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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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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8,000원
전자책 정가
30%↓
12,600원
판매가
12,600원
출간 정보
  • 2021.10.26 전자책 출간
  • 2021.07.16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6.1만 자
  • 21.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475921
UCI
-
편집자의 세계

작품 정보

편집자가 맨 처음 만나는 교과서

이 책, 『편집자의 세계』는 미국을 대표하는 편집자를 두루 소개한 책이다. 잡지와 단행본을 경험한 고정기 선생의 이력답게 두 업계를 대표하는 편집자가 등장한다. 이 책의 미덕은 다른 무엇보다 재미있다는 점이다. 그 사람이 어떤 과정을 거쳐 출판 · 잡지계에 입문했는지, 그리고 무명의 작가를 어떤 계기로 발견해 스타로 키워냈는지,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그들이 생각한 편집자상은 무엇인지 등을 흥미롭게 소개했다. 그런데 더 재미있는 것은 미국이나 우리나, 20세기 중반이나 최첨단의 21세기나, 편집자의 세계는 거의 같다는 점이다. 궁금하다면 다른 편보다 퍼트넘의 편집국장을 지낸 윌리엄 타그 편을 먼저 읽어보기를 권한다. 편집국장의 일과를 일기 형식으로 소개했는데, 정말 편집자가 하는 일은 똑같구나, 하며 고개를 주억거릴 터다.

위대한 촉매, 편집자

책을 읽다 보면 고정기 선생이 공을 참 많이 들였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각 편집자의 회고록은 기본이고, 관련된 인물의 저서는 물론이고 미국의 출판 · 잡지 역사에 관한 책도 두루 참고했다. 당시만 해도 우리 출판계는 산업적 기반이 약해서 편집자들이 오랫동안 출판사를 다니지 못했다. 교과서나 학습지 출판사가 그나마 오랜 이력이 있는 편집자가 있던 시대다. 그러다 보니 일반 출판사의 편집자가 배우고 닮아야 할 편집자가 드물었다. 미국 사례를 들어 다음 세대 편집자가 바람직한 편집자상을 스스로 배우고 익히기를 바란 마음이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이 책이 출간된 당시에도 현장 편집자가 즐겨 보았고, 특히 대학 강단에서 교재로 채택되기도 했다.
고 선생의 편집자론은 한마디로 중매자이다. 그런데 이런 확고한 편집상을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된 인물들이 이 책에 나온다. 출판사 [퍼트남사] 편집국장 윌리엄 타그는 무명의 소설가 마리오 푸조가 어릴 적부터 들었던 마피아 이야기를 풀어놓자 이를 소설로 써보라고 했다. 상당한 모험이었으나, 이 작품은 그야말로 장안의 지가를 올렸다. 그 작품이 바로 『대부』이다. 이 대단한 편집자가 “편집자의 주요한 자격이 ‘주선하는 능력’에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수상의 원고 출판도 단호하게 거부했던 하퍼 앤 브라더스의 캐스 캔필드도 같은 말을 했다. “편집자는 참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는 어디까지나 하나의 촉매이어야 한다.” 시대가 변한 만큼 편집자론이 얼마든지 바뀔 수 있을 터다. 하지만, 중매자 역할을 빼고서는 편집자론이 성립할 수 없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촉매자이기에 위대한 작가에게 위대한 편집자가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작가 존 스타인벡이 자신의 편집자 파스칼 보비치에게 바치는 조사의 한 대목만 봐서도 알 것이다.

“그는 아버지이자 어머니이며 교사이자 악마 그리고 신이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고정기
그의 첫 직장은 월간여성잡지 《여원》이다. 학원사가 1955년에 창간한 이 잡지는 이듬해 독립해 교양, 오락, 생활 정보뿐만 아니라 문학 작품도 실었다. 이후 그는 《원간중앙》, 《여성중앙》, 《주부생활》에서 잡지 편집자로 활약했으며 후에는 을유문화사 편집주간과 상무이사로 재직했다. 당시만 해도 편집자라는 단어는 뿌리 내린 지 얼마 되지 않는, 낯선 세계에 가까웠다. 하지만 한국 출판 편집자 1세대인 고정기는 자신의 정체성을 일찌감치 편집자라 규정했고 그 의미와 가치를 두고 “편집자는 활자 매체의 중매자이고 연출자이며 저자로 하여금 새로운 사상이나 문화를 창조하도록 자극하고 도와주는 촉매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편집자의 세계』는 미국 문화의 황금기를 이끈 편집자 15명을 소개한다. 당시만 해도 편집자라는 직업의 특수성과 정보의 방대함을 다룬 국내 저작이 없어 참고할 자료가 없었다고 한다. 한국전쟁 당시 통역장교로 활동한 저자는 미국 위스콘신 대학에서 수학 중인 딸 내외를 통해 그 대학의 무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 책을 엮었다. 잡지와 단행본 편집을 두루 경험한 저자의 이력답게 이 책에는 헤밍웨이 편집자 맥스웰 퍼킨스부터 《플레이보이》 창간자 휴 헤프너까지 미국 문화를 이끈 두 업계의 명편집자들이 등장한다. 이들이 어떻게 출판, 잡지계에 입문했는지부터 무명의 작가를 노벨상 수상자로 키워낸 일련의 과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롭다. 주목할 점은 20세기 중반 미국이나 21세기 한국이나 편집자의 세계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오늘날에도 한국 출판계의 전설로 회자되는 저자는 결코 스스로와 타협하지 않았지만 작가에게만은 한없이 다정했던 ‘편집자의 세계’로 책의 가치를 발견한 이들을 초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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