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8MB
- ISBN
- 9791132546863
- ECN
- -
- 출간 정보
- 2023.06.28.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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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 서양풍, 정략결혼, 회귀/타임슬립
* 키워드 : 집착남, 후회남, 카리스마남, 능력녀, 상처녀
* 남자 주인공 : 커티스 프레이저. 프레이저 가문의 공작이자 이혼을 명목으로 달리아를 잔혹하게 죽인 남자. 회귀해 분위기가 달라진 그녀에게 과거에는 갖지 않던 관심을 둔다.
* 여자 주인공 : 달리아 프레이저. 커티스에게 심장을 찔려 죽은 뒤 회귀했다. 그를 사랑하던 마음이 완전히 식은 그녀는 자신을 죽일 커티스를 피해 떠날 계획을 세운다.
* 이럴 때 보세요 : 죽은 척 위장해 떠난 아내를 절절하게 그리워하는 후회남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당신 말대로 ‘우리’지요. 당신과 나는 여전히 ‘우리’입니다.”
<나를 죽인 당신에게> 오만함이 내뱉는 숨결같이 당연한 남자. 귀족 중의 귀족. 사랑을 위해 주변을 모조리 불살라 버린 남자.
그게 바로 내 남편, 커티스였다.
나는 ‘한 여자’인 이르벨린이 커티스의 사랑이 되는 순간 그의 손에 죽어 없어질 아내였을 뿐.
남편의 손에 죽어 회귀한 나는 살기 위해 연기를 시작했다.
앞으로 1년 후, 나를 죽일 남편에게서 벗어날 일생일대의 연기를.
*
“달리아. 시간을…… 당신과 나 사이의 시간을 그렇게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아무것도 아니면요?”
되묻는 달리아의 목소리와 표정이 너무나도 잔잔하고 한편으로는 성의 없어 보였기에 커티스는 말문이 막혔다.
평생 누구 앞에서도 타의로 입을 닫은 적이 없는 그의 혀가 처음으로 굳어졌다.
그리고 커티스의 곁에 있을 때는 단 한 번도 제대로 말해 본 적 없는 달리아의 창백한 입술은 종달새처럼 속닥거렸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공작님. 그 시간은 아무것도 아니라고요.”
누군가와의 관계는 함께 보낸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 첫눈에 서로에게 반하기도 하고, 몇십 년 동안 곁에 있어도 그저 데면데면한 사이로 남기도 하는 것처럼.
“켜켜이 쌓여 돌아볼 시간 같은 거.”
달리아는 나붓이 미소하며 커티스와 애초부터 없었던 관계의 종언을 고했다.
“없잖아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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