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4MB
- ISBN
- 9788941355403
- ECN
- -
- 출간 정보
- 2014.10.2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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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기억상실 동거 미스터리/스릴러 복수 불치병/장애 삼각관계 첫사랑 소유욕 시월드 재회물 까칠남 나쁜남자 상처남 후회남 첫경험 절륜남 트라우마
* 남자주인공: 이강우-변호사, 법무법인 [제우스] 대표, 냉정하고 치밀한 성격의 까칠남.
* 여자주인공: 김유희-제빵사, 빵집 [샤르망] 주인, 소심한 청순가련녀.
*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할 때
* 공감글귀:
"간혹 답이 보이지 않을 때는 눈에 보이는 증거가 아닌, 마음이 시키는 길로 따라가 보는 거야. 사랑이 법처럼 명확하면 왜 마음의 병이 생기겠냐? 너에게 나쁜 년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나라면 다시 한 번 찾아보겠다! 때론 진실이 안 보일때도 있는거야!" - 석희(강우 친구)
<개정판 | 서리꽃> 내게서 또 도망가려는 건가?
눈앞의 여자를 목숨보다 더 사랑했던 적이 있었다, 어리석게도. 그런데 나를 기만하고 이용했던 저 여자는 그 기억을 전부 잊은 채 새로운 삶을 살고 있었다. 가증스럽고, 역겨웠다. 용서할 수가 없었다. 6년 전, 그녀 때문에 내 삶은 갈가리 찢겨 내팽개쳐졌고, 되돌릴 수 없을 만큼 망가져 버렸는데…. 하지만 내가 그 상처를 전부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는 한 그녀는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다. 너덜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오늘까지 버틴 이유는 단 하나, 그녀에게 고스란히 그 고통을 돌려주기 위해서이니까….
잠깐 맛보기
“무서우면 말해.”
신음 같은 그의 속삭임에 그녀의 심장이 욱신, 저려 왔다.
“그렇다면 놓아줄 건가요?”
“아니.”
“그럼요?”
“더 노력해야겠지.”
언제든 물러나겠다던 지난밤과는 달랐다. 입가에 야릇한 미소를 지은 그는 태양처럼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움켜쥔 그녀의 가슴을 자극하며 유혹했다.
유희는 입 안의 침이 말랐다. 리듬을 타듯 움직이는 그의 자극에 온몸이 춤을 추는 것만 같았다.
“도망칠 텐가?”
그가 나른한 음성으로 물었다. 시선을 완전히 사로잡은 그의 깊은 눈동자에 갈증을 느끼며 유희는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
“후우, 아뇨.”
잠시 깊게 숨을 내쉰 그녀는 그를 똑바로 보며 대담하게 고개를 저었다.
잠시 겁이 났을 뿐이다. 그에게서 도망칠 생각이었으면 먼저 키스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도망쳐도 이젠 벗어날 수 없어.”
저자 - 명우
프롤로그
1장. 새장 밖으로
2장. 위험한 남자
3장. 연애할까요?
4장. 바다의 속삭임
5장. 기다릴게요
6장. 함정
7장. 희야
8장. 다른 느낌, 같은 여자
9장. 태양을 품다
10장. 수렁 속으로
11장. 꿈의 속삭임
12장. 가을비 내리고
13장. 기억의 덫
4.7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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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서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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