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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청혼 상세페이지

12월의 청혼작품 소개

<12월의 청혼> 어디까지나 비즈니스 계약일 뿐!

결혼식을 앞두고 고향에서 도망쳐 무작정 런던으로 향한 애슐리. 우여곡절 끝에 메이드로 취직했지만 도무지 머물 곳을 찾을 수 없던 그녀는 마침 일을 맡게 된 저택이 비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어쩔 수 없이 주거 침입을 한다. 내친김에 넓은 욕조에서 뜨거운 샤워까지 하는데, 집주인 루카스가 예정보다 일찍 돌아온 것이 아닌가! 그런데 경찰에 잡혀 갈까 전전긍긍하던 애슐리에게 루카스가 솔깃한 제안을 해 온다. 사업 미팅에서 자신의 여자친구인 척 연기하면 연말까지 그의 집에 머물게 해 주겠다는 것인데….

이 두근거림도 연극의 일부분인가요?


▶책 속에서

“오늘 밤도 여기서 잘 생각이었던 거요?”
루카스는 자신의 노트북을 내려다보았다.
“이 정도 수준의 호텔에서 3일 밤을 자려면 숙박비가 얼마인지를 계산해 봤소.”

그가 금액을 말하자 애슐리가 숨을 헉하고 들이마셨다.

“당신은 나한테 빚을 졌소.”

애슐리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미안하지만 난 돈이 없어요. 그 정도 돈이 있었으면 처음부터 호텔을 갔겠죠.”

“그건 내 알 바 아니고.”

“그 돈은 갚을 수 없어요. 미안해요.”
애슐리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냥 경찰을 불러요.”

저건 만용인가, 아니면 용기인가? 뭐가 됐든 루카스는 그녀의 당당함이 마음에 들었다.
“경찰을 부를 필요는 없소. 굳이 돈이 아니어도 빚을 갚을 방법이 있소. 그다지 힘들지 않으니까 당신이 재미있어할지도 모르겠군.”


저자 프로필


목차

Contents : Chapter 1 ~ Chapter 15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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