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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와 싸우지 마세요 상세페이지

건강/다이어트 건강

치매와 싸우지 마세요

치매의 진행이 멈추고 가족이 웃음을 되찾는 돌봄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30%10,500
판매가10,500

치매와 싸우지 마세요작품 소개

<치매와 싸우지 마세요> 의사,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20년 남짓 각자 자기 분야에서 치매를 보아 온 두 저자가 치매 의료와 돌봄에 대해 아무도 말하지 않던 것들을 솔직하게 담았다. 저자들은 치매가 ‘뇌 질환’이자 ‘관계성 장애’라 진단하며, 환자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별하고 약보다 관계성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조기진단과 조기치료’ ‘좋은 의사 고르는 법’ ‘치매 검사와 관찰법’ ‘치매 약과 부작용’ 등 치매에 대처할 수 있는 실전적인 지식이 담겨 있다. ‘치매는 노화일까, 병일까’ ‘건망증과 치매의 경계’ ‘방치하고 지켜보는 돌봄’ 등 치매에 대해 관점을 달리할 수 있는 이야기들도 참고할 만하다. 치매를 낫게 할 수는 없지만 진행을 멈추고 가족이 웃음을 되찾는 돌봄이 있다.


출판사 서평

노인이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이상한 행동을 시작하면 가족에겐 비상이 걸린다. 어떤 가족은 ‘우리는 잘 모르니까…’라며 다른 사람 손에 맡길 생각을 먼저 하기도 하고, 어떤 가족은 ‘치매와 싸워서 엄마를 낫게 할 거야’ 하며 마음을 다진다. “엄마, 그러면 안 돼.” “엄마, 제발 그만 좀.” 치매와 싸우다보면 결국 환자와 싸우게 된다.
암의 경우 싸울지 말지는 대체로 환자 스스로 결단한다. 그런데 치매는 어떨까. 본인은 평온하고 행복해 보이는데 가족은 비장한 경우가 실제로 많다. 심지어 가족이 엉뚱한 방식으로 치매와 싸우다가 소중한 사람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마는 경우도 있다.

치매와 싸우지 말라니, 그럼 엄마를 포기해?
치매는 암처럼 수술이나 약물로 나을 수 없다. 뇌의 위축이 개선되거나 죽은 세포가 살아나는 치매 약은 없다. 그럼 싸우지 말고 엄마를 포기하란 말인가? 싸우지 않으면 오히려 길이 열릴 수 있다. 싸우지 않는다는 건 환자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별하고, 할 수 없게 된 일은 강요하지 않으면서 반대로 환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대신 해주지 않는 것이기도 하다.
관점을 바꾸면 불필요한 싸움을 할 필요가 없다. 한밤중에 계속 노래를 부르는 와상상태의 할머니가 있다. ‘어떻게든 해주세요’라고 호소하는 가족에게 의사는 어떤 처방을 할까? 저자 나가오 의사는 수면제를 처방한다, 간병하는 가족에게. 무엇을 해달라는 쪽은 환자가 아니라 가족이니까.

이 책을 통해, 가족의 대응 방법에 따라 치매 환자의 운명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이해하게 되면 언젠가는 반드시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결국 치매란 당사자의 문제일 뿐 아니라 가족의 문제입니다. 허망한 싸움을 벌이는 쪽은 가족이니까요. 가족들이 환자와 치매를 상대로 어떻게든 이겨보려 하는 것입니다. 가족이 져주면 대부분이 해결되는데 말이죠.(9쪽, 서문에서)

치매를 낫게 할 수는 없지만 진행을 멈출 수는 있다. 기억을 못하고 거동이 불편하더라도 환자가 즐겁게 살아가면 되는 거 아닌가. 치매의 진행이 멈추고 가족이 웃음을 되찾는 돌봄이 있다. 진행을 멈추려면 올바른 약 처방과 간병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치매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가족들이 “우리는 모르니까…” 하면서 병원이나 시설에 모두 맡겨서는 좋아질 수 없다.

