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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플리카 상세페이지

건강/다이어트 스타일/뷰티

레플리카

불변의 진리를 찾아 나선 옷 탐험가들
소장종이책 정가22,000
전자책 정가15%18,700
판매가18,700

레플리카작품 소개

<레플리카> 옛날 섬유, 옛날 부자재, 옛날 염색 방식은 사람의 손과 환경의 영향을 많이 타는 불완전한 방식이다. 균일한 품질을 더욱 값싸게 대량으로 생산하는 오늘날 원단과 제작방식이 비해 효율성이 극히 떨어진다. 그런데 이런 불완전한 특성과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각각의 제품이 미묘하게 다른 완성품이 생산된다. 이에 더하여 전통 소재라 할 수 있는 면, 리넨, 울, 가죽 등등은 오늘날의 신소재 원단에 비해 쉽게 낡고, 그 과정이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레플리카 패션은 바로 이 지점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의 세계다. 옷을 만들고 사는 것을 너머서 그렇게 낡아가는 경험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자신만의 역사가 담긴 세상에서 유일한 나만의 옷. 이것이 레플리카 패션의 모토다. 그렇기 때문에 최상급 레플리카 브랜드들은 원단의 두께, 스티칭 방법, 리벳의 광택 등으로 낡아가는 과정을 정교하게 설계한다.

《레플리카》는 이러한 레플리카 패션 문화와 정보를 국내 최초로 엮은 책이다. 빈티지 ‘덕후’ 출신 제작자들의 집요함과 자신의 결과물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는 장인들, 마찬가지로 깐깐한 소비자들의 높은 안목이 만들어낸 옷 이야기를 통해 패션을 즐기는 또 다른 방식을 소개한다. 여러 레플리카 브랜드의 정체성을 탐구하면서 옷이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나 기능성 도구가 아니라 삶의 동반자임을, 개개인의 삶과 태도가 새겨진 캔버스이자 명함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따라서 이 책은 관련 패션 문화나 브랜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사람은 물론이고 관련 문화가 생소한 독자들에게도 일상을 대하는 태도, 패션 개념의 환기, 옷을 입는 방식 등에 대해 색다른 관점을 갖도록 여러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30여 년간 패션계 한쪽에서 벌어진 이야기들을 통해 패션과 옷에 숨겨진 또 다른 즐거움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 책은 크게 3장으로 나눠져 있다. 1장에서는 레플리카 패션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의 초창기 브랜드들과 당시의 문화에 대해 살펴보고, 2장에선 오사카와 오카야마를 중심으로 레플리카 패션과 문화를 이끌어낸 빈티지 데님 헌터를 비롯한 일본 청바지 마니아들의 존재와 그들이 만들어낸 레플리카 브랜드와 그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마지막 3장에서는 레플리카의 방식을 기반으로 오리지널리티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기류에 대해 이야기한다. 관련해 40여개의 대표적인 브랜드를 곱아 각 브랜드의 특징적인 재미와 역사를 소개한다. 대부분 국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브랜드로 추렸다. 더 나아가 보다 심층적인 정보를 원하는 독자들을 위해 ‘부가정보’라는 별도의 장을 마련했다. 셀비지 원단 및 보로 제법, 방수원단의 종류, 퍼티그 바지, 멜튼 울에 대한 설명 등 본문에서 함께 다루기 힘든 전문적인 의상 관련 지식과 용어들을 정리해 보다 친절히 이해를 돕고자 한다.



저자 소개

박세진

패션 칼럼니스트. 패션 관련 글을 쓰고 번역을 하고 있다. 패션 전문 사이트 패션붑(fashionboop.com)을 운영하며, 비정기 문화 잡지 《도미노》 동인으로 활동했다. 《GQ》를 비롯한 여러 패션 매체에 기고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일보에 ‘박세진의 입기, 읽기’라는 패션 칼럼을 연재 중이다. 《패션 vs.패션》(2016)을 썼고 옮긴 책으로 《빈티지 맨즈웨어》(2014)가 있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1. 네이티브 오리지널

하위계층의 의복 | 문제의 해결 방식 | 워크 웨어와 밀리터리 유니폼, 스포츠 웨어 | 헤리티지의 재발견 | 헤리티지 브랜드의 가치

<브랜드 스토리>

필슨 | 에디 바우어 | 칼하트 | 스피왁 | 레드윙 | 포인터 브랜드 | 쇼트 NYC | 골든 베어 스포츠 웨어 | 매킨토시 | 바버 | 바라쿠타

2. 일본의 아메리칸 캐주얼

구두를 간략하게 훑는 청바지의 역사 | 일본 청바지의 역사 | 일본의 아메리칸 캐주얼 | 1970년대 아메리칸 패션의 전개 | 데님 헌터와 빈티지 레플리카 청바지의 탄생 | 유니클로 청바지, 빈티지 레플리카가 구축하는 취향의 영역

<브랜드 스토리>

빅존 | 스튜디오 다티산 | 레졸루트 & 드님 | 에비수 | 풀카운트 |웨어하우스 |모모타로 | 더 플 랫 헤드 | 더 리얼 맥코이 | 슈거 케인 | 캐피탈 | 오슬로우 | 워커스 | 나카타 상점

3. 새로운 기류

미국으로 건너간 일본의 미국 패션 | 일본 청바지의 침공 | 미국 청바지 문화의 소비자와 생산자

<브랜드 스토리>

리바이스 | 더블알엘 | 아비렉스 & 콕핏 USA | 미스터 프리덤 | 엔지니어드 가먼츠 | 라이징 선 앤 컴퍼니 | 레프트 필드 NYC | 롤리 데님 | 윌리엄스버그 가먼츠 | 누디 진 | 네이키드 앤 페이 머스 | W'menswear

에필로그

※ 부가정보

방수원단 | 아웃도어의 동반자, 멜톤 울 | 퍼티그 팬츠 | 셀비지 데님과 직조 방식 | 노스캐롤라이나의 콘 밀스 공장 | 링 스펀 | 행크 다잉과 로프 다잉 | 천연 인디고 | 셀비지 데님, 인디고 염색, 인권 문제와 환경 문제 | 트윌 | 짐바브웨산 코튼 | 보로 | 유니언 스페셜 재봉틀 | 샌포라이즈, 언샌포라이즈 | 셀비지 데님 원맨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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