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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이브의 정원 상세페이지

개정판 | 이브의 정원작품 소개

<개정판 | 이브의 정원> * 이 전자책은 <이브의 정원>의 19금 개정판이며, 일부 설정과 등장인물의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지우는 3년간의 연애 끝에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 날짜를 잡는다. 하지만 툭하면 연락이 되지 않는 남자 친구 때문에 그녀의 일상은 기다림으로 채워지고, 그런 그녀의 곁을 지켜 준 건 그의 동생, 시한이었다. 시한 덕분에 웃고 위로받을 수 있어 고마운 마음뿐이었던 지우. 그런데 예상치 못한 그의 고백이 그녀의 마음을 뒤흔드는데…….

“하필이면 널, 형의 여잘 사랑하게 돼서 나도 미칠 것 같아. 나도 미쳐 버릴 것 같다고!”


▶잠깐 맛보기

“목걸이를 주는 건 당신은 내 사람입니다, 라는 뜻이야.”
“뭐라고요?”

시한이 갑자기 지우의 손을 움켜잡았다. 지우가 깜짝 놀라 쳐다보자 시한이 괴로운 듯한 눈길로 지우를 바라보고 있었다.

“날 먼저 만났어야 해.”

시한이 낮은 음성으로 중얼거리듯 말했다.

“무슨, 말이에요?”
“날 먼저 만났다면, 날 사랑했을 거야.”

지우는 불에 덴 듯 화들짝 놀라며 시한의 손아귀에 잡힌 자신의 손을 빼내려고 했지만 시한은 지우의 손을 놓아주지 않았다.

“왜 이래요? 하지 말아요.”

지우가 딱딱한 어조로 나무라듯 말했다.

“네가, 형의 여자라는 게 너무 고통스러워. 네가 내 여자가 아닌 게 너무 고통스럽다고.”


저자 프로필

김랑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72년
  • 데뷔 1995년 소설 '대두목'

2017.10.1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목차

프롤로그
1장. 섭씨 36.9℃ 암시
2장. 섭씨 37.2℃ 미열
3장. 섭씨 37.7℃ 예감
4장. 섭씨 38℃ 열감
5장. 섭씨 38.5℃ 뜨거운
6장. 섭씨 40.4℃ 치명적 고열
7장. 섭씨 42℃ 지옥 같은
8장. 섭씨 34℃ 치명적인 저체온
9장. 섭씨 15℃ 심연
10장. 섭씨 35.1℃ 목각인형
11장. 섭씨 35.5℃ 여전히 저체온
12장. 섭씨 37.5℃ 또 다시 미열
13장. 섭씨 38.0℃ 뜨뜻한 혹은 뜨거운
에필로그. 섭씨 36.5℃+36.5℃ 알몸으로 마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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