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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금반지 상세페이지

복수의 금반지작품 소개

<복수의 금반지> 반짝인다고 다 금은 아니다

제롬 다우어가 그녀를 버리고 차를 훔쳐 달아나자 리아는 그의 형이 제롬의 행방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제롬의 형 리오를 찾아가던 중 리아는 다리를 다쳐 리오에게 불청객이 되고, 급기야 그의 신부가 된다. 동생 제롬의 무책임을 보상하는 의미에서 리오가 제안한 결혼을 리아는 다우어 가문에 대한 복수로 이용하려 한다. 과연 끝이 보이는 결혼을 시작한 리아의 복수는 어떤 것일까?

▶ 책 속에서

「도대체 내가 당신에게 무슨 짓을 했다는 거요?」

「단지 제롬의 형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잘 교육받은 여자가 어떻게 그런 말도 안되는 편견을 가지고 있지?」

「제롬이 당신에 대한 얘기를 몇 가지 해줬어요…」 리아는 대담하게 말했다. 「당신은…」 또다시 뭔가가 그녀를 머뭇거리게 만들었다.

「내가」 그의 눈썹은 치켜올라가고, 입술은 일그러졌다. 「계속해요」

「당신은 다른 사람에게는 마음쓰지 않는다고 했어요. 특히 여자에게는 더. 어깨를 들썩이고 마는 것처럼 있는 그대로 인생을 받아들이고, 화강암처럼 단단하고 못해본 경험이 없다고 했어요. 그것도 여자에 대해. 제롬이 그렇게 말했어요. 이 여자에게 저 여자로 옮겨 다닌다고…」

「야아!」 비꼬는 듯한 소리. 「당신 생각에 내가 그 명성대로 살아온 것 같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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