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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빌리아의 저녁놀 상세페이지

세빌리아의 저녁놀작품 소개

<세빌리아의 저녁놀> 유명한 극작가 제이크에게 배신을 당하고 로스엔젤레스로 떠난 데보라.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지 못한 그녀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자신의 생일파티에 꼭 참석해 달라는 제이크의 여동생, 테스의 전화였다. 제이크의 얼굴을 다시 볼 용기가 없던 데보라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지만, 결국 용기를 내서 파티에 참석하기로 하는데….


▶ 책 속에서


“나를 기억하고 있다니 뜻밖이군요.”

“물론 기억하고 있지, 하나도 잊지 않고.”

“옛날 얘기예요. 모든 건 지나간 일이에요. 테스의 파티가 끝나면 두 번 다시 당신과 만날 일도 없을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들의 일은 지나간 과거로서 묻어 버리는 게 제일 좋아요.”

“정말로 그렇게 믿고 있소?”

“모르겠어요….”
데보라는 입술을 깨물었다.

“당신은 그렇게 믿고 있지 않아. 안 그래?”
제이크가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믿고 있지 않아요… 이제 만족해요?”
데보라는 그가 빨리 돌아가 주기를 바라면서 냉랭하게 말했다.

“나한테 반항을 해도 소용없어, 데보라.”
내리고 있는 눈발처럼 조용히 제이크가 말했다.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그는 도저히 맞싸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내가 결코 지지 않는 사람이라는 건 당신도 잘 알고 있잖아?”

“충고의 말씀 고마워요.”
한껏 빈정거렸다고 생각했지만 데보라의 목소리는 가냘프고, 또 떨리고 있었다.

“충고가 아냐, 데보라. 이건 약속이야.”



목차

1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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