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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의 상인 상세페이지

베니스의 상인작품 소개

<베니스의 상인> ≪베니스의 상인≫은 낭만 희극의 공식을 토대로 낭만적인 줄거리와 현실적인 줄거리로 되어 있다. 포셔는 남편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선친의 유언에 따라 여러 상자 중에서 이미 정해 놓은 상자를 맞추는 남자를 남편으로 정해야 한다. 그녀는 벨몬트라에서 살고 있는데 많은 남자들이 그녀에게 구혼을 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이들 중에는 왕후 귀족들의 행렬이 줄을 잇는다. 그런데 당시의 융성한 상업 도시 베니스의 한 상인인 바사니오는 그 구혼자의 대열에 끼고 싶었으나 여비가 없어 그의 친구인 무역상 앤토니오에게 여비 조달을 부탁한다. 그러나 앤토니오는 현금이 없어서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에게 그 돈을 융통한다. 그리고 그 채무의 이자 대신 계약 시일을 위반할 경우에는 샤일록이 앤토니오의 몸에서 살(肉) 1파운드를 떼어내기로 한다.


출판사 서평

셰익스피어 5대 희극 중의 하나
베니스의 상인
The Merchant of Venice

평생을 셰익스피어 연구로, 한국 셰익스피어 학계의 수준을 높인
김재남 교수의 번역서!!

셰익스피어가 두 번째로 시도한 낭만 희극이 ≪베니스의 상인≫이다. 집필 연대는 1596~1597년이며, 최초의 인쇄판은 1600년의 양 사절판이다. 이 극은 무대에서 오늘날까지도 셰익스피어 극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극이다.
이 극의 줄거리는 상자 제비뽑기에 의해 남편감을 정하는 이야기인 ‘일 페코로네(얼빠진 사람)’와 금전 대여 관계에 인육(人肉)이 저당물로 잡히는 이야기 ‘게스타 로마노룸(로마인의 행적)’이다. 이 두 이야기는 14세기경 이탈리아인에 의해 널리 읽혀져 왔다.
≪베니스의 상인≫은 낭만 희극의 공식을 토대로 낭만적인 줄거리와 현실적인 줄거리로 되어 있다. 포셔는 남편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선친의 유언에 따라 여러 상자 중에서 이미 정해 놓은 상자를 맞추는 남자를 남편으로 정해야 한다. 그녀는 벨몬트라에서 살고 있는데 많은 남자들이 그녀에게 구혼을 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이들 중에는 왕후 귀족들의 행렬이 줄을 잇는다. 그런데 당시의 융성한 상업 도시 베니스의 한 상인인 바사니오는 그 구혼자의 대열에 끼고 싶었으나 여비가 없어 그의 친구인 무역상 앤토니오에게 여비 조달을 부탁한다. 그러나 앤토니오는 현금이 없어서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에게 그 돈을 융통한다. 그리고 그 채무의 이자 대신 계약 시일을 위반할 경우에는 샤일록이 앤토니오의 몸에서 살(肉) 1파운드를 떼어내기로 한다.
이러한 줄거리 자체가 낭만적인 것 치고는 이미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그렇지만 다른 모든 로맨틱 코미디의 경우가 다 그러하듯 꿈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를 완전히 융합시켜 정묘한 균형감을 지니고 있는 반면, 이 극은 자칫하면 균형이 깨질 뻔했을 뿐만 아니라 거의 도중에서 좌절된 낭만 희극이다. 이 극에서 현실적인 세계를 담당하고 있는 샤일록의 배후에는 당시의 여러 가지 시사(時事) 문제가 안겨져 있다. 당시 유대인 문제, 고리대금 문제 등이 그것이다. 이 두 가지 문제는 당시 영국 사람들에게는 적지 않은 반발을 주고 있던 문제였다. 그리고 1594년 일리저베드 여왕의 전의(典醫)로 유대인계 로페츠라는 사람이 여왕 암살 사건에 관련되어 사형에 처해진 일이 있다. 이 사건의 재판은 셰익스피어 후원자의 한 사람인 에섹스 백작이 주관했던 것이다.
이 극은 이와 같은 시사 문제들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바사니오가 포셔에게 구애하는 장면의 주제를 복잡하게 하기 위해서는 전형적인 악역이 필요했다. 이 악역은 영국 중세극이나 로마 희극에서의 광대역과 같은 무동기의 추상적, 배경적, 격식적 인물이어야 한다. 그러나 이 희극의 악역은 샤일록이라는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로페츠 사건 후 군중 심리에 부화뇌동한 당시의 관객에게 샤일록은 단순한 악역으로만 비쳤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샤일록이라는 악역을 셰익스피어는 과연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가? 줄거리에 있어서 샤일록은 사건을 복잡하게 만드는 악역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포셔의 재판정에서의 저 유명한 대사에서 표현되는 자비론과, 계약을 고집하여 앤토니오를 죽음에 이르게 하려는 샤일록의 집념과 대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샤일록의 원한과 복수심은 당연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작자는 줄거리에서 단순한 악역이 필요했던 것인데, 이 악역 샤일록은 낭만 희극에서는 당치도 않게, 엉뚱하게 생기를 가진 인물로 성장해 있다. 어쩌면 당시의 관객들이 샤일록의 상(像)을 어떻게 보던지 간에 셰익스피어는 이 악역으로 하여금 그 본래 행동반경을 넘게 하여 그를 한 인간으로서 더구나 심한 모욕을 받아 온 수난 민족으로서 그려내고자 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유대 민족이 받은 수난을 돌이켜보더라도 셰익스피어가 그린 샤일록은 절대로 군중 심리에 영합한 것은 아니었다.
셰익스피어의 글은 언제나 이중 영상이다. 앞서 언급한 당시의 고리대금 문제의 경우도 매일반이다. 옛날부터 고리대금은 물론 악덕이었다. 그러나 옮겨심기 글쓰기 기술의 솜씨가 뛰어났던 셰익스피어는 정당한 대금업을 과연 어떻게 보았던 것일까? 포셔가 재판 장면에서 전개하는 자비론은 정의를 말하지만, 그 이면에는 그리스도교도들의 위선을 풍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악역 샤일록은 ≪오델로≫에서 이야기가 발전하지만, 오늘 날까지 무대 위에서나 비평?해석에서나 샤일록은 희극적 인물, 기괴한 인물, 비극적 인물, 민족 수난자 등등 갖가지 해석으로 전해졌다. 셰익스피어의 원작 자체가 그런 갖가지 해석으로 전하는 요소를 갖고 있다. 문학의 해석?비평은 원래 자연 과학에서와는 달라서 결정적인 해답이 나올 수 없으며, 관점 여하에 따라 여러 가지 결론이 있을 수 있다.


