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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요, 셰프! 상세페이지

도와줘요, 셰프!작품 소개

<도와줘요, 셰프!> ♣ 플런더만의 파도. 직업 윤리에 어긋나는 걸 알면서도…

조작된 섹스 비디오로 이미지가 형편없이 추락한 방송인 제프리. 지칠 대로 지친 그에게 때마침 아버지로부터 리조트를 건설하라는 제안이 들어오지만, 따라붙는 조건이 있었으니 적당한 여자와 결혼해 폭삭 무너진 이미지를 재건하란 것이었다! 제프리는 될 대로 되란 맘에 이에 응하고, 리조트 레스토랑의 셰프를 뽑기 위한 경연을 주최한다. 하지만 아버지의 의도에서인지 셰프 경연이 아니라 신부 경연이 된 것만 같다는 의문이 드는 와중, 후보 중 한 명인 미셀에게 깊은 끌림을 느끼는데….

왜 이렇게 건들고 싶은 걸까?


▶책 속에서
“차이점이 뭐요?”
제프리가 그릴 치즈 샌드위치에 대해 질문했다.

“어린이용으로는 달게 만들어요. 당신 같은 남자용으로는….”
그의 파란 눈에서 장난기가 드러났다. 그 눈빛이 미셀을 대담하게 만들었다. 어차피 잃을 것도 없다.
“입에서 열이 나게 만들죠. 고추를 구워 넣거든요.”

“나 같은 남자…?”

그녀는 그의 가슴을 톡톡 쳤다.
“당신처럼 혈기 왕성한 남자는 좋아할 거예요.”
제프리의 시선이 미셀의 손가락으로 내려갔다가 천천히 그녀의 눈으로 올라왔다. 그녀는 자신이 방금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달았다. 그의 장난 어린 표정이 점점 위태로울 정도로 강렬해졌다.

그는 평상시처럼 그윽한 저음으로 대답했다.
“단 걸로 하겠소.”



목차

Contents : Prologue, Chapter 1 ~ Chapter 20,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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