가오자 모든 사고가 정지했다.
그동안에도 바늘이 꽂힌 나비처럼 꼼짝도 못 한 채 그렇게 누워 있던 연아였다.
꿀꺽 마른침이 넘어간다.
그녀에게서 단 한 번도 시선을 떼지 않는 남자 때문이었다.
그가 천천히 그녀의 상체로 힘줄이 돋아난 강인한 손을 뻗었다.
이전까지와는 또 다른 형태의 불안이 꾸물꾸물 사지를 덮기 시작했다.
이제 정말 시작이라는 걸 알았다. 더는 도망칠 수 없는 막다른 구석이 몰린 것이다.
다음 순간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몸 안의 수분이 쑥 빠져나간다.
스르르, 금세 가운 끈이 풀어졌다. 그가 가운 한쪽을 완전히 밀어내자 아름다운 젖가슴 한쪽이 그대로 드러났다.
훅, 숨을 삼키며 그를 보았다.
그의 검은 눈동자가 무섭게 이글거리며 그 탐스러운 속살을 핥듯이 응시했다.
고혹적인 목선과 움푹 파인 쇄골, 그 아래의 백옥 같은 피부와 속옷을 입은 긴 다리까지 한 번에 뜨겁게 눈에 담으면서.
“완벽하군.”
도혁이 또 그 말을 했다.


저자 프로필

Suha

2018.10.1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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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필명 : Suha

오늘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꿈꾸며…….

[출간작]

강렬한 유혹
달콤하게 유혹해줘 (은밀한 유혹 개정판 2018),
나의 키다리 아저씨
사랑한다 미치도록
매력덩어리
내가 널 지켜줄게
그 & 늪
심장아 터져라 (개정판 2019),
잔혹한 복수 (그의 사랑 개정판, 2019)


[출간 예정작]

열망, 격렬하게

목차

<1권>
1화(프롤로그) ~ 22화

<2권>
23화~45화(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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