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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거침없이 상세페이지

복수는 거침없이작품 소개

<복수는 거침없이> 결혼은 서둘러서, 복수는 즐기면서!

만우절 파티에서 안톤을 처음 만난 에밀리는 섹시한 그의 매력에 속수무책으로 빠져든다. 안톤을 간절히 원하던 그녀는 그를 믿고 청혼을 받아들여 환희와 정열의 나날을 보내게 되지만, 그것은 복수심에 불타고 있는 안톤의 전략에 불과했다. 그를 향한 사랑에 충만하던 에밀리에게 안톤은 폭탄선언을 하는데….

그대의 눈에 어린 사랑의 빛….

▶ 책 속에서

“당신 어머니도 당신만큼이나 순진했나 보군.”

“찰스 페어팩스는 여자나 밝히는 야비하고 뼛속까지 속물인 인간이었소.”

안톤은 화가 나서 참지 못하고 생각했던 이상으로 퍼붓고 말았다. 생각할 겨를도 없이 에밀리의 손이 공기를 갈랐지만 미처 그의 오만한 얼굴에 닿기도 전에 안톤이 그녀의 손목을 붙잡았다.

“못된 여자 같으니라고. 깨끗한 척하는 가족의 비밀 몇 가지를 말해 주었다고 감히 나를 때리려고 하다니.”

“당신은 내 아버지를 모르잖아요. 그런데도 무척 싫어하는군요.”

“싫어한다는 말은 너무 약하군. 나는 그를 증오하고 경멸하고 있소. 나한테는 그럴 권리가 있소.”

에밀리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제대로 이해해 보려고 했다. 하지만 충격으로 말이 나오지 않았다. 어떻게 서로를 자극하던 두 사람이 한순간에 성을 내면서 할퀴게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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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Chapter 1 ~ Chapter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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