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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도 갈 수 없는 끝에서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어디로도 갈 수 없는 끝에서

소장단권판매가1,500 ~ 3,000
전권정가7,500
판매가7,500
어디로도 갈 수 없는 끝에서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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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어디로도 갈 수 없는 끝에서 (외전)
    어디로도 갈 수 없는 끝에서 (외전)
    • 등록일 2021.11.04.
    • 글자수 약 4.6만 자
    • 1,500

  • 어디로도 갈 수 없는 끝에서 2권 (완결)
    어디로도 갈 수 없는 끝에서 2권 (완결)
    • 등록일 2021.09.03.
    • 글자수 약 10.1만 자
    • 3,000

  • 어디로도 갈 수 없는 끝에서 1권
    어디로도 갈 수 없는 끝에서 1권
    • 등록일 2021.11.05.
    • 글자수 약 10.2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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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 현대물, 달달물, 잔잔물
* 키워드 : 다정공, 존댓말공, 다정공, 상처수
* 주인공 (공) : 케네스 무하 맥케인. 영국 출신의 매력적인 신사남. 기서에게 집착하면서도 다정하다. 어릴 적 트라우마로 인해 그의 어머니와 기서가 한 음식이 아니면 먹지 못한다.
* 주인공 (수) : 한기서. 자주 가는 카페의 손님으로 처음 만난 무하와 쭉 연인 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 무하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의 과거를 짠하게 여긴다.
* 이럴 때 보세요 : 사랑에 서툰 인물들의 잔잔한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관계에는 끝이 있을지언정, 적어도 내 마음에는 그런 게 없었다.


어디로도 갈 수 없는 끝에서작품 소개

<어디로도 갈 수 없는 끝에서> * 키워드 : 현대물, 다정공, 헌신공, 집착공, 재벌공, 사랑꾼공, 순정공, 상처공, 절륜공, 존댓말공, 다정수, 평범수, 헌신수, 단정수, 상처수, 달달물, 외국인, 일상물, 잔잔물

* 본 도서는 〈얼어붙은 안개 속에서〉의 후속작으로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으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몸에 탈이 나는 건 그렇게 막는다 치고, 마음에 탈이 난 건 어쩌지?

무하와 연인이 된 지 고작 몇 달.
그를 사랑하는 기서의 마음은 진심이었지만,
서로 너무나 다른 삶을 살아왔기에
그에 대해 모르는 것이 더 많은 기서였다.

그래서 무하를 더 이해하고 싶다 생각하던 중
우연히 그의 큰외삼촌과 만나
둘의 사이를 들켜 헤어질 것을 강요받는다.

그로 인해 무하가 집안에서
어떤 취급을 당해 왔는지 알게 된 기서는
오히려 그를 절대로 놓지 않겠다 다짐하고,
모든 여파를 혼자 감내하고자 한다.

한데 혼자만의 비밀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기서가 제 큰외삼촌 때문에
해고당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 무하는
부모님의 지분을 매입해 큰외삼촌을 압박하려 하는데…….

“당신의 일상에 당신의 자의가 섞이지 않은 변화는 그 어떤 것도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는 끌어모아 내던질 수 있는 건 다 내던져볼 생각이었다.
설사 그것을 기서가 원하지 않더라도.


▶잠깐 맛보기

“뭐가 새삼 좋고, 또 뭐가 새삼 나쁜데?”

웃는 내 얼굴을 물끄러미 올려다보던 그가 손을 뻗어 내 목덜미를 쥐어 왔다. 끌어당기는 대로 허리를 숙이니 부드러운 입술이 내게 닿았다. 이마에, 미간에, 콧마루에……. 마지막으로 입술에.

“……연인이 나눌 법한 대화요.”

내 입술에 대고 그가 속삭였다. 무심코 웃으려던 나는 그의 갈색 눈동자를 보고 웃음을 삼켰다. 좋다는 눈이 아니었다.

“……그게 싫은 부분이야?”

“그건 좋아요. 그건 좋은데…….”

그가 나직이 한숨을 쉬었다. 그러더니 눈을 감고 내 허리를 꽉 끌어안는다.

“어떤 거?”

“……집착이요. 오늘만이 아니라, 내일도, 그다음 날도, 또 그다음 날도 이렇게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거요.”

“되게 정상적인데?”

그게 뭐가 문제냐고 내가 묻자, 그의 어깨가 살짝 떨렸다. 웃음 때문이었다. 소리로 보아 기꺼워하는 웃음은 아니었다. 냉소와 자조에 가까웠다.

“잘못 이해했군요.”

“……응?”

“말 그대로의 의미예요. 추상적이고 비유적인 의미가 아니라, 실제로 오늘과 같았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눈 뜨면서 다시 잠이 들 때까지의 일분일초가 전부 똑같았으면 좋겠어요.”

그의 팔에 힘이 들어갔다.

“……기서 씨의 생활이, 일상이 나로 시작해서 나로 끝났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하루 24시간이 전부.”

지나치게 괴로워하는 음성에서 나는 막연하게 느꼈다. 그의 한마디 한마디가 전부 진심이라는걸.

정상은 아니다. 그건 알겠다.

웃긴 건.

나는 희미하게 웃었다.

그걸 들어주고 싶은 나다. 그에게 내 시간 전부를 주고 싶었다. 그의 곁에서만 하루를, 한 달을, 그리고 1년을…… 그럴 수 있다면 평생을 보내고 싶었다.


저자 프로필

anasis

2016.07.2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목차

<1권>
1부 【1~3】

<2권>
1부 【4】
2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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