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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와 아기 천사 상세페이지

카우보이와 아기 천사작품 소개

<카우보이와 아기 천사> 카우보이는 고민중?

말과 가축이라면 문제없지만 우유병과 기저귀라면 갓 아내를 잃은 목장주 디크 크랜달에겐 큰 난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럴 때 카우보이가 할 수 있는 선택이란?

그녀의 선택은 단연코 YES!

몇 해 동안 몰리 오브라이언은 디크를 먼 발치에서 몰래 사모해 왔다. 그를 사모한 흔적은 그녀의 지나간 시간 모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지금 갑자기 그가 청혼이라니! 인스턴트 아내지만 해보는 거다. 하지만….

▶책 속에서

「나와 결혼해 주시오, 몰리」

그는 말문을 트고 낮은 목소리로 계속 말하고 있었지만 몰리는 첫 몇 마디 말고는 하나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디크가 청혼을 했다. 디크가! 청혼을! 순간 방이 흔들리는 것 같다고 느꼈지만 사실은 그의 말로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그를 노려보았지만 그저 그가 말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만 알 수 있을 뿐 말소리는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미안해요」그녀는 불쑥 말을 꺼냈다.「미안해요. 그렇지만 당신 말을 제대로 못 들었어요. 내가 똑바로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나한테 결혼해 달라고요?」

이제는 디크가 당황한 눈치였다. 그는 마치 주의 깊게 골라 두었던 말들을 죄다 잊어버렸다는 듯 눈살을 찌푸렸다.

「맞소. 내가 말하려던 것이 바로 그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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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10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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