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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나누기작품 소개

<추억 나누기> 이제는 과거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은데…

리비는 8년 전 한 남자로부터 버림받았던 쓰라린 추억의 섬 바하마 제도를 다시 찾았다. 과거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그러나 그건 큰 오산이었다. 먼저 그 섬에 돌아와 있던 알렉과 마주친 순간 그녀의 모든 바람은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이제껏 모르고 있던 아들 샘의 존재를 알게 된 그가 청혼 이유가 단지 아이를 빼앗아가기 위한 수단일 뿐 그녀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믿어 그의 청혼을 받아들일 수 없는데….

▶ 책 속에서

「리비, 그앤 내 아들이기도 해」

리비는 온몸에 절망감이 몰려드는 걸 느꼈다.「당신은 얼마 동안이나 아버지 노릇을 할 거죠? 당신 형편이 가능할 때만 아버지가 될 셈인가요?」

「난 항상 아버지가 될 준비가 되어 있어. 내가 아이를 버릴 거라고 생각해?」

「당신은 이미 나를 버렸어요」

잠시 동안 알렉은 굳어진 표정으로 그녀를 응시했다.「리비, 난 돌아왔어. 그리고 당신과의 사이에 아이가 있다는 걸 알았어. 난 그애의 아빠가 될 권리가 있어」

「알렉, 그 다음엔 어떻게 할 건가요? 그애를 내게서 빼앗아갈 셈인가요?」그녀가 도전적인 어조로 말했다.「당신은 그애를 내게서 빼앗아갈 수 없어요」

알렉이 한숨을 내쉬었다.「난 지금으로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 하지만 뭔가 해야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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