저자 프로필

윌리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

  • 국적 영국
  • 출생-사망 1564년 4월 26일 - 1616년 4월 23일
  • 데뷔 1590년 소설 `실수연발`

2020.06.2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영국의 시인, 극작가. 세계 연극사상 최대의 극작가이며, 영국 문학사를 장식하는 대시인이다. 1564년에 태어나 1616년에 타계하였다. '햄릿', '리어왕', '오셀로', '맥베스', '로미오와 줄리엣', '말괄량이 길들이기', '베니스의 상인', '한 여름 밤의 꿈' 등 37편의 희곡과 장시 2편과 54편의 소네트를 썼다. 18세기 이래 영국에서는 '셰익스피어학'이라는 독립된 학문이 발전하여 모든 비평 원리의 선례로 이용되고 있으며, 극단에서는 셰익스피어의 극이 배우의 등용문으로 되어 있다. 셰익스피어의 전 희곡 37편 가운데 거의 절반은 그의 생전에 출판되었다. 그의 예술은 연극이라는 매체를 통해 인간 내면의 세계를 극한까지 추구한 것으로, 시적 표현이 넘치는 최고의 운문과 함께 세계 문학사와 연극사의 텍스트로 전해지고 있다.


저자 소개

저자 : 윌리엄 셰익스피어
윌리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1564.4.26~1616.4.23)는 영국 최고의 시인이자 극작가. 그는 영국의 작은 도시 스트래트퍼드어폰에이번(Stratford-upon-Avon)에서 태어났다. 그는 풍족한 유년 시절을 보내다가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학업을 도중에 포기했다. 그 후 연극배우로 활약하다가 극단의 간부 단원이 되었는데, 이때부터 전속 작가로 희극 · 비극 · 사극을 포함한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그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면, 초기 습작기에는 현실 세계와 낭만 세계를 전개시킨 작품으로 《한여름 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등의 희극 작품을 썼으며, 두 번째 시기에는 사랑을 주제로 한 《로미오와 줄리엣》의 초기 비극 작품을 시도하였다. 세 번째 시기에는 4대 비극《햄릿》, 《오델로》, 《리어왕》, 《맥베드》를 비롯한 세 편의 희극《트로일러스와 크레시더》, 《끝이 좋으면 다 좋다》, 《이척보척》의 작품을 끝맺음 하였다. 마지막 시기인 만년에는 로맨스 작품인 《페리클리즈》, 《심벨린》,《겨울이야기》,《태풍》등의 작품을 썼다. 그는 인간의 사랑, 욕망, 증오 등의 문제를 시적인 언어로 꾸밈없이 표현했으며, 이러한 작품들은 그 당시 시대를 초월하여 지금의 독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역자 : 김재남
김재남 金在枏은 1922년 전남 영암 출생으로 1946년 경성대학 법문학부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예과 동상대 전임강사, 대구사대 전임강사, 전북대 조교수, 동국대 교수, 한국셰익스피어학회 회장, 국제셰익스피어학회 이사 등을 역임하였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로 1964년 개인 전역(全譯)으로 ≪셰익스피어 전집(전 5권)≫을 출간하였으며, 그 후 30년에 걸친 1995년에 이르기까지 셰익스피어 전집을 수정·보완 하였다. 1968년부터는 <셰익스피어 협회편>로부터 그의 주요작품 15편의 주석본(註釋本)이 출간되어 한국 셰익스피어 학계의 수준을 높이는 한편, 평생을 셰익스피어 연구에 바쳤다. 저서로는 ≪셰익스피어 전집(전 5권)≫(1964년), ≪신역 셰익스피어 전집(전 8권)≫(1971년), ≪삼정 셰익스피어 전집(전 1권)≫(1995년)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작품 해설

장소, 등장인물

1막 1장
1막 2장
1막 3장

2막 1장
2막 2장
2막 3장
2막 4장
2막 5장
2막 6장
2막 7장
2막 8장
2막 9장

3막 1장
3막 2장
3막 3장
3막 4장
3막 5장

4막 1장
4막 2장

5막 1장

셰익스피어 인물 소개
_ 셰익스피어의 생애
_ 셰익스피어는 실존 인물인가?
_ 셰익스피어의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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