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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부르는 향기 상세페이지

사랑을 부르는 향기작품 소개

<사랑을 부르는 향기> 유명 화장품 회사에 자신의 향수를 선보이기 위해 뉴욕으로 향한 조향사 할리. 회사 총수 드라고를 만난 순간, 그녀는 매력적인 그에게 사로잡힌다. 그리고 드라고 역시 순진한 그녀에게 색다른 매력을 느낀 듯 할리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온다. 꿈만 같은 하룻밤을 보낸 다음 날 아침, 할리는 자신의 향수를 드라고에게 보여 주려 한다. 하지만 할리는 그에게 향수를 팔려고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오해를 받고 쫓겨나는데….

다시 만났을 땐 상처로 얼룩진 마음뿐…




▶ 책 속에서

“나한테 할 말은 없는 거요?”
드라고가 거듭 물었다.
“내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숨겼으면서, 아무런 설명도 안 할 거요?”

할리가 고개를 들었다. 눈이 빨개져 있었다.
“당신한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어요. 나를 다시 내쫓을 거라고 생각했죠.”

순간 현기증이 났다.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여자였다. 처음에는 향수, 이번에는 아이라니.
“그럴지도 모르겠소.”
드라고가 으르렁댔다. 그는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도 못할 여자에게 양육을 맡기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잘 알고 있었다. 그의 아들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할 수는 없었다. 권력과 돈으로 그녀가 두 번 다시 이 아이를 보지 못하도록 만들리라.

할리의 두 눈이 두려움으로 커다래졌다.
“당신 아들을 내쫓을 건가요.”
그녀의 목소리가 흔들렸다.

“아이가 아니오, 할리. 당신에게 그러겠다는 거요.”


저자 프로필


목차

Chapter 1~ Chapter 13
Epilogue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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