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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3MB
- ISBN
- 9788941350101
- E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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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 정보
- 2014.08.11. 출간
비연 상세페이지
리디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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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키워드
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계약관계 기억상실 나이차커플 첫사랑 소유욕 짝사랑 신파 재회물 다정남 까칠남 나쁜남자 바람둥이 순정남 스캔들 연예인 우연한만남 후회남 운명적만남 첫경험 절륜남 속도위반
* 남자주인공: 유태훈 - 사랑을 알지 못해서 연오에게 많은 상처를 주지만 나중에 후회하는 남자.
* 여자주인공: 차연오 - 오해와 오해를 거듭해 태훈에게 가족에게 상처를 받지만, 그럼에도 태훈을 사랑하는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할 때
* 공감글귀:
이러지 마세요, 아버님 태훈씨, 제가 사랑해요 제가 이 사람 사랑해요. 제 안의 아이가 아빠로서 사랑하고 존경할 거예요. 그러니 이렇게 아무렇게 대하고 때리지 마세요.
연작 가이드
「비연」: 미성 건설의 사장인 '유태훈'의 눈에 들어온 것은 알 수 없는 슬픔을 머금은 눈빛을 가진 신인 여배우 '차연오'였다. 그녀를 원하게 된 그는 그녀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고, 둘의 관계는 그렇게 시작되고 감정 역시도 깊어져 간다. 그러나 그녀에 대한 오해와 친구이자 라이벌인 지선우를 향한 질투심으로 인해 비틀린 태훈의 마음은 그들의 미래를 나락으로 이끄는데......
「결혼할까요」: 한영그룹의 총수인 '지선우'의 아내 '선다윤'이 돌아왔다. 한영그룹의 상속녀이자 그를 데릴손녀사위로 만들어준 10살 어린 꼬마. 돌아온 그녀는 사랑하는 남자가 생겼다며 약속대로 이혼을 하자는데......
*연작이란? 스토리상 연관성이 있는 로맨스 소설 시리즈. 각 작품이 독립적이지만, 시리즈를 모두 모아 보시면 스토리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서윤 <비연> 연작
비연작품 소개
<비연> 넌 뭘 바란 거니? 모두 각오한 거면서
비연(悲緣), 서러운 인연. 그리고 엇갈린 인연.
열사(熱沙)의 땅, 그리고 뜨거운 태양.
불처럼, 열기처럼 녹아들었다.
이렇게 다시 오라고 널 놓은 게 아니었어!
네가, 네 눈빛이 궁금한 것은 사실이야.
하지만 이런 식은 아니었다. 그저 맥없이 궁금했다면, 너 놓아주지 않았어.
힘을 써서라도 원하는 순간, 너를 안았겠지.
너무 날 유혹해서 끌어들이지 마. 네 눈빛, 나한테는 독이다.
그럴 때마다 널 산산조각 내고 싶거든.
연오…….
어쩌면 나는 저 남자의 자비를 바란 것은 아니었을까.
조금은 그때, 저 남자가 그의 객실에서 보여 주었던 그런 호의를 기대한 것은 아니었을까.
어리석은 마음이 어쩌면 타인에게 처음 느꼈던 그 따뜻함을 다시 원한 것은 아니었을까.
그래서 이런 관계임에도 오히려 마음을 놓았던 것은 아닐까.
피할 수 없다면, 그 사람이 유태훈이라 조금은 다행이라고.
태훈…….
네가, 네 눈빛이 궁금했었지. 하지만 이런 식은 아니었다.
그저 맥없이 궁금했다면, 그날 힘을 써서라도 너를 안았겠지.
놓아주지 않고.
▶잠깐 맛보기
“벗어. 네 손으로.”
“여기에서요?”
“여기에서.”
연오의 눈이 당황과 놀람으로 커졌다. 그녀를 똑바로 보며, 태훈이 정확히 못을 박았다. 그리고 덧붙임도 잊지 않았다.
“어차피 아무 곳에서나 안기려 하지 않았나?”
눈앞에 별이 번쩍일 정도의 아찔함이 몰려들었다. 숨이 턱턱 막혔다. 벗으라는 것, 어쩌면 당연한 그의 요구였지만 견뎌 낼 수 없었다. 절망적인 느낌에 어깨가 툭 떨어졌다.
연오의 얼굴에서 표정이 사라졌다. 구두를 벗었다. 기계적으로 손을 뒤로 뻗어 입고 있던 원피스의 지퍼를 내렸다. 스르륵 내려간 짙은 색 원피스 아래, 입고 있던 미색 슬립이 드러났다. 잡티 하나 없이 맑고 뽀얀 살결. 갑작스러운 공기의 변화에 살갗이 바르르 떨었다. 드러난 둥근 어깨와 봉긋 솟은 가슴 위에 쏟아지는 태훈의 시선이 태울 듯 뜨거웠다.
“그대로 두고, 내 것도 벗겨.”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자 - 이서윤
목차
프롤로그
1장. 인연. 조금씩, 그리고 가까이
2장. 엇갈림
3장. 낯익은 유혹
4장. 조금 더 가까이
5장. 알 수 없는 남자
6장. 전환
7장. 결혼
8장. 열사의 도시, 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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