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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주라호의 밤풍경 : 시인 편 (개정증보판)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   BL 소설 e북 판타지물

카주라호의 밤풍경 : 시인 편 (개정증보판)

소장단권판매가2,800
전권정가5,600
판매가5,600
카주라호의 밤풍경 : 시인 편 (개정증보판)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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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주라호의 밤풍경 : 시인 편 (개정증보판) 2권 (완결)
    카주라호의 밤풍경 : 시인 편 (개정증보판) 2권 (완결)
    • 등록일 2017.12.01.
    • 글자수 약 10.6만 자
    • 2,800

  • 카주라호의 밤풍경 : 시인 편 (개정증보판) 1권
    카주라호의 밤풍경 : 시인 편 (개정증보판) 1권
    • 등록일 2017.11.30.
    • 글자수 약 10.2만 자
    • 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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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 현대물, 오컬트물, 차원이동물
* 작품 키워드: 오컬트판타지, 차원이동물, 후회공, 무심수, 도망수
* 주인공 (공) : 장계혁. 오로지 형원을 먹여 살리겠다는 그 목표 하나로 미친 듯이 돈을 벌었다. 타인에겐 피도 눈물도 없다는 평가를 받아도 좋다. 그에게 중요한 건 오로지 형원뿐이다.
* 주인공 (수) : 김형원. 시인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시를 쓰지 못하게 되면서 모든 것에서 무기력해졌다. 그리고 장계혁과 오래 사귄 탓일까. 그와의 관계에서도 서서히 열정이 꺼져 가고 있다.
* 이럴 때 보세요 : 오컬트한 느낌의 판타지가 당길 때, 공이 수에게 열심히 매달리는 모습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내게 다시 기회를 줘.”


카주라호의 밤풍경 : 시인 편 (개정증보판)작품 소개

<카주라호의 밤풍경 : 시인 편 (개정증보판)>

* 키워드 : 현대물, 판타지물, 오컬트, 차원이동물, 동거/배우자, 애증, 다정공, 강공, 까칠공, 집착공, 후회공, 절륜공, 순정공, 평범수, 단정수, 무심수, 순정수, 상처수, 도망수, 잔잔물, 3인칭시점

* 본 도서에는 개인지 출간본에서 일부 수정·추가된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 본 도서는 연작으로 발간될 예정이나 커플링이 다르며, 각 편에 완결성이 있으므로 시리즈를 모두 보지 않아도 내용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마음속에서 열정이 사라지고
손에 펜을 들지 못하게 된 순간
시를 쓰지 못하는 시인, 김형원의 사랑은
지극한 피로함과 권태로움에 사로잡혔다.
자신을 호강시켜 주겠다는 일념하에
연인 장계혁은 악착같이 돈을 모았지만
물질적 풍족이 세상을 반짝이게 해 주진 않았다.

그렇게 즐거운 추억은 화석이 되고
외로움만이 점점 덩치를 키워 가던 어느 때,
형원의 앞에 신비로움이 가득한 술집
<카주라호>의 모습이 홀연히 나타나는데…….

“원아, 내가 다 잘못했어. 그러니까 돌아가자.”


▶잠깐 맛보기

“그게 언제 적 얘기야?”

“7, 8년 됐나? 그래도 할 만했었던 것 같아.”

“그때는 집이 좁았잖아. 집만 좁았나?”

형편도 어려웠다. 당시 일이 생각나자 장계혁이 인상을 구겼다. 혼자라면 상관없었겠지만 그는 형원을 편하게 살게 해 주고 싶었다.

“근데 왜 그 얘길 꺼내고 그래?”

장계혁의 말투가 자연히 거칠어졌다. 사업에 실패하고 길거리에 나앉게 생겼을 때, 형원이 강사 일이나 과외를 하면서 간신히 끼니를 때웠다. 그때 장계혁은 정말 비참했다. 그래서 이 악물고 악착같이 돈을 벌었다.
그 뒤 하던 일이 성공해 떵떵거리며 살게 되었지만, 아직도 당시의 트라우마가 그를 정신적으로 괴롭혔다. 그래서 더 악독하게 자신을 몰아붙였다. 할 짓 못 할 짓 다 손을 댔고, 법에 걸리지만 않으면 무슨 짓이건 했다.

“아니, 나름 재미있었던 것 같아서.”

“도대체가, 비교할 걸 비교해라. 그때하고 지금하고는 비교가 안 되잖아!”

“비교하자는 게 아니라…….”

장계혁의 과민한 반응에 형원이 말끝을 흐렸다. 장계혁이 가난한 시절의 일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건 알지만, 형원은 그 시절이 썩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가난과 배고픔과 힘든 일들이 그를 채찍질하고 시상을 넓혀 주었다.

“나쁘진 않았다는 거지.”

“넌 돈 없는 게 좋아? 난 싫다. 하고 싶은 것도 맘대로 못 하고, 먹고 싶은 것도 못 먹고, 돈 없어서 자존심 상하고. 그런 일들은 이제 지긋지긋해.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

“좋은 기억은 전혀 없어?”

“없어.”

장계혁이 딱 잘라 대답했다.

“너 만난 거 외에 그때 나한테 좋은 기억은 전혀 없어.”

“아…….”

“그게 내가 그때 일을 기억하는 유일한 이유야.”

장계혁이 형원을 돌아보며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형원은 일순 말문이 막혔다. 남자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저자 프로필

한시원(pshaw)

2017.10.2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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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권
프롤로그
어서 오세요, 카주라호입니다
옥경(玉鏡): 저주받은 거울
족자(簇子) 속 세상 (1)

2권
족자(簇子) 속 세상 (2)
아들을 얻다
되돌려 받은 능력
외전
-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 내기
- 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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