왜 며느리가 돈을 훔쳐갔다고 할까?
이 약이 맞는지, 새로 나타난 주변증상이 치매 약의 부작용은 아닌지…. 치매는 다른 질병처럼 검사를 통해 변화를 측정할 수 없다. 약이 듣는지 확인할 수 있는 사람은 본인이 아니고 가족이다. 약을 늘리는 것이 능사는 아니고, 때로 약을 줄여서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치매는 ‘뇌 질환’이면서 ‘관계성 장애’이다. 관계성 장애란 문자 그대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성이 잘 유지되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왜 할머니들은 ‘며느리가 돈을 훔쳐갔다’라는 피해망상이 많이 나타날까? (치매 가족이라면 입술을 깨무는 이야기이다). 저자는 가정 내에서 며느리와 힘 관계 역전에 주목한다. 증상 개선의 길은 약보다 관계성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책에는 ‘조기진단과 조기치료’ ‘좋은 의사 고르는 법’ ‘치매 검사와 관찰법’ ‘치매 약과 부작용’ 등 치매에 대처할 수 있는 실전적인 지식이 담겨 있다. 또한 ‘치매는 노화일까, 병일까’ ‘건망증과 치매의 경계’ ‘방치하고 지켜보는 돌봄’ 등 치매에 대해 관점을 달리할 수 있는 이야기들은 곰곰 새겨볼 만하다.
고령사회 진입을 코앞에 둔 우리나라 현실에 비춰보면 치매 가족이 되는 게 남의 일만은 아니다. 이미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으며 7,80대 이상이라면 환자 비율은 그보다 훨씬 높다. 7년 뒤인 2024년이면 치매 환자가 100만 명이 넘을 거라는 예측이다. (일본은 치매 인구가 800만 명이다.) 치매에 대해 알면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아기로 태어나서 결국 아기로 돌아가는 일이니까.
저자 한 명은 의사, 한 명은 사회복지 공무원이다. 각자 20년 남짓 자기 분야에서 치매를 보아오면서 치매 의료와 돌봄에 대해 아무도 말하지 않던 것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준다. 특히 서로 주고받는 편지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 독자로서는 든든한 의논상대가 둘이나, 그것도 전문가로, 생긴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저자 프로필

나가오 가즈히로

  • 학력 도쿄대학교 의과대학
  • 경력 나가오 클리닉 원장
    의료법인 유와카이 이사장
    오사카 대학병원

2016.09.2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나가오 가즈히로 (長尾和宏)
나가오 클리닉 원장이자 의료법인 유와카이의 이사장. 1984년 도쿄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오사카 대학병원 제2내과에서 의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1995년 효고 현 아마가사키 시에서 나가오 클리닉을 개업했다. 이후 지금까지 연중무휴 외래 진료와 24시간 재택 진료에 힘쓰고 있다.
일본 소화기병학회, 소화기내시경학회, 재택의학회, 내과학회 소속으로 도쿄 의과대학과 간사이 국제대학에서 객원교수로 강의하고 있으며, 호스피스재택케어 연구회, 만성기의료협회, 전국 재택요양지원 진료소협회 이사, 존엄사협회 부이사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아사히 신문》을 비롯한 다수의 언론 매체에 의학 칼럼을 연재 중이며 전국을 돌며 강연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저서로는 범람하는 의료 부정 서적을 반박하며 쓴 《의료 부정 서적에 살해당하지 않기 위한 48가지 진실》을 비롯해 《평온한 죽음》, 《항암제를 끊을 10번의 기회》, 《할매할배, 요양원 잘못 가면 치매가 더 심해져요》 등이 있다.

곤도 마코토 (近藤誠)
1960년 사이죠 시 출생으로, 1983년 도요 시청에 들어가서 1999년부터 간병보험 행정에 종사하였다. 현재 사이죠 시 고령간병과 과장. 2005년부터 일본 정부의 국가 치매 대책 사업인 치매 서포터 100만 명 캐러밴 전문위원회 위원을 맡았고, 이후 캐러밴 지도자로 전국 순회 활동을 벌였다. 2012년부터 전국 간병·상담 연합회의 사무국 대표를 역임하는 등 치매 환자가 살기 쉬운 마을 만들기를 향해 공무원의 틀을 넘어 활동 중이다.

목차

머리말

1. 치매는 노화일까, 병일까
2. 낫는 치매, 느긋하게 함께 지낼 수 있는 치매
3. 조기 발견, 조기 치료의 의미
4. 어느 과로 가는 것이 정답일까
5. 치매 검사로 알 수 있는 것
6. ‘진행’이 멈추는 사람, 멈추지 않는 사람
7. 치매약과 부작용
8. 왜 약을 늘리려고만 할까
9. 치매와 우울증
10. 치매의 진행은 멈출 수 있다
11. 환자가 보내는 신호, 가족이 주는 정보

12. 중심증상과 주변증상, 어느 쪽을 중시해야 할까
13. 왜 며느리가 돈을 훔쳤다고 하는 걸까
14. 그 환자는 어떻게 살아온 사람인가
15. 방치하고 지켜보기
16. 간병도 진화해간다
17. 치매와 싸우지 마세요! 치매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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