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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의 얼음꽃 상세페이지

라이트노벨 TL ,   로맨스 e북 TL 소설

매혹의 얼음꽃

소장단권판매가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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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3,600
매혹의 얼음꽃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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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험판] 매혹의 얼음꽃
    [체험판] 매혹의 얼음꽃
    • 등록일 2015.11.02.
    • 글자수 약 9.5천 자
  • 매혹의 얼음꽃
    매혹의 얼음꽃
    • 등록일 2015.11.02.
    • 글자수 약 10만 자
    • 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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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의 얼음꽃작품 소개

<매혹의 얼음꽃> “짐의 몸이 만족스럽지 않은 것인가.”
“그, 그렇지 않아요.”
시에라는 화들짝 놀라 숨을 크게 삼켰다. 그리고 손을 칸의 앞섶으로 가져가자 그의 허벅지가 돌덩이처럼 단단히 굳었다.
“…….”
사아악―
옷깃과 살결이 스치는 묘한 소리가 방 안에 감돌았다. 그 찰나의 소리 뒤에 위로 건장하게 솟은 그의 수컷이 시에라의 시야에 들어왔다.
“읏―”
그 순간 그녀는 그의 물건을 만진 손이 몹시 화끈거리는 것을 느꼈다. 뜨겁고 부드러운 감촉에 비해 딱딱한 느낌이 생경해서 머릿속에 화상을 입은 것처럼 각인되었던 탓이었다.
생전 처음 보는 사내의 하체에 그녀의 혼이 쏙 빠졌다. 그저 두 볼을 붉힌 채 허공을 응시하자 칸이 희미한 보조개를 드러냈다.
“이제, 짐을 즐겁게 만들어 보라.”
그나마 다행인 점은 그녀가 헤세의 방에서 음서를 보았다는 사실이다. 여인 ‘라체’와 그녀의 정인인 ‘펠리체’의 일대기였는데, 음서의 중간 부분쯤에 리체가 펠리체를 만족시켜 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시에라는 우연히 음서를 보고는 남녀의 정사를 상상하며 충격을 받았다. 그러면서도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음서를 끝까지 정독했다.
그때는 자신의 호기심을 책망하며 스스로를 음란한 여인이라고 탓했었지만, 이제 와 돌이켜보면 음서를 본 게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그 음서를 보지 않았다면 사내 경험이 없는 제가 황제를 만족시키기는 불가능할 테니 말이다.
“부, 불편하시다면 알려주세요. 폐하.”
“그리하겠다.”
시에라가 무릎을 꿇고는 몸을 일으켰다.
앉아 있는 칸과 시선을 잠시 마주친 뒤, 그의 목덜미로 입술을 옮겼다. 사내는 잘 모르지만 음서에 적혀 있던 대로만 하면 될 것 같았다.
시에라의 빨간 혀가 칸의 피부에 살짝 닿았다. 그에 반응하듯 그의 눈매가 가늘게 떠졌다.
시에라의 혀 놀림에 맞춰 그가 간간히 낮은 숨을 내뱉고 복부를 움찔 떠는 것을 보면 그녀의 미숙한 스킨십도 마음에 드는 모양이었다.
“하아…….”
그의 반응으로 하여금 시에라가 용기를 얻었다. 처음엔 그의 살결 위에 혀끝만 몇 번 대는 것을 반복하다가 본격적으로 목덜미에 입술을 묻고 혀로 핥기 시작했다.
“하.”
그 순간 칸이 짧은 탄성을 터트리며 시에라의 허리를 꽈악 잡았다.
“시에라…….”
시에라가 제 이름을 부르는 사내의 목소리를 들으며 그의 가슴팍에 손바닥을 얹었다. 조금 망설이다가 탄탄한 살결을 문지르며 손을 천천히 내려 복부로 가져갔다.
“…손길이 부드럽군.”


*****


“오늘은 그대가 짐의 밤 시중을 들라.”

깨지면 모든 사람에게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앗아가는 거울을 지키기 위해, 평생 폭설과 추위가 몰아치는 얼음성에 홀로 살아야 하는 시에라. 어릴 적 만난 남자와의 추억을 유일한 위안 삼아 자유를 꿈꾸던 그녀 앞에, 페스터라고 하는 악마가 나타난다. 거울을 깨는 대신 자유를 주겠다는 거래에 그녀는 응하지만, 냉혈왕이라 불리는 황제만이 거울의 영향을 받지 않고, 거울 가루를 먹여 거래를 완료하기 위해 시에라는 그를 유혹하기로 하는데…….

메르헨노블 Marchen Novel<숙녀에게도 꿈꾸던 동화-메르헨이 있다>
新 한국 TL 기획! 기념비적인 한국 작품!

매월 1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저자 프로필

로즈라인

2016.12.0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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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로즈라인 글

글로나마 할 수 있는 얘기들이 많아서 행복합니다. 커피를 좋아하며 해피엔딩을 사랑합니다. 조아라, 북팔에서 서식 중.


겨울비 그림

고기를 좋아하는 황소자리. 드레스 사진을 모으는 게 취미입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얼음성의 공주
2장 황궁에 핀 얼음꽃
3장 처녀는 지고 아가씨로 돌아왔다
4장 상냥한 사육
5장 제자리로
6장 꿈속의 사내
7장 얼음꽃을 녹인 작약 부케
에필로그
작가 후기
그림 후기
TL 로맨스 원고 공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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