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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 위의 다이아몬드 상세페이지

설원 위의 다이아몬드작품 소개

<설원 위의 다이아몬드> * 키워드 : 현대물, 서양풍, 외국인/혼혈, 오해, 계약연애/결혼, 능력남, 재벌남, 후회남, 상처남, 오만남, 능력녀, 후회녀, 상처녀, 걸크러시, 쾌활발랄녀

내 이름을 말해 봐요.

아버지로부터 거금이 입금된 걸 확인한 아라벨라는 출처를 묻기 위해 그의 회사로 향한다. 하지만 당혹스럽게도 그곳에서 아버지가 공금을 횡령한 후 잠적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런 아라벨라에게 회사의 오너인 드레이코가 한 가지 제안을 하는데….


▶잠깐 맛보기

“이제부터 날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하는 게 나을 거요. 시도해 봐요.”

그는 그녀를 안정시키기 위해 그녀의 턱 아래로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내 이름을 말해 봐요, 아라벨라.”

그녀의 코에 주름이 생겼다.

“좋아요…. 드레이코.”

그녀의 입술에서 나오는 그의 이름은 끈적한 유혹으로 그의 엄격한 통제력을 뚫고 화살을 날렸고, 그의 성욕이 건강하게 살아 있음을 분명히 상기시켰다.

“드레이코?”

매혹적인 목소리가 그를 자기 자신으로 되돌려 놓았다.
그는 정말 미쳐 가고 있었다.
부드러운 손가락이 턱을 스치자 그는 움찔했다. 촉감은 잠시 후 사라졌지만, 그 노골적인 힘은 그의 감각 속으로 불길을 퍼뜨렸다.

“이 거창한 계획에서 내가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게 왜 중요한지 말해 주겠어요?”

그는 그녀의 흠잡을 데 없는 얼굴을 응시했다. 커다란 눈과 벌어진 입술, 그녀는 순수함을 완벽하게 모방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가 거칠고, 완전히 무자비하며, 무모하다는 것은 충분히 입증되었다.

“당신이 아버지와 감옥에 가지 않으려면, 앞으로 3개월 동안 내 약혼녀 행세를 해야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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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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