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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蟲)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충(蟲)

소장단권판매가3,400
전권정가6,800
판매가6,800
충(蟲)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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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충(蟲) 2권 (완결)
    충(蟲) 2권 (완결)
    • 등록일 2020.01.15.
    • 글자수 약 11.4만 자
    • 3,400

  • 충(蟲) 1권
    충(蟲) 1권
    • 등록일 2020.01.15.
    • 글자수 약 12.8만 자
    • 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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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 현대, 애증
* 키워드 : 집착공, 인생막장공, 조폭공, 미남수, 무심수
* 주인공 (공) : 권기현. 본격 양심 중동 간 뒷골목의 사기꾼. 자신을 속이고 내뺀 이명환의 행적을 8년 만에 찾아 그의 집에 눌러앉는다.
* 주인공 (수) : 이명환. 평범한 번역가. 8년 전 자신의 일상을 무너뜨렸던 권기현을 피해 군대에 말뚝 박고 이후 쭉 잠적을 하고 있었다.
* 이럴 때 보세요 : 공에 의해 수가 엉망진창 되어 가는 막장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양심이라……. 야, 이명환. 네 눈엔 나한테 양심이라는 게 있는 거 같냐?”


충(蟲)작품 소개

<충(蟲)>

* 키워드 : 현대물, 첫사랑, 재회물, 애증, 미남공, 능욕공, 츤데레공, 초딩공, 집착공, 광공, 개아가공, 절륜공, 조폭공, 찌질공, 사기꾼공, 인생막장공, 미남수, 다정수, 평범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무심수, 냉정수, 조직/암흑가, 3인칭시점

* 본 도서는 개인지로 출간되었던 〈충(蟲)〉과 〈이명환〉을 합쳐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에 대한 묘사 및 주인공들의 범법 행위 등 비윤리적 요소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온갖 사기와 협잡을 일삼는 사기꾼, 권기현.
좆같은 손버릇과 입담을 소유한 데다,
양심 따위 갖다 판 벌레 같은 그놈에게
한때 이상한 끌림을 느끼는 바람에
삶이 온통 파탄이 나 버렸던 명환은
진저리를 치며 그를 피해 잠적했다.

하지만 8년이 지난 어느 날,
기현의 밑에서 일하던 친구 재인이
이젠 그에게서 벗어나겠다며
명환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러 오고
그 탓에 꼬리가 잡힌 명환은
그대로 기현의 사정권에 노출된다.

그렇게 집 안을 온통 때려 부수며
안정된 일상에 난입해 버린 기현은
친구 빚을 대신 갚으라는 핑계로
명환의 집에 그대로 눌러앉아 버리는데…….

“옛날 생각 나는데? 그 조르는 듯한 눈깔도 그렇고.
……이제부터 같이 살 건데 좀 맞춰 봐야지?”



▶잠깐 맛보기

차에서 내려 거칠게 문을 닫은 기현은 야트막한 아파트를 올려다보았다. 그러다 놈이 산다는 호수에 불이 들어와 있는 걸 확인했다.

“좆같은 새끼. 어디 얼마나 버티나 보자고.”

기현은 트렁크를 열어 아까 던져 넣었던 쇠파이프를 손에 들었다.
이걸 휘두를 때마다 이명환은 뼈가 부러지고 살이 터질 것이다. 그리고 매 순간 손을 타고 흐를 전율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온몸이 짜릿해졌다. 기현은 손에 착 하고 감기는 묵직한 쇠파이프의 감촉을 즐기며 다시 명환이 사는 층을 올려다보았다. 갑자기 타는 듯한 갈증을 느꼈다.
권기현에게 이명환은 증오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성욕의 대상이기도 했다. 놈을 만나기 전까지 그에게 자신을 제외한 다른 사내새끼들은 단순히 상명하복의 관계일 뿐이었다. 짓밟고 올라설 경쟁자거나 꼬봉, 딱 두 종류였다. 그런 그에게 남자와도 섹스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이명환을 통해 알게 되었다.
오랫동안 맛보지 못했던 쾌락을 다시 채울 생각에 벌써부터 조급증이 일었다. 이명환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불알이 탱탱하게 당기며 좆이 부풀어 올랐다.
아직도 잊지 않았다, 놈이 자신의 성기를 핥을 때 느꼈던 그 지독한 사정감과 황홀경을. 그러잖아도 반쯤 발기해 있던 성기가 놈의 수음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뻣뻣하게 고개를 쳐들었다. 기현은 두툼하게 솟아오른 바지 앞섶을 쓰다듬으며 히죽 웃었다.

“좆탱이 맛을 봐야 정신을 차리지.”

놈을 죽이는 건 언제든지 할 수 있지만 성욕을 해소하는 건 그렇지 못했다. 요 몇 년간의 경험으로 그 사실을 뼛속 깊이 깨달은 그는 쇠파이프를 다시 트렁크에 던져 넣고 돌아섰다.
가벼운 흥분을 누르며 계단을 오르던 기현은 혈관을 타고 돌던 열기가 점차 고양되는 걸 느꼈다. 성욕과 닮은 식욕이 허기를 불러왔다. 그 때문에 명환의 집 현관문을 두드리는 권기현의 손놀림이 과격했다.

“누구세요?”

문 너머에서 들리는 낯설면서도 일견 익숙한 목소리에 어둠 속에 선 기현이 히죽 웃었다.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기다리자 놈이 조심성 없게 누군지 확인도 하지 않고 문을 열었다. 기현은 급습하듯 안으로 밀고 들어가며 주먹을 휘둘렀다.
권기현은 둔탁한 소리와 함께 바닥에 쓰러진 이명환의 가슴을 밟고 섰다. 갑작스러운 고통에 놀라 당혹감이 서린 눈동자를 내려다보며 그가 비릿하게 웃었다.
드디어 찾았다!
잡았으니 이제 다시는 놓치지 않을 것이다. 한동안 사냥감을 몰아가듯 가지고 놀 생각을 하자 약을 한 것처럼 황홀경이 느껴졌다.


저자 프로필

한시원(pshaw)

2017.10.2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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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 전체보기

목차

1권
프롤로그
재회
권기현이란 남자 1
권기현이란 남자 2
악행

2권
균열
광란
에필로그
외전 - 어느 하루
외전 - 폭력의 기억
- 프롤로그
- 1~2
- 에필로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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