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9.11.29.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0.5MB
- 약 7.3만 자
- ISBN
- 9788928076246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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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 현대물
* 작품 키워드 : 전문직, 오해, 재회물, 갑을관계, 원나잇, 몸정>맘정, 냉정남, 카리스마남, 능력남, 사이다남, 재벌남, 절륜남, 집착남, 능력녀, 유혹녀, 절륜녀, 상처녀, 고수위, 더티토크, 씬중심, 잔잔물
* 남자 주인공 : 백강-사랑이 과한 남자. 불면증에 시달리는 워커홀릭. 반한 여자를 달게 절여 독식하고자 하는, 타고난 사냥꾼.
* 여자 주인공 : 신이조-사랑에 목마른 여자. 미열의 체온을 가진 백강의 바디필로우. 홧김에 저지른 원 나잇에 제대로 코 꿰였다.
* 이럴 때 보세요 : 냉정한 사랑꾼에게 낚여 어쩔 줄 모르는 맛이 궁금할 때
* 공감 글귀 :
“안 돼. 당신은 너무 지나쳐.”
이조는 그를 품은 허벅지 안쪽에 힘을 주어 벌벌 떨면서도 고개를 도리질했다.
“뭐가요.”
“너무 달아. 나는, 단 게 싫다구요.”
“아쉽군요. 전 의외로 단 걸 좋아해서.”
<단맛>
복수를 위해 준비한 시간이 턱없이 갑작스런 도발로 이어졌다.
눈앞의 남자를 멋대로 유혹한 대가는 지독했다.
“신이조 씨.”
마침내 정액을 모두 털어 낸 남자, 백강이 이조의 턱을 움켜쥐었다.
“맛도 제대로 모르면서 무작정 싫다고 하면 안 되죠.”
“아, 아……!”
“그러니 나에게 정식으로 배워 보시죠.”
“대체, 뭘, 아!”
“단맛.”
잘나가던 광고인 신이조.
표절과 꽃뱀 누명을 쓰고 업계에서 억울하게 퇴출당했다.
복수마저도 실패.
만취한 상태로 자포자기식의 원 나잇을 저지르고 만다.
상대가 그렇게나 집요하고 끈질기게 자신을 탐할 남자인 줄도 모르고.
“실수하셨으면 똑바로 책임지셔야죠, 신이조 씨.”
“저기요. 저랑 잔 게 그렇게 좋으셨어요?”
“네. 잊지 못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기억 안 나십니까? 제 딴에는, 관계 중에 최선을 다해 마음을 전했다고 생각했는데요.”
그 남자, 백강과 다시 만날 줄이야.
이조를 붙잡은 백강이 은밀하게 미끼를 흔들었다.
“인생이 좆같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
“제가 그 인생, 펴 드릴 수 있습니다.”
포포친
popo-chin@naver.com
blog.naver.com/popo-chin
5월생 쌍둥이자리.
언제까지나 즐겁게 순애보를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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