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8.10.19. 전자책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10.5MB
- 약 14.3만 자
- ISBN
- 9791156757672
- ECN
- -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내게는 이름이 없다> 총 17편이 수록된 단편집 《내게는 이름이 없다》는 유머와 슬픔을 적절히 교직시키며 서사 진행의 긴장과 이완을 조절하는 위화 특유의 소설 작법이 생생하게 빛을 발한다. 짤막한 삽화들을 통해 다종다양한 인간 군상의 우스꽝스럽고도 한심스런 인생을 한 켜 한 켜 드러내는 형식의 작품들은 얼핏 허술한 인간들이 펼쳐놓는 한바탕의 ‘위인열전(爲人列傳)’처럼 읽힌다.
개와 한식구로 살다가 단 한 번 자신의 이름을 불러준 동네 건달들에게 속아 분신처럼 여기던 개를 식용으로 넘겨주고 마는 청년(〈내게는 이름이 없다〉), 제 친구와 놀아난 마누라의 몰래카메라 비디오를 보면서 황색비디오에는 원래 음악이 없는 걸까를 궁금해하는 사내(〈왜 음악이 없는 걸까〉), 소년시절 잘못 엮인 사랑을 두고 10년이 넘도록 후회하지만 결국은 그 사슬에서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하는 안쓰러운 남자(〈오래된 사랑 이야기〉), 겁쟁이라는 친구들의 놀림을 보상받기 위하여 제 아버지를 충동질해 결국은 죽음으로 몰고가는 아이(〈난 쥐새끼〉) 등등.
그러나 원고지 40~50매로 마감하는 작품 한 편 한 편을 읽어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상심과 한숨에 젖어들게 된다. 작가의 따스한 눈길과 풍성한 이야기 솜씨로 빚어진 그 하잘것없는 인생들을 통해 결국은 우리 삶의 지나온 자리와 ‘지금, 이곳’ 삶의 진상(眞想)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1960년생. 중국 항저우抗州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마련해준 도서대출증을 이용해 매일 책을 읽으며 소년시절을 보낸 그가 소설가로 나선 것은 1983년, 단편소설 〈첫번째 기숙사 第一宿舍〉를 발표하면서부터다. 곧바로 〈18세에 집을 나서 먼길을 가다 十八歲出門遠行〉, 〈세상사는 연기와 같다 世事如烟〉등 실험성 강한 중․단편을 내놓으며
3.9 점
10명이 평가함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성인 인증 안내
성인 재인증 안내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성인 인증은 1년간
유효하며, 기간이 만료되어 재인증이 필요합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해당 작품은 성인 인증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성인 인증은 1년간
유효하며, 기간이 만료되어 재인증이 필요합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해당 작품은 성인 인증 후 선물하실 수 있습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무료이용권을 사용하시겠습니까?
사용 가능 : 장
<>부터 총 화
무료이용권으로 대여합니다.
무료이용권으로
총 화 대여 완료했습니다.
남은 작품 : 총 화 (원)
내게는 이름이 없다
작품 제목
대여 기간 : 일
작품 제목
결제 금액 : 원
결제 가능한 리디캐시, 포인트가 없습니다.
리디캐시를 충전하시면 자동으로 결제됩니다.
최대 5% 리디포인트 적립 혜택도 놓치지 마세요!
이미 구매한 작품입니다.
작품 제목
원하는 결제 방법을 선택해주세요.
작품 제목
대여 기간이 만료되었습니다.
다음화를 보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