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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에는 끝이 있다 상세페이지

악몽에는 끝이 있다작품 소개

<악몽에는 끝이 있다> * 키워드 : 현대물, 서양풍, 속도위반, 오해, 재회물, 능력남, 재벌남, 능글남, 유혹남, 집착남, 상처남, 까칠남, 오만남, 능력녀, 상처녀, 철벽녀, 까칠녀, 외유내강

빌어먹을 로코 비텔리.

산업 스파이라는 누명을 쓴 미아는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약혼자였던 로코로부터는 난데없이 스토킹 혐의로 접근 금지 명령을 받는다. 그렇게 악몽 같은 삶이 시작되고 3년 뒤, 그녀를 찾아온 로코는 모든 게 누군가의 음모였다고 말하는데…?


▶잠깐 맛보기

“난 욕망의 언어를 쓰는 게 더 좋아. 적어도 우리의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까. 세월이 흘러도 말이야.”

자신의 욕망을 꺾는 일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그가 이런 짓을 하게 놔둘 수 없었다. 특히 그가 그녀의 삶에 가한 참상을 생각하면 아주 굴욕적이었다.

“내 몸은 당신이 최대한 떨어지기를 원하는데요.”

“그래? 그럼 왜 당신 팔이 내 목을 감싸고 있는 거지? 당신 몸이 이렇게 반응하는 건 무엇 때문이지?”

그가 미소 지으며 물었다. 거짓된 미소였다. 그녀의 얼굴에 다시 열감이 올랐다.

“내가 아끼는 모든 것을 걸고 맹세하건대, 한 번만 더 날 거짓말쟁이라고 부르면 후회하게 될 거예요.”

“조언을 해 주자면, 내 사랑, 행동을 하기 전까지는 상대방에게 당신이 뭘 하려 하는지 알리지 말도록.”

“날 놔줘요. 그러지 않으면 소리를 지르겠어요. 지아니가 깨어나도 상관없어요. 아마도 지금이 괴물 같은 아버지를 만날 때인가 보죠.”

그녀의 비난에 그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빠졌다. 겉보기에는 고요했으나, 그녀는 그의 심장이 크게 동요하는 걸 느꼈다. 그녀의 허리를 감싸고 있는 팔에 힘이 들어갔다.

“말은 똑바로 해야지, 왜 내 아들이 날 괴물로 인식하겠어?”

그녀는 그의 가슴을 세게 밀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는 단지 그녀가 좌절감에 헐떡거릴 때까지 그의 품에서 벗어나려는 헛된 노력을 기다렸다. 두 사람의 시선과 충돌하자 그는 눈썹을 거만하게 찡그렸고, 그 모습이 그녀의 어떤 부분을 자극했다.

“젠장! 당신이 그 아이의 엄마가 자신을 스토킹했다고 고소했으니까요!”


저자 프로필


목차

1~11
Epilogue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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