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우리 둘만 아는 농담 상세페이지

우리 둘만 아는 농담작품 소개

<우리 둘만 아는 농담> * 키워드 : 현대물, 서양풍,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무심남, 능력녀, 직진녀, 다정녀, 외유내강, 털털녀, 엉뚱녀, 쾌활발랄녀

키스는 실수였어요.

늘 봉사 활동을 하러 오던 목장이 화려하게 꾸며진 것을 발견한 수의사 리건 오코넬리. 그건 목장의 새로운 주인인 릴리가 벌인 일이었다. 그는 릴리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영리하면서도 엉뚱한 그녀에게 끌리는 감정을 느끼는데….


▶잠깐 맛보기

“우리 어떻게 하면 될 것 같아요?”

“조심스럽게.”

그의 맥박이 요동치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진흙투성이임에도 그가 그녀에게 키스하고 싶어 하는 것이라고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그녀가 그걸 원치 않는다면 그는 그녀의 표정에서 그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약간 인상을 찌푸리며 약간 눈을 가늘게 뜨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두 가지 중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대신 그녀는 눈을 커다랗게 떴고 동공이 팽창하는 모습이었다.

“나도 같은 생각이에요.”

그녀는 혀로 입술을 핥았지만 유혹하는 몸짓은 아니었다. 하지만 혹시라도 그가 키스를 할까 봐 입술에 진흙이 묻었는지 확인하려는 것 같아 보였다.

“같은 생각이라니?”

그는 조금 전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지 잊어버리고 말았다. 그의 신경은 온통 그녀의 도톰한 입술에 가 있었다. 그녀의 혀가 핥고 지나간 그 입술은 이제 반짝이고 있었다.

“조심스럽게 하는 것 말이에요.”

“그렇게 하고 싶소?”

“그래요.”

그녀의 눈동자가 훨씬 짙은 빛을 발하며 암청색으로 변해 갔다. 그녀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작은 한숨을 내쉬며 진흙이 묻은 양팔로 그의 목을 감쌌다.

그는 진흙 같은 건 상관없었다. 그의 온몸이 기대감으로 윙윙대는 느낌이었다.

“나도 마찬가지요.”

그는 천천히 고개를 숙이며 눈을 감았다.


저자 프로필


목차

Prologue
1~17


리뷰

구매자 별점

4.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1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