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3.0MB
- ISBN
- 9791165651107
- ECN
- -
- 출간 정보
- 2020.05.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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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곡선에서 나의 모서리까지> 키워드: 현대물, 캠퍼스물, 대학생, 미남공, 다정공, 사랑꾼공, 순정공, 상처공, 과탑공, 연상공, 노말공, 평범수, 까칠수, 츤데레수, 외유내강수, 짝사랑수, 후배수, 연하수, 학고수, 직진수, 일상물, 달달물, 3인칭시점
[서로의 첫사랑을 공유하고, 에세이로 제출하시오.]
그건 서로 다름을 하나로 잇는 첫 문장이었다.
처음 보는 선배였다.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주말 아침부터 이어진 과제에 지쳐 버린 하랑은 같은 과라는 사실만 아는
그 선배를 붙잡고 다짜고짜 자신의 전공 과제를 도와 달라며 부탁을 하게 되는데…….
“친하게 지내자.”
불쑥 튀어나온 손바닥을 쳐다보던 하랑이 눈썹을 들썩였다.
“왜요?”
그가 얼른 손을 잡으라는 뜻으로 눈짓했다.
“그러면 안 돼?”
“아, 아니. 뭐…….”
하랑이 결국엔 스치듯 그 손을 잡고는 바로 놓아 버렸다.
그러자 낯간지러운 웃음소리를 흘린 남자가 하랑의 머리칼을 헝클였다.
그 부드러운 손길이 와 닿자마자 어깨를 움츠린 하랑이 생각했다. 이거, 뭐지.
“형이라고 안 부를 거야?”
여름. 그 뜨거운 계절의 담금질에 비틀거리던 곡선이 곧은 모서리에 닿기까지.
누군가에겐 구원이고, 사랑이었을 청춘의 이야기.
띵끌
소박하고 다정하게 담았습니다.
1. 공백
2. 독백
3. 여백
4. 방백
5. 진백
6. 일백
외전 1. 모서리의 선물
외전 2. 곡선의 고백
외전 3. 모서리의 졸업
외전 4. 곡선의 사랑
4.4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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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곡선에서 나의 모서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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