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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실은 양탄자(Magic Carpet) 상세페이지

사랑을 실은 양탄자(Magic Carpet)작품 소개

<사랑을 실은 양탄자(Magic Carpet)> 젤다는 그가 테러리스트인 줄만 알았다!

런던에서 양탄자 도매상을 하는 젤다는 시리아의 외딴 마을에서 양탄자 흥정을 하다가 아람 캘린스키라는 이국풍의 낯선 남자와 만났다. 그와 우연히 동행을 하게 되지만 아람은 자신의 이름과 나이뿐 아무것도 밝히려하지 않는다. 젤다는 그가 모종의 위험한 일에 종사하는 줄만 알고 잔뜩 경계심을 품는다. 더구나 정체 모를 매력으로 가득 찬 그에게 이끌리는 것이 두려워 그에게서 한시바삐 벗어나려 하지만, 알고 보니 그의 정체는….

▶ 책 속에서

「아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어요」

그녀는 서둘러 말을 꺼냈다. 「여기까지 나를 바래다주다니 그 친절 정말 고마워요. 당신 시간을 더 이상 빼앗고 싶지 않군요」

「그 정도의 시간을 얼마든지 있소. 당신은 비행기를 타야 하잖소」 그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왜 그러지, 젤다. 도망가려는 거요?」

젤다는 몸이 떨리는 것을 감추고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으려 애썼다. 「도망가다뇨? 물론 아니에요. 내가 뭘 피해 도망친다는 거죠?」 그녀는 뒤돌아섰다. 정말 도망치려고.

하지만 너무 늦었다. 아람의 손이 그녀의 팔을 움켜잡더니 가만히 그녀를 돌려세웠다. 「정말 날 피하는 게 아니오?」 그는 그녀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젤다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날 피해 도망치려는 거라면 쉽지 않을 거요, 내 귀여운 양탄자 장사 아가씨. 여러 가지 이유로 난 당신을 아직 놓아 주고 싶지 않으니까」



저자 소개

저자 - 루시 킨

역자 - 정성희

목차

1-10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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