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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결말 상세페이지

복수의 결말작품 소개

<복수의 결말> * 키워드 : 현대물, 서양풍, 속도위반, 복수, 원나잇, 뇌섹남, 능력남, 계략남, 유혹남, 나쁜남자, 상처남, 존댓말남, 평범녀, 재벌녀, 유혹녀, 짝사랑녀, 순진녀

♣그날 밤에… 시리즈
마지막에 남는 것은 사랑

아버지의 원수인 스타브로스의 부고를 접한 알렉시오스. 하지만 평온한 죽음으로는 충분치 않다 생각한 그는 원수의 딸, 아테나에게 복수를 실행하기로 결심한다. 그런 의도를 모르는 아테나는 우연히 만난 그에게 점점 끌리기 시작하는데….


▶잠깐 맛보기

“행운을 믿어요, 알렉시오스?”

“아뇨, 별로.”

하지만 이제 곧 운이 좋아질 것 같았다. 그는 덧붙였다.

“운은 스스로 만드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녀는 고개를 저었고, 손가락은 그의 지퍼를 내리고 있었다.

“전적으로 동의하진 못하겠네요. 왜냐하면 난 이런 행운을 얻을 만한 일을 한 적이 없거든요. 내가 산토리니의 그 카페에 있었던 건 순전히 우연이었는데도, 당신이 내 옆에 앉았잖아요. 그게 멋진 행운이 아니면 뭐겠어요?”

그가 살짝 인상을 썼다. 그라면 행운이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다.

“그럼 당신이 맞네요, 운이 좋았던 게 틀림없어요.”

“아주 좋았죠. 그리고 함께 첫날 밤을 보낸 이후 계속 이걸 생각했어요. 당신에게 보답하고 싶었어요.”

그녀가 그를 해방시키자 그는 신음했다. 그 느낌이 너무 좋기도 했지만 그녀를 빨리 이 책상에 눕히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서 신음한 것이었다. 그녀를 이 책상 위에 눕히고 싶었다. 그녀의 차갑고 긴 손가락이 그를 찾아내어 감쌌다. 그의 이 사이로 쉭 하는 소리가 새어 나왔다.

“맙소사.”

그녀가 가쁜 숨을 쉬며 말했다.

“너무 아름다워요.”


저자 프로필


목차

1~14
Epilogue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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