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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 황자의 삐뚤어진 사랑 상세페이지

폭군 황자의 삐뚤어진 사랑작품 소개

<폭군 황자의 삐뚤어진 사랑> “너는 나와 결혼할 거야. 그러면 네 부모님도 오라비도 불평하지 않겠지.”
“농담하지 마세요! 당신의 결혼 상대는 레오니스 공주잖아요.”
“누가 그런 암사마귀랑! 혼약도 승낙하지 않으면 황태자로 지명하지 않겠다고 들어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어. 기반을 다지면 언젠가 파혼할 생각이었어. 설마 이렇게 갑작스럽게 얘기가 진행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
“저는 당신과 어울리지 않아요. 어차피 당신은 제 입을 막기 위해서 두고 싶을 뿐이잖아요. 자신의 본성을 들키고 싶지 않을 뿐이에요.”
“나는 너를 사랑해.”
격양한 듯이 알렉셀이 화를 냈다. 화가 나서 스테파니아도 소리를 지르며 되받아쳤다.
“거짓말이야! 믿을 수 없어요! 내 명예도 지켜 주지 않는 사람이 나를 사랑할 리가 없어. 내가 비웃음을 당해도 아무렇지도 않은 주제에. 당신은 단지 나를 손안에 두고 지배하고 싶을 뿐이야. 편리하게 쓰고 싶을 뿐이라고!”
알렉셀이 힘껏 껴안아서, 스테파니아는 숨을 멈추었다.
“니아……! 너를 사랑해. 계속 사랑했어.”
“그만해…… 이것 놔!”
“네가 그렇게 상처받을 줄 몰랐어. 내 연인이라고 생각되면 기분 나쁘지는 않을 거라고……”
“연인이 아니라, 애인이야! 쓰레기통이야! 처리 담당이야! 나 같은 건 화장실이랑 똑같아. 이거 놓으라고!!”
“절대 안 놓을 거야. 니아는 나의 귀여운 연인이야. 반드시 아내로 맞이할 거야.”
“거짓말쟁이! 싫어! 싫다고! 이것 놔요, 지금 당장 플로렌타인으로 돌아갈 거야.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사실을 말해야 해. 당신이 오라버니를 오해하게 만들었으니까, 부모님까지 내가 천박한 딸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너무해, 너무하다고…….”
흥분한 나머지 완전히 이성을 잃고 울면서 마구 날뛰었다. 알렉셀은 그런 스테파니아를 힘으로 억누르고, 입술을 막았다. 스테파니아는 눈을 크게 뜨고, 뿌리치려고 격하게 고개를 흔들었다. 그래도 구속을 풀 수 없다고 깨닫자, 그의 입술을 힘껏 깨물었다.
“……윽!”
신음을 흘린 그가 눈썹을 곤두세우고, 스테파니아는 맞을 각오를 했다. 하지만 그의 손은 제복의 옷깃으로 향하고, 힘껏 찢어발겼다. 찌익 천이 찢어지는 소리에 스테파니아는 비명을 질렀다.
“꺄아악.”
알렉셀은 경직한 스테파니아를 짊어지고, 침실로 들어가서 난폭하게 문을 발로 닫았다.
넓은 침대에 던져진 스테파니아는 필사적으로 도망치려고 했지만 바로 제압당했다.
이미 심한 꼴이 된 제복이 인정사정없이 쥐어뜯겼다.
알렉셀의 눈은 완전히 풀려 있었다. 그는 거칠게 코르셋을 벗기고, 속옷을 찢어 버렸다.
드러난 가슴을 사정없이 움켜잡아서, 스테파니아는 공포와 아픔에 울며 외쳤다.
“꺄아앗, 그만해.”
“어디에도 보내지 않아……! 너는 내 것이야. 처음부터 그렇게 정했어. 다른 누구에게도 건네지 않을 거야. 평생 나만의 것으로 해 두겠어…….”
알렉셀은 스테파니아의 입술을 물어뜯듯이 막고, 격하게 혀를 빨았다.
“으읍…… 흐읏……!”
숨이 막혀서 저항이 약해지자, 목을 울리며 알렉셀은 잔인하게 웃었다.
“왜 그래, 물지 않아? 내가 미우면 혀를 물어뜯어 봐. 안 그러면 정말로 먹어 버린다.”
“그만…… 해…….”
“그만두겠어. 벌써 정했어. 결혼할 때까지 처음을 기다릴 생각이었지만, 그런 미적지근한 짓은 그만두겠어. 너를 잡아둘 수 있다면 원망 받아도 상관없어. 너를 범하겠어, 니아. 내 것이 되는 거야. 나만의 것으로…….”
크크크 신음 소리처럼 그는 목으로 웃었다. 공포로 가슴이 얼어붙고 마비된 것처럼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스테파니아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호소했다.
“싫어…… 그만해요…… 알렉셀 님…….”

*****

“너는 내 거야. 평생 내 거야.”
대국의 황태자 알렉셀은 품행이 반듯하고 완벽하다는 평판이 자자하지만, 실제 그는 독설가에 음험하기 그지없는 황태자다. 그 정체를 아는 유일한 사람, 속국의 공주 스테파니아는 그의 곁에 붙잡혀 밤낮없이 음란한 장난에 놀아나고 있다.
황자의 정략결혼 이야기가 오가며 그와 헤어질 기회를 잡은 그녀. 하지만 격분한 황자에게 강제로 순결을 빼앗기고 감금당한다.
“나를 느끼고 있는 너는 여자의 얼굴을 하고 있어. 나를 기분 좋게 해줘.”
점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쾌락에 빠져드는 스테파니아에게 결혼을 강요하는 그의 진심은?!

슈가처럼 달콤하고 강렬한 TL 소설
슈가 노블 SUGAR NOVEL

매월 20일 ,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코이데 미키

아사히코 그림
아름 옮김

목차

서장 현혹의 눈동자
제1장 가식적인 황자와 돌보는 왕녀
제2장 첫날밤의 연습 상대
제3장 피눈물로 젖은 시트
제4장 금색 감옥 은빛 사슬
제5장 다가오는 암운
제6장 삐뚤어진 사랑의 증거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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