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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밤이 지나면 상세페이지

이 밤이 지나면작품 소개

<이 밤이 지나면> * 키워드 : 현대물, 서양풍, 외국인/혼혈, 속도위반, 친구>연인, 계약연애/결혼, 선결혼후연애, 원나잇, 능력남, 재벌남, 상처남, 뇌섹녀, 능력녀, 순진녀, 털털녀, 엉뚱녀, 쾌활발랄녀, 달달물, 힐링물

무슨 맛일지, 궁금해.

자신이 개최한 파티에서 알렉산드라 미어와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게 된 필립. 그는 얼마 후 그녀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하지만 백악관에 입성하겠다는 집념 하나로 살아온 필립은, 커리어를 위해 그녀에게 감정 없는 결혼을 제안하는데….▶잠깐 맛보기

그들 사이를 오가던 찌릿한 전류가 번개처럼 그의 몸을 뚫고 들어와 사타구니에 모이며 전신을 깨웠다.

“설마. 나도 집에 가길 바라는 건 아니겠죠?”

그녀가 말했다.

“왜 그런 생각을 하는 거요?”

말이 다소 격하게 튀어나왔다.

“그냥 확인차 물어본 거예요. 속마음을 직접 듣지 않으면 잘 모르는 편이어서요.”

그제야 그는 그녀가 간접적으로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눈치챘다.

그는 그녀의 얼굴을 감쌌다.
그녀의 초록 눈동자가 따스하고 희망차며 은근히 굶주린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갈색 반점마저 유난히 선명하게 보였다. 영문을 알 순 없으나, 그 반점이 그의 복부에 한줄기 욕망을 내리꽂았다.

“오늘 밤은 즉흥적으로 행동하기로 했잖소.”

그는 계속 말했다.

“우리 둘 다 그런 데에 젬병이지. 그러니 서로에게 기대를 품지 맙시다. 그리고 오늘 밤 당신이 원하는 걸 해 봅시다.”


저자 프로필

캣 캔트렐 Kat Cantrell

2016.10.1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목차

1~11
Epilogue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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